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내용: 죄수들의 폭동을 진압하던 아이언 핸드는 이곳에 없어야 할 다크 엔젤들을 만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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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있는 자, 그들 중 유일하게 검은 빛 갑옷을 입은 자는 반짝이는 뼈로 만든 투구를 쓰고 있다. 우리 아이언 핸드에는 채플린이 없지만, 그럼에도 나는 그의 계급을 알아본다.

‘다크 엔젤이로군.’ 내가 말한다.

‘그 무기를 내려놓으면 좀 더 편안할 것 같군, 아이언 핸드.’ 새로 온 해골 얼굴의 전사가 말한다. ‘인간을 우리에게 넘겨주도록 하게.’

돌메크는 복종하지 않는다. 그의 볼터는 여전히 전사의 머리를 정확히 겨누고 있다.

다른 스페이스 마린은 무장하지 않았다. 그는 허리에 매달린 화려한 크로지우스에 손을 대지 않았다. 그러나 돌메크와 베네피카리 아르미쿠스를 에워싼 두 다크 엔젤들은 무기를 겨누고 있었다. 플라즈마 권총. 권총들의 열 코일은 갇힌 태양들의 힘으로 타오른다.

‘네 편안함은 내 알 바 아니다, 채플린.’ 돌메크가 말한다. ‘그리고 네게 이 인간을 넘기지도 않을 거다.’

‘우리가 이곳에 있는 것이... 예상치 못한 일임을 이해하네.’ 채플린이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줘야만 하겠나.’

‘넌 내 복스 신호를 가리고 있다. 내가 전투-형제들과 연락하는 걸 막고 있어.’ 채플린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네. 이해하겠지만, 우리가 그 인간을 붙잡으려 한다면 자넨 막을 수 없을걸세. 아무도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 난 자네를 존중하기에 요청하는 거네. 단순히... 요구하는 대신 말이지.’

‘다시 말하지. 복스-신호 교란을 멈추고 항복해라.’

‘그럴 일은 없을 거네. 어리석게 굴지 말게, 아이언 핸드. 우리는 동지네. 형제지. 이 인간은 우리에게 중요하네. 자네에게 있어서는 뭔가?’

‘베네피카리 아루미쿠스는 내 보호 하에 있다. 그에 대한 어떤 공격도 아이언 핸드 챕터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다.’

‘난 그롤 공격할 생각이 없네.’ 채플린이 말한다. ‘단지 대화하고 싶을 뿐이지.’ 아르미쿠스는 이 말이 거짓임을 안다. 다크 엔젤들은 단순한 존재만으로도 그를 향해 폭력의 위협을 내뿜고 있었다.

‘아니.’ 돌메크가 말한다. ‘그는 철의 축복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이제 아이언 핸드의 일원이며, 그에 따라 보호받을 것이다.’

채플린은 떨고 있는 인간에게 타오르는 붉은 렌즈를 돌린다. ‘철의 축복이라 했나...’ 그는 잠시동안 그를 내려다본다. 다크 엔젤 삼인방의 헬멧에서 여러 번의 딸깍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내부 폐쇄 보이스통신.

갑자기, 두 베테랑이 무기를 치운다. 타겟 락이 해제된다.

베네피카리 아르미쿠스는 길고 느린 숨을 내쉰다.

‘알겠네.’ 채플린이 말한다. ‘내가 실수했나 보군, 형제여. 난 자네나 자네 챕터를 존중하지 않을 의도는 없었네. 우린 찾던 것을 얻었고, 이 매우 가치 있는 인간의 신중함을 믿을 수 있을 것 같군...’ 그리고 잠시 후 그들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첫 번째 다크 엔젤이 말했다. ‘우리는 자산을 확보했지만, 그 인간은 우리가 그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아이언 핸드는 보상을 요구하지 않겠습니까?’

폭동을 일으킨 것은 단지 주의를 분산시킬 소동에 불과했다- 그들의 진정한 목표인, 폴른 형제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를 아는 한 죄수를 낚아채기 위한.

‘베네피카리는 철의 축복을 받을 예정이네.’ 채플린이 간단하게 대답했다.

‘명예로운 일입니까?’ 두 번째 전사가 말했다.

‘그렇다고 볼 수 있지. 고르곤의 아들들에게 한해서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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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축복(기열 용어로 서비터행)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에
https://gall.dcinside.com/blacklibrary/281117

제국을 위해 용감히 싸우고 죽기 vs 서비터되기

이게 황제 폐하의 천사들?

그저... 지랄났다 인류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