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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가드맨과 레가 캡틴 -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8 0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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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 어둠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적들은 전염병의 물결을 타고 공허에서 나와서, 안드리코르의 진흙투성이 들판을 가로질러 썩은 시체들을 끌고 왔습니다.'




오래 전 어둠의 신들에게 오염된 엠피리온 블라이트(Empyrion's Blight)에 이끌린 거인들은 한때 영광스러웠던 그들의 몸에 전염병을 받아들였다. 이 고대 전사들의 생각은 오직 한 가지, 완전한 파괴 뿐이었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행성들이 무너졌고, 정복당한 자들은 그들의 육체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혼까지도 더러운 전염병에 감염되어 숫자를 불렸다.




'그들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와 전우들은 이웃 성계인 오로스(Auros)와의 통신이 갑자기 끊기고 나서 요새 벽을 따라 배치 됐습니다.



'우리 군함들은 행성 주변에 단단한 고리를 형성하여 봉쇄선을 펼쳤습니다. 안드리코르와 오로스 사이의 항로는 소행성 파편으로 인해 항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침략자들이 이 행성에 발을 들이지 못할 것이고, 진짜로 무기를 들게 되진 않을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들이 봉쇄선을 뚫을 거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 저는 적들의 바지선이 밀려들어와 우리 군함을 순식간에 전멸 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함대가 추락하며 대기권에서 타들어가는 게 여기서도 보였습니다. 군함의 파편들은 별의 캔버스 위에 펼쳐진 불꽃놀이처럼 반짝였고, 그 잔해는 수많은 별똥별마냥 이 곳으로 떨어졌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끔찍한 전투 속에서 죽었는지 몰랐다면 아마도 분명히 아름다운 광경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엄청난 적들의 기세가 다가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모두 겁에 질렸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추위 속에 웅크린 채 끔찍한 운명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침내 놈들이 쳐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상륙선에서 기괴하게 생긴 이단자들과 놈들이 따르는 주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들은 해안을 가로질러 제국의 요새를 포위했습니다. 라스 캐논의 사격이 비처럼 쏟아져 수십명이 죽었지만 그들은 죽은 자들을 발팜 삼아 요새의 성벽을 넘었습니다.'



'플레이그 마린은 우리가 뭘로 공격하던 거의 피해를 입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가끔씩 대구경화기에 맞아서 주춤하거나 쓰러질 때가 있었지만, 곧바로 다시 일어나서 공격 해왔습니다. 놈들은 근성이 있었고 막을 수 없었습니다. 마치 죽음의 화신(Death incarnate) 같았습니다.' 



'성벽은 곧 무너졌습니다. 무시무시한 기계들이 전장을 가로질러 구조물에 들이박아 폭발하고 벽에는 거대한 구멍이 뚫렸습니다. 우리는 후퇴해야만 했고, 재정비한 다음 적들의 공격에 대비해야 했습니다. 그쯤에 우리는 요새가 완전히 점령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생존에 대한 희망조차 사라졌습니다. 카오스가 모든 것을 삼켜버렸습니다. 우리들만으로는 놈들을 막을 힘이 없었습니다. 저희가 바라는 거라곤 그저 한놈이라도 더 많이 죽인 다음 죽자는 것 뿐이었습니다.'



'놈들은 1m 두께의 벽을 뚫고 들어왔습니다. 후각을 마비 시키는 역겨운 악취와 부식액이 쏟아졌습니다. 저희 소대는 방어선에서 버리고 이 고지대에 있는 아크로폴리스까지 후퇴했습니다. 여기서 가능한 많은 적들을 죽이자고 했습니다. 위치가 좋았던 덕분에 우리는 꽤나 오래 버텼습니다. 어쩌면 운이 좋았던 걸지도 모릅니다. 적의 주력이 우리한테 관심을 끄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투는 밤새 계속됐습니다. 저희는 시간감각을 상실했습니다. 존재의 이유는 전투 뿐이었고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는 이 거대한 게임(great game)의 말단에 불과했고 무기의 방아쇠를 누르는 도구이자 수단일 뿐이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세상이었습니다. 유일한 목표는 적의 접근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헛된 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제 마음 한구석에는 이 성계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이 남아서 저를 계속 싸우도록 강요했습니다.'




그 순간, 아크로폴리스 근처에서 무언가 쿵-하고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세르게이는 그 소리에 이야기를 멈췄다. 그는 겁에질려 좌우를 두리번거리며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확인하려고 했다.




'무슨 소리였죠?'


코린은 고개를 돌려 어깨 너머를 바라보았다. 멀리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것이 세르게이에게도 보였다. 거대하고 둔중한 형체가 쿵쿵 소리는 내며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그것은 코린을 발견했거나 아니면 세르게이의 목소리를 들었을 것이었다.




'신경 쓰지 마라'


코린이 말했다.




'이야기를 마저 계속하게'




세르게이는 고개를 저으려다 상대가 스페이스 마린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고 멈췄다.


세상이 핑핑 도는 것 같았고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그는 머리를 석조물에 기대어 잠깐 숨을 골랐다.




'못해요... 저게...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그는 라스건을 들어올리려고 했다.




'그냥 둬라'


코린이 다시 말했다.





'그대에게 남은 시간은 조금 밖에 없다. 그 시간을 유의미하게 쓰도록.'



코린은 다시 세르게이를 바라보며 섰다. 세르게이는 어깨를 으쓱하며 애써 웃음을 참았다. 이 폐허 속에서, 전우들의 시체 한가운데에서 죽어가는 상황에, 갑옷 입은 거인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어이가 없었다. 어쩌면 환각일지도 모른다. 부상으로 인한 열병일 것이다.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이야기를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아침이 찾아왔고, 희미한 햇살이 지평선 너머를 하얗게 물들였습니다. 라스건을 하도 쏴대서 과열된 총열의 열기가 제 손과 손목에 화상을 입힐 정도였습니다. 물집이 잡히고 다리는 피로로 후들거렸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다가오는 반역자들을 계속해서 쓰러뜨렸습니다. 놈들은 한때 우리와 같은 이들이었지만, 이제는 썩은 거인을 따르며 부패에 굴복한 고름투성이 송장들이었습니다. 모두 죽어야 마땅한 것들이었습니다. 전 그들이 뭐 때문에 카오스를 숭배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플레이그 마린은 더욱 그랬습니다.'



'근처에서 포사격 소리가 울리고 있었습니다. 카오스의 군대가 거대한 군장비를 끌고와서 진흙투성이 토양 위를 뒤흔들면서 생존자들을 찾아내고 있었습니다. 날이 완전히 밝자, 저는 처음으로 우리가 겪은 지옥의 규모를 깨달았습니다. 근처에 있던 언덕들은 사실 무수한 인간들의 시체더미였고 그런 언덕이 수없이도 많이 생겨있었습니다. 그걸 본 순간 느꼈습니다. 우린 숫적으로 열세이고 앞으로 몇 시간 이상 버티지 못할 거라고 말입니다.'



'그 때 전우들이 하늘을 가리키며 소리 질러댔습니다. 호박색으로 빛나는 드랍포드들이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며 떨어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것들이 착지할 때마다 온 대지가 울려댔습니다. 문이 열리자 무언가 나와서 적들의 대열 후미를 강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전황이 바뀌고 있다는 걸 눈치챘습니다. 그 존재들은 보일 듯 말듯 그림자 속에 숨었다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플레이그 마린들도 더 이상 폐허 속을 뒤지고 다니지 않고 뒤돌아서 그 그림자 속의 존재들과 싸우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적들은 혼란에 빠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용기를 얻었고, 희망을 느꼈습니다. 안드리코르에 스페이스 마린들이 왔다는 것을요.'



'그 순간, 제 뒤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습니다. 돌아보니 한 전우가 플레이그 마린에게 잡혀있었습니다. 그 거인을 보자 우리의 마음은 구원에서 다시 죽음으로 바뀌었습니다. 놈은 보기 역겨웠습니다. 썩은 장기가 늘어진 배에서 끈적끈적한 고름과 살덩어리들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부식된 갑옷은 갈라지고 깨졌고, 이마 죽앙에는 거대한 뿔이 돋아나서 헬멧을 뚫고 나와 있었습니다. 놈의 손에는 독액이 뚝뚝 떨어지는 칼이 들려있었습니다. 제 전우들은 하나둘씪 그 칼에 비명횡사했습니다.'



'저는 라스건을 들어 놈의 머리를 정확하게 맞혔습니다. 하지만 그 놈은 쓰러지긴 커녕 더 많은 전우들을 짖밟고 베어 죽였습니다. 아마도 고통을 못 느끼는 듯 했습니다. 돌(Dole)라는 이름의 여군이 수류탄을 들고 놈의 뒤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녀는 수류탄을 놈의 갑옷 사이에 끼어넣으려고 했지만 그 짐승은 몸을 비틀어 거대한 주먹으로 그녀를 후려갈겼습니다. 그녀는 갈비뼈가 박살나고 머리가 기둥에 부딪혀 죽었습니다. 저는 패닉에 빠졌습니다. 놈을 어떻게 죽여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미 죽은 거 같은데 죽질 않는 놈 같았습니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달려나가면서 라스건으로 놈의 머리를 여러차례 조준사격했습니다. 머리를 공격하면 멈출지도 모르겠다고 여겼습니다. 그쯤 됐을 때 제 전우들은 대부분 죽었고 저만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분노로 소리를 내지르며 그 거인의 면전에 라스건을 갈겨댔습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그 중 한 발이 목 아래 있는 무슨 주머니 같은걸 맞췄는데, 그게 터지면서 놈의 머리가 위로 비틀리며 반쯤 떨어져 나갔습니다. 저는 그 흉물이 비틀거리며 넘어지는 모습을 경외감에 차서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곧 놈이 마지막 힘으로 오른손을 내질러 제 배에 칼을 박아넣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온 힘을 다해 칼을 뽑아냈습니다.'



잠시 말을 멈춘 세르게이가 코린을 올려다보더니 우울하게 미소 지었다.





'그리고 결국 지금 이 꼴이 됐지요'




세르게이의 이빨이 딱딱 거리기 시작했다. 밤이라서 추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피를 많이 흘려서 그런 것일 수도 있었다. 아마도 후자일 것이다. 배 주변에서는 따뜻한 피가 계속해서 흘러나왔고 어떤 식으로든 오래 살 수 없다는 게 뻔히 보였다.




'자네도 어려서부터 황제 폐하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형제 자매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겠지.'


코린이 말했다.






'자네 역시 의무를 다했네. 그리고 그것은 제국에서 가장 큰 영예로다.'




- 'WITH BAITED BREATH'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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