(Pc 최적화, 군단 식문화 글의 사썬 항목에 살을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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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전드 썬즈의 식문화는 이집트 요리, 아랍 요리를 기조로
군단 특성과 문화에 맞춰 발달했으리라고 추측된다.
모성이었던 프로스페로가 이집트 양식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추정되니 그것이 사실이라면 모성의 문화를 일부나마 온존한

셈이 된다. 다만, 황혼공이 명시한 적은 없어 현재론 모호하다.

사이킥에 능통하고 그만큼 연구와 수행이 활발한 내부 실정에
맞춰, 사우전드 썬즈와 그 하위 챕터들은 라운지 형식의 식당을

구비하고 주방에선 모닥불을 유지하여 주문에 대비하고 있다.

라운지는 마린들에게 연구의 끝과 시작을 의미하는 장소이다.
독방에 틀어박힌 마린이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기 때문임과

동시에, 연구에 수반되는 식사들을 제공하는 곳인 까닭이다.

연구와 취식의 원활한 병행을 위해, 제공되는 메뉴는 한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핑거 푸드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군단 문화

만이 아닌 다른 문화권의 핑거 푸드도 있는게 특징이다.

팔라펠과 할루미 치즈, 길게 썬 오이와 올리브, 방울 토마토,
후무스와 넓직하고 얇은 빵인 에이시가 트레이에 올려져 있다.

그 외로는 요거트와 육포, 소시지, 피클, 마늘 등이 제공된다.

자판기나 매점, 간편한 식사를 파는 비스트로를 구비한 챕터도
있으나, 영양 균형이 맞춰지고 양을 대량 마련한 곳은 라운지 외엔

없어, 많은 마린들이 연구나 수행에 앞서 식사를 가지러 온다.

한 켠에 놓여진 종이 박스에 음식을 취향껏 담아 자신만의 메제
플래터를 만드는 것은 흔한 풍경이다. 담는 주체가 붉은 갑주를

두른 거인이며 박스도 모니터만하게 큰 것만 빼고.

사우전드 선즈의 마린들은 형제들이 담아가는 음식에 따라
연구의 종류를 짐작할 수 있다 한다.
팔라펠을 비롯한 채소요리와 채소, 후무스만 담거나 약간의 고기
요리를 담는다면 적당한 시간이 흐르는 연구를 한다는 것이다.
담는 양과 가짓수가 적고 요거트와 걸쭉한 콩 수프가 있다면 빠른
점검이나 마무리이다.
튀긴 가지와 돌마, 사모사가 곁들여지면 체력 소모가 있는 연구고,
형태를 잡아 구운 다진 매콤한 양고기와 미트볼, 직화 가금류나

고기빵, 다진 고기와 계란을 올린 피데, 고기를 채운 에이시 등을
집는다면 아주 본격적인 연구를 한다는 뜻이다.


박스에 양파와 피클, 마늘에 매운 고추 소스를 곁들인다면 담는 마린
이 매우 피로하여 졸음을 깨울 자극이 필요하고, 바클라바와 설탕에

굴린 한입 도넛은 마린의 체력이 간당간당 하다는 의미이다.

특정 음식만 한가득 가져가고 그룹 연구의 내기에서 져 형제들 몫
까지 담는 마린도 간혹 보이는 등, 죽음의 천사들의 인간적인 면모

를 엿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라운지 이겠다.

사우전드 선즈와 그 분계 챕터들은 식재가 남는게 일상이라고 한다.
핑거 푸드 위주로 먹다보니 아무리 많이 집어가도 평균적인 식사량이

다른 계열의 챕터보다 약간 낮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남아도는 식재를 처리하고 연구의 끝을 자축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학술 교류회를 연다. 서로의 연구 및 수행의 성과를 나누고

근황을 묻는 자리이며, 연구에 앞서 원기를 충전하기는 기회기도 하다.

교류회에는 라운지에서 제공된 것들 뿐만 아니라, 가지와 치즈, 베샤멜
을 켜켜이 쌓아 만든 무사카, 페스추리와 고기소스로 만든 미트파이,

향신료로 양념한 직화 할루미 치즈 구이와 갖은 화덕구이가 올라오고,

몰로히야로 만든 초록 수프, 오크라와 고기를 넣은 붉은 스튜, 샥슈카 등 연구 중에서는 먹기 힘든 떠먹는 종류의 음식까지 올라온다.
게다가, 잉여 식재로 담군 도수가 높은 증류주와 견과류를 이용한
잼이 마련되 증류주에 잼을 섞고 제공된 음식과 반주로 즐길수 있다.

마린들은 음식을 담고 음료와 함께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눈다.


사우전드 선즈의 식문화는 먹는 것만이 아닌 요리에도 걸쳐져 있다.

장기간의 연구에 익숙해지면 일종의 일 중독 증세가 나타나, 휴식을
취하려해도 불안감이 느껴지곤 한다.
마린들은 탁구나 수영, 양궁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며 몸을 피로하게 해 휴식을 취하는데, 몇몇 이들은 간단한 요리를 하여 몸을 진정시킨다.

불이 타는 소리, 재료 손질 소리와 칼이 부딪히는 소리 등이 백색 소음
으로 자극하고 향신료의 향이 피로를 어루만져 준다고 한다. 보통은

핑거 푸드를, 유독 피곤할때는 매운 고추를 넣은 스프를 만든다.


또한, 단순 요리가 아닌 주방에서 부대끼는 것도 중요시하여 리운지의

주방에 들어가 취사 시종들과 같이 재료를 손질하고 식사를 준비한다.
장소를 빌리는 만큼 총괄 취사 시종에게 협조적이며, 때로는 총괄 취사 시종의 간단한 지시를 듣기도 한다.
이러한 요리 휴식은 고독함에 잠겨 사이킥을 연구하는 마린들에게서 주로 찾아볼 수 있어, 그룹 단위로 수행하는 마린들에게선 드물게 보이는 휴식 유형이다.
가끔은 요리를 이용해 사이킥을 연마하기도 한다.

주로 갖 마린이 된 신입을 가르치는 멘토들이 행하는데, 바이오맨시는 식재를 성장을, 텔레키네시스로는 재료 손질을, 파이로맨시는 재료를 가열함으로써 연마하고 예언과 정신 감응은 상기한 세가지 사이킥을 쓰는 후임의 결과와 심리를 읽는데 쓰인다.

대상 요리로는 만들기가 간편하고 사이킥 흔적 확인이 용이한 팔라펠이 아주 많이 이용된다. 튀겨진 정도, 병아리콩의 입자 크기와 균일함,
양파와 마늘이 고루 섞인 정도로 사이킥 운용을 간접적으로 확인한다.


이러한 요리 수행법에는 여러 의의가 있으니, 작고 연약한 표적을 상대로 정밀하고 복잡한 사이킥을 구사하는 것에 익숙케하는 게 첫번째다.
둘째로는 사이킥 운용에 앞서 손을 푸는 것이고


셋째이자 중요한 의의는 사이킥을 물질(재료)를 통해 투사함으로써

사이킥의 불안정성과 워프의 위험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다.

때문에 요리 수행은 챕터에 막 합류한 신입들에게만 시행된다.
나머지는 손풀기, 휴식, 사이킥 재활 등이다.
결론적으로, 사우전드 선즈의 식문화에는 취식과 더불어 요리가 가지는 크고 작은 의미 여럿이 있으므로, 주방에는 마린들이 쓸 식재만은
늘 구비해두는게 일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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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환영
이제 나로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