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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렐름게이트 워즈] 여정의 시작 - 1

오거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9 22: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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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진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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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호스트의 선봉대가 순수한 천상 에너지의 혜성의 불꽃에서 형체를 드러냈다. 밝게 빛나는 대형으로, 그들의 형제들은 빛나는 토르 관문에서 계곡으로 행진해 나섰고, 지도자들은 부서진 도시 엘렉시아로 향하는 위험한 길에 접어들기 전 확인하기 위해 그들의 군대를 잠시 멈췄다.  


로드 반두스가 엘릭시아의 들쭉날쭉한 요새에 대한 선봉 공격을 지휘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침공군의 최전방에서 진군한 것은 로드 토스토스 블레이드스톰이었다. 그를 둘러싼 공기가 파랗게 터져나갔고, 그에게 접근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의 분노의 열기를 느꼈다. 바로 이곳 빛나는 토르 산에서 토스토스가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했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는 같은 봉우리에서 복수를 할 것이었다.


스톰호스트가 채 준비를 마치기도 전에 산사태가 시작되었다. 저음의 굉음은 포효가 되었고, 절벽이 무너져 내리며 귀가 먹먹해지는 불협화음이 되어, 눈과 바위가 셀레스티얼 빈디케이터 진형의 최후방을 강타했다. 지표면에서 폭풍 마법이 폭발했고, 천둥번개와 함께 천상으로 올라갔는데, 각각이 죽은 스톰캐스트의 정수요 천상의 지그마론에서 신-왕의 의지 아래 리포징되기 위하여 귀환한 것이었다. 


비스트맨들의 우렁찬 웃음소리가 산봉우리에서 흘러내리자 충격과 반항의 물결이 스톰호스트 대열에 넘쳐났다. 로드 반두스가 동료 장교들에게 경계할 것을 외치자, 십여 명의 로드 셀레스턴트가 산악 사자처럼 안정적인 드라코스에 탄채로 산비탈을 올라갔다. 드라코스들이 덫을 설치한 구리 피부를 지닌 비스트맨들을 찢어내자 끔찍한 굉음이 산봉우리에 울려 퍼졌다. 몇 분도 지나지 않아 로드 셀레스턴트들이 귀환하여 공격자들의 머리를 던지며 살육의 증거를 남겼다. 하지만 셀레스티얼 빈디케이터들이 입은 피해는 그렇게 쉽게 되돌릴 수 없는 것이었다.


스톰호스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피비린내 나는 복수를 다짐하고 음울한 침묵을 지키고 진군했다.


연금술사의 달이 산봉우리를 넘기도 전에, 첫번째 워리어 챔버가 부서진 도시에 도착했다. 낮은 곳에서도 웅장함이 느껴졌다. 은빛 조각상들이 길거리에 부서진 채 놓여 있었고, 지그마의 만신전을 모셨던 화려한 신전은 뒤틀린 채로 폐허가 되어 있었다. 카오스의 타락한 손길이 신화의 시대에 만들어진 정교한 예술품들을 뒤틀고 변형한 흔적이 어디에나 있었다. 멀리서 그림자가 흩날렸고, 멀고도 불편할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왠지는 모르겠지만 하나의 목소리를 가진 비명 소리가 터져나왔다. 


도시의 경계를 통과하기로 결정한 스톰호스트는 그 숫자가 너무 많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호위병 하나 하나씩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첫번째 워리어 챔버가 성문을 통과한 직후, 뿔 달린 전사들이 비명을 지르며 무질서하게 폐허에서 쏟아져 나왔다.


'림자를 주의해라!' 이오누스 크립트본이 그를 호위하는 리트리뷰터들에게 명령하자, 그늘 속에서 어두운 형체가 튀어나왔다.


'매복이다!' 반두스가 자신의 망치 헬든센을 들어올리며 외쳤다. 갑옷을 입은 전사 한 쌍이 구불구불한 아치에서 뛰어내리며 날카로운 도끼를 휘둘렀다. 그 중 하나는 칼라낙스의 아가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번개에 맞아 연기를 풍기며 자갈밭에 쓰러졌다. 나머지는 반두스의 망치에 맞아 몸뚱이가 부서져 휘청이며 날라갔다.


'주술사의 하수인이오,' 토스토스가 겨울처럼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다가가기 전에 사악한 이들을 보내어 막으려고 하고 있소'


'우리는 시험을 통과할 것이네, 형제여,' 반두스가 그의 주디케이터들이 부서진 계단을 타고 올라가 폐허를 향해 사격을 퍼붓는 동안, 리버레이터들을 진격시키며 말했다. '이건 몸풀기일 뿐일세.


토스토스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는 매 발자국마다 정전기를 튀기며 거리를 질주했다. 폐허로 가득찬 골목길에서 맨몸의 야만인들이 달려들었지만, 잘려나간 팔다리와 목에서 피를 뿜으며 차례대로 밀려났다. 로드 토스토스는 난도질하고, 베고, 죽이면서 폐허 깊숙히 들어갔다. 몇 초만에 그는 도시를 뒤덮은 부자연스러운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 도금된 폐허에서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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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서 매복이 쏟아졌다. 수천 명의 카오스 숭배자들이 뒤틀린 금속의 폐허에서 솟구쳐 올랐고, 기묘한 동시성을 가진 공격은 그 배후에 있는 더 큰 위험을 말해주고 있었다. 헬든해머 성전군의 고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도시 자체가 침입자들에게 등을 돌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칼날의 광장으로 향하는 거리에서 움직임이 번쩍였다. 잠시 후, 각 스톰호스트의 선봉대들은 좌우로 포위당한 것을 발견했다. 갑옷을 입은 거한들과 맨가슴을 드러낸 미치광이들이 은신처에서 튀어나와 벽 뒤에서 쏟아져 나오고 위에서 떨어졌다. 매초마다 수백 마리가 더 모습을 드러냈다. 어떤 마법이 그들을 시야에서 숨긴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스톰호스트의 빛나는 웅장함이 그들의 접근을 알아차리지 못하게한 것일수도 있었다. 무엇이던 매복을 경계하기는 했지만, 순식간에 군대 전체와 싸울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으니 상관 없을 일이었다.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도끼와 돌멩이의 우박에 많은 숫자가 쓰러졌으나, 셀레스티얼 빈디케이터들은 곧 복수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기쁨의 포효를 질렀다. 그들의 선봉은 대열을 깨고 서쪽 거리를 향해 돌진하며, 잔해를 부수고 동상을 밀어내며 적에게 바짝 다가섰다.


로드 반두스는 그들에게 전선을 사수하라고 외쳤지만, 그들의 분노를 멈춰 세우는 것은 폭풍을 멈춰 세우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사냥감이 눈에 들어오면 셀레스티얼 빈디케이터들은 그들을 모두 죽이거나, 죽이려고 시도하다가 죽을 것이다. 로드 토스토스가 실종되자 그의 워리어 챔버는 빠르게 과열되고 있었고, 반두스의 측면이 위험하게 노출되고 있었다. 수백 명의 카오스 숭배자들이 무너진 건물에서 나타나 조각상이 늘어진 거리를 가로질러 돌진하려는 셀레스티얼 빈디케이터를 막아세우고자 하였다.


언제나 감정적인 동요를 보이지 않는, 안드리쿠스 스톤하트가 서른 명의 팔라딘들을 이끌고 그들을 맞이하였다.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확신한 반두스는 공격의 설계자를 부르며, 결투를 제안했지만, 도시의 통로를 통해 울려 퍼지는 조롱 섞인 웃음소리 외에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조롱의 목소리는 무기가 서로 충돌하는 소리에 삼켜졌다. 광장 너머 넓은 길 건너편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가시박힌 카오스의 철퇴가 지그마라이트 갑주를 구기고, 칼이 목을 찌르고, 망치와 대검이 공격을 주고 받았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강철행군 대로의 배수로가 피로 물들었다. 카오스의 시대 초창기 이후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이렇게 끔찍한 살육의 홍수가 일어난 것은 처음이었다.


끔찍한 대학살에 의해 소환된, 도시에서 죽은 자들의 성난 유령이 거리의 틈새에서 솟아올랐다. 유령들은 반짝이는 수은처럼 떠올랐고, 유령같은 형체 위에는 비명을 지르는 해골이 올려져 있었다.


두세 명씩 무리를 이룬 영체들은 자유의 몸이 되어 카오스 워리어와 스톰캐스트 이터널들을 향해 울부짖으며 몸을 던졌다. 이오누스 크립트본은 불길한 눈빛으로 자신의 로드-셀레스턴트를 바라봤다. 죽음은 죽음을 부르고, 도시는 죽음으로 만연했다.


반두스의 왼쪽에 있는 금고의 부서진 조각상에서 십여 명의 형상이 튀어나왔다. 중무장한 전사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프로세큐터들과 부딪혔고, 그들은 거리를 꽉 채운 무리들과 충돌하며 추락했다. 공격자들은 지그마라이트 워해머에 최후를 맞이했지만, 대가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여러 명의 프로세큐터들이 경련을 일으키며, 푸른 에너지를 내뿜으로 하늘로 사라졌다. 반두스는 가면 뒤에서 빛을 발했다. 사방에서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그는 이번 공격의 배후에 더 큰 힘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힘은 스톰호스트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기보다는 시간을 끌어 탈출 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이었다.


- 은의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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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도시는 아르겐트 자매단의 검의 여인, 셀렘니스의 격노로 더 이상 쥐고 있을 사람이 없더라도 도시를 지키고 있는 마법의 검들이 메아리치고 있다.

셀렘니스는 한때 앤브록과 그 너머에서 명성을 떨친 무기장인이었다. 아홉 마법사의 딸인 그녀는 모든 피조물에 그녀의 몸과 영혼을 쏟아부었고, 칼의 중심에 그녀의 머리를 꿰어 살점 뿐 아니라 영혼마저도 가를 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운명은 셀렘니스에게 잔인한 장난을 걸었는데, 그녀의 작업장은 카오스 침략자들에 의해 부서졌고, 장인들은 한 남자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녀가 에프릭스의 제안을 거절하자, 주술사는 그녀를 산채로 끓는 수은의 가마솥에 삶으라고 명령했다. 그녀의 복수심에 불타는 유령은 오늘날까지 부서진 도시를 떠돌며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자들에게 비통에 찬 비명을 내지른다.


전력을 낼 수 없었던 스톰캐스트의 대형은 측면 공격으로 인해 갈기갈기 찢겨나갔다. 무너진 금고, 파편이 흩어진 신전, 창틀만 남은 창문 사이로 광란에 빠진 전사들이 쏟아져 들어오자 황량해 보였던 폐허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도시에서 가장 떨어져 있었던 이들은 한때 셀림니스의 무기고였던 곳의 문을 점거하고 있는 워밴드에게 가로막혀 수렁에 빠졌다. 유령같은 형상과 은빛 망령들이 전투에 임하는 전사들을 추격해 발톱으로 할퀴고, 자신의 영역에 침입한 자들에 대한 증오를 속삭였다.


로드 반두스가 그 사이를 지나며, 부하들에게 엄중한 명령을 내렸다. 그의 리버레이터들은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광장 한가운데 전선을 형성한 맨몸의 도끼병들에게 돌격했다. 주디케이터들은 우익을 분쇄하기 위해 우회하며 스카이볼트를 발사하자, 뿔난 기사들이 무기고의 정문에서 질주해 나왔다. 각 골목의 입구에는 반두스가 전진하는 각 대열의 측면을 지키라고 보낸 프로텍터들이 서 있었다. 한번에 5명 이상씩 서 있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휘두르는 창대가 뚫을 수 없는 장벽을 세웠고, 산산조각난 시체들로 골목이 가로막힐 때까지 사지를 잘라내고 있었다.


도시 전역에서 사상자의 숫자가 늘어났다. 카오스의 세력이 흔들릴 때쯤, 발톱과 사자의 갈기를 지닌 괴물 같은 짐승이 구름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 괴물의 등에 올라탄 중무장한 전사가 폐허 꼭대기에 있는 주디케이터들을 칼로 내려찍었고, 홀로 살아남은 이를 거리로 걷어찼다. 갑주를 입은 군주는 다크 텅으로 맹세를 중얼거렸고, 어디선가 두 개의 목소리가 일제히 그에게 응답했다. 그러나 그 목소리는 은빛 처녀의 섬뜩한 노래에 묻혀버렸다. 그 선율에 이끌린 듯 반짝이는 검이 어둠을 뚫고 나와 듣는 이들의 목을 베었다. 여기저기서 카오스의 숭배자들이 지나가는 검의 칼자루를 움켜쥐고, 스톰캐스트를 향해 휘둘렀다. 강철로도 뚫지 못하던 지그마라이트 갑주를, 그 마법의 검은 양철처럼 베어버렸다. 그것은 고대의 유산인 셀렘나이트 검이었고, 그 칼날은 정말로 날카로웠다.


광장 동쪽에서는 녹아내린 수은 웅덩이가 미끄러지듯 흐르기 시작했고, 구리색 머리카락을 지닌 초라한 여성의 형상으로 변화했다. 그녀를 박해했었던 이들의 손에 자신의 창조물이 들려있는 것을 본 그녀의 아름다운 이목구비는 고뇌와 분노로 뒤틀렸다. 그녀는 입을 크게 벌리고 비명을 질렀다. 


혼을 찢는 비명이 광장을 가득 채우자, 카오스의 숭배자들과 스톰캐스트 이터널 모두 목을 움쳐쥐고 잔해로 가득한 바닥에 쓰러졌다. 몇 초만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쓰러졌지만, 여전히 살아남은 이들은 주변의 공기를 가르며 날아오는 재빨리 날아오는 칼날을 피해야만 했다.


'반두스 경, 이 도시에는 공포가 넘쳐납니다.' 이오누스 크립트본이 외쳤다. '칼날로 저주와 싸울 수는 없습니다.'


공포스러운 외침이 다시 울려퍼지자, 또 다시 수십 명의 전사들이 쓰러졌다. 살아있는 칼날의 광장 전역에서, 죽은 스톰캐스트 이터널로부터 터져나오는 번개의 섬광이 중앙의 검을 들고 서 있는 은빛 여인상에 반사되고 있었다. 여인상의 발치에 있는 명판이 이오누스에게 사건의 전모를 알렸다. 


'셀렘니스!' 그가 외쳤다. '우리는 같은 목표를 위해 싸우고 있소!'


밴시가 그를 돌아봤고, 그녀의 입은 의구심으로 떨리고 있었다.


'칼날의 여왕이여,' 로드 렐릭터가 말했다, '간청하오니, 그대의 분노를 죄 지은 자들에게 보내주소서.' 그는 자신의 성물함에서 검을 꺼내 칼자루를 그녀에게 내밀었다.


셀렘니스는 이오누스를 마치 처음 본 것처럼 바라보았다. 그녀가 긴 머리카락을 뻗어 이오누스가 내민 칼을 잡는 순간, 유령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갑작스레 그녀는 경련을 일으키며 고개를 뒤로 젖혔고, 입을 크게 벌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비명 소리 대신 백 보 이내의 카오스에 오염된 영혼들이 창백하게 질린채로 쓰려져, 그 갑옷이 자갈밭에 부딪히는 소리만이 들렸다.


도시의 중심부에서 혼란이 벌어지자, 반두스는 자신의 병사들에게 적들의 시체 위로 뛰어오르라고 소리쳤다. 해머즈 오브 지그마는 그의 명령에 망설임 없이 순종했지만, 셀레스티얼 빈디케이터들은 이를 무시한 채 새로운 적을 찾아 도시로 달려나갔다. 분노한 반두스는 칼라낙스의 등에 탄채로, 무너진 폐허 위로 뛰어올라 고집불통인 전사들에게 책임을 묻고자 했다.


그가 스타드레이크 조각상 위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사이에, 강렬한 환영이 눈부신 빛으로 반두스를 사로잡았고, 그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그는 시간이 멈춘, 은의 폭포를 보았고 그 너머 공허에서는 기이한 용들이 몸을 휘감은채로 싸우고 있었다. 각각이 너무나도 광대해 비늘의 반짝임이 은하계의 반짝임과 같았다. 그는 다시 시야를 되찾았지만, 셀레스티얼 빈디케이터들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스톰호스트의 선봉대의 머리 위에는 카오스 매복자들의 지휘관, 로드 매락이, 만티코어에 탄 채로 폭풍이 몰아치는 하늘을 맴돌고 있었다. 그의 계획은 충분히 성사되었고, 침입자들을 모든 방향에서 붙잡아 전진을 늦추는데 성공했다. 앤브록의 금속 광택을 가진 유령들은 매락의 무리를 부서진 도시의 심장부에서 몰아내려고 하고 있었고, 어떻게 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침입자들이 그곳의 유령들을 칼날을 자신들에게 돌린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의 전사들은 이미 에프릭스에게서 충분한 보상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을 끌었고, 매락은 투구 뒤에서 씩 웃고 있었다. 에프릭스가 불행한 사고를 한번이라도 당하게 된다면, 망치의 힘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될 것이었다. 예언자는 결국 가장 강한 자만이 그 힘을 차지할 수 있다고 그에게 약속했다. 히죽히죽 웃으며, 그는 동료 기수들을 불러 다시 한번 궁지에 몰린 도시로 뛰어 들어가게 만들었다.


폐허가 된 대도시의 거리는 여전히 갑옷을 입은 부족민들로 붐볐지만, 셀레스티얼 빈디케이터는 그들의 분노를 멈출 수 없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순전한 추진력으로 스톰호스트의 선봉대를 거리로 이끌었고, 멀리서 볼 때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우레와 같은 청록색 강처럼 보였다. 부족민 도끼병들이 병목 지점을 막거나 광장을 차단할 때마다, 하늘에서 번개 기둥이 타올랐고, 그 뒤에는 판급 갑주를 입은 팔라딘 수행원들만이 남아있었다. 데시메이터들은 적을 수십 명씩 베어 버렸고, 프로텍터는 부족의 뿔 달린 기사들의 돌격을 저지했다. 스톰호스트의 선봉대는 엘드리치 포트리스 그 자체를 공격하기 위해, 도시의 먼 변방으로 향하는 길을 만들고 있었지만,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


마치 하늘에서 바위가 떨어지는 것처럼, 매락의 만티코어가 반두스의 지휘를 받는 부대로 뛰어내렸다. 폭력의 소용돌이가 그들을 덮쳤고, 매락은 반두스의 어깨를 창으로 꿰뚫어 폐허에서 끄집어 낸 후 공중으로 끌고갔다. 


사나운 포효와 함께, 푸른 갑주를 입은 근주가 인근의 종탑에서 도약해서 망치로 매락의 투구를 강타했다. 그 일격은 그의 머리를 선혈의 혼란에 빠트렸다. 로드 토스토스가 분노에 휩싸여 왼손의 칼날로 만티코어의 해골을 꿰뚫어 폐허가 된 사원에 추락하도록 만들었다. 반두스와 토스토스는 그 잔해에서 일어섰고, 부상을 입었지만 여전히 살아있었다. 반두스의 지휘 아래, 궁지에 빠진 워리어 챔버들은 힘을 짜내서 공격을 가했다. 그 힘은 충분했고, 적들의 지휘관이 쓰러지자 부족민들은 도망쳤다.


스톰호스트의 선봉대가 도시 경계에 위치한 산등성이에 도달했고, 반두스가 선두에 서 있었다. 피로 흠뻑 젖었지만, 열정으로 가득 찬 그들은 산 너머 있을 요새로 돌격할 준비를 했고, 그들의 마음은 정당한 전투를 할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었기에, 맹렬한 함성이 그들의 입술에서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그들을 맞이한 광경은 각 전사들이 믿을 수 없다는 듯 헐떡거리게 만들었다.


'사라졌어,' 반두스가 말했고, 그의 목소리에는 절망과 피로가 담겨있었다.


지그마가 선택한 모든 이들의 마음이 무겁게 눌렸고, 산등성이의 가장자리에 천천히 모이는 동안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다. 그 너머에는 폭이 수 마일이나 되면서, 깊이가 호수와도 같은 구덩이가 있었다. 그것은 마치 어떤 불가사이한 짐승이 천상에서 내려와 엘드리치 포트리스를 파내어 가져간 것처럼 보였고, 요새와 함께 스톰캐스트 이터널들이 되찾기 위해 싸워왔던 그 신성한 망치 또한 사라졌다.


'우리의 여정이 조금 더 길어졌을 뿐입니다.' 이오누스 크립트본이 말했다. '우린 더 나아가야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지옥의 힘이 그걸 가져갔다면, 그게 어디로 갔는지 누가 알 수 있겠는가?'


크립트본은 어깨를 으쓱였다. '두려워 마십시오, 로드 반두스 우리는 길을 찾아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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