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겜 입문 이제 두 달 지난 보린이임

보겜이 참 좁은 판인데도 생각보다 사건 사고가 많아서

대충 어떤 일들이 과거에 있었는지 어떤 이미지인지

눈팅 좀만 하면 저절로 알게 되더라

내가 느낀게 맞는지 확인도 할 겸 재미로 쓰는 글이니

너무 과몰입하진 말아줘

내가 생각하는 업체 규모 순으로 적어볼게

보드엠 : 종합 판매처인데 자체 제작도, 펀딩도 하는 큰 업체. 오프라인에선 되게 친절하다고 느꼈는데, 온라인에선 사무적임. 펀딩이나 AS, 문의 등의 업무 전반의 응대가 아쉬워보임.

아스모디 : 자사 제품만 팔면서 규모가 제일 큰 듯? 게이머스 게임보다 가족, 파티 겜들이 많은거같고 그 중에서도 블프나 베오이, 백로성 등 꽤 재밌는거 많은듯. 그냥 무난한 느낌.

팝콘 : 보드엠에서 게이머스 겜들만 뺀 느낌. 애기들 좋아할만한 겜들 많은듯. 첫 인상이 제일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갈수록 평가가 내려감.

행밥 : 여긴 거의 교육용 보겜 7, 할만한 보겜 3의 느낌인데 3이 퀄이 괜찮은 편인듯. 엄청 갓겜 말고 평~수작 느낌으로 꾸준히 가는듯. 손익 칼같이 계산하는 범생이같음.

보드피아 : 올타임 이미지 넘버 원인듯. 게임들 픽이나, 고객 응대, 처리 부분에서 제일 깔끔하고, 솔직히 할인율은 좀 짜긴한데 대부분 제 돈 주고 사도 값어치 하는 느낌.

MTS : 내가 겜 사려고 알아볼때 재밌을거 같은 겜이 여기 다 있었음. 응대도 난 괜찮게 느꼈고, 펀딩 픽도, 규모도 괜찮아보임. 할인율 제일 짬. 여기도 그냥 무난한 느낌.

딜라이트 : 추리겜 전문 업체인줄 알았더니, 펀딩 전문 업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펀딩이 많음. 이거 너무 많은거 아닌가 싶긴함. 재판 안하는 정책도 왜지 싶음. 하여간 특이함 혼자.

개구리 : 게임 픽이 그냥 갓겜은 아니라도 수작급 꽤 많아보이는데, 너무 일을 많이 벌려놔서 이 지경이 된 느낌. ALG에 비견될 정도로 이미지가 최악이 아닐까 싶음.

보드홀릭 : 소규모 업체중에 픽 꽤 좋아보임, 언매치드, 더루프, 퍼스트랫 등. 페스타에서 봤는데 뭐 다 그렇지만 친절하셨고, 특이한거 없는 무난한 느낌.

하비 : 나한텐 거의 슬리브 전문 판매업체같음. 간혹 다른데서 품절인 제품들이 여기서 튀어나오는 경우도 몇 번 있었음. 이미지 무난한듯.

서먼 : 디워마 찾다가 알게된 곳. 테티그만 봐도 픽은 괜찮은데, 품절된거 재판 안하고 바로 내리는거 보면 사업 축소하는 느낌. 번역이나 펀딩 땜에 이미지는 매우 안 좋아보임.

히트 : 뭔가 여기도 딜라처럼 펀딩은 되게 많이 진행하는듯. 픽도 참신하고, 다만 역시 펀딩이 많아서 괜찮을까 싶긴함. 그래도 과감한 픽하고 소통 덕에 이미지는 좋아보임.

옐로우스타 : 어스 찾다가 알게된 곳이고, 보겜 카페하시는 분이 운영하는 업체로 완전 소규모인거 같은데 뭐 그 외에 별 느낌없이 무난함.

우보펀앤런 : 하이델베어로 이름 바꿨다던데 그냥 우보펀앤런으로 다들 부르는 듯. 페스타에서 역시 친절하셨고, 파이널 걸 나온대서 기대중. 픽도 이미지도 무난한 업체인듯.

내가 모르는 업체나 빼먹은 업체가 있을수도 있지만

있는거만 일단 재밌게 봐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