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ㅅㅍ엘비스 먼저 보고 추천 후기앱에서 작성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12 00:00:21
조회 225 추천 2 댓글 6
														

7be98207b7f068852399f594429c701c304bb9f50a35329c3e2bc20ae3da068b2f0c613db7d4655819e207adee4ed2fd20500193

직전 영화에서 비교적 적은 예산 덕에 감독이 직접 각본을 담당해서 그런지 감독만의 연출이 눈에 띄었는데 엘비스는 비교적 많은 예산과 슈퍼스타를 다룬 영화여서 감독 특유의 느낌은 좀 덜한 편이었음

이런 외부적 요인 때문에 정석적인 전기영화가 될 수도 있었는데 감독이 영화에서 엘비스의 성공기와 함께 핵심적으로 다루는 엄마와 쌍둥이 형제에 대한 트라우마가 영화를 비범하게 만듦 또 서부극과 로큰롤의 사회적 상황을 이용하여 엘비스를 마치 총잡이처럼 묘사하는 부분도 좋았는데 은근히 계속해서 나오는 서부영화나 엘비스가 게리 쿠퍼를 언급하는 대사를 보면 감독이 엘비스를 주연으로 서부극을 찍고 싶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듦

엘비스를 다룬 영화에서 가장 중요할 음악은 걱정 안 해도 됨. 감독이 음악에 조예가 깊어서 그런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들을 아주 적절하게 사용했음. 노래를 부르는 씬들 대부분이 좋았는데 엘비스가 자신의 재능을 알게 되며 노래를 부르는 씬과 다른 프로듀서 앞에서 블루문을 선보이는 씬들은 영화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좋은 씬들이었음

엘비스를 맡은 커트 러셀의 열연은 말이 필요없음. 엘비스를 모르지만 입에 뭔가 머금은 듯한 우물거리는 발음과 무대 위의 퍼포먼스 그리고 엄마에 대한 의존과 쌍둥이 형제에 대한 트라우마 마지막으로 성공에 대한 집착까지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두시간 반의 영화를 끝까지 멱살잡고 끌고 감. 노래까지 했더라면 엄청났겠지만 크레딧을 보니 노래는 따로 부른 가수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음

추천할 만한 영화고 기회가 있으면 봤으면 좋겠음

아 그리고 바즈 루어만 영화 말고 존 카펜터 영화임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437 Son nom de Venise dans Calcutta désert [3] ㅇㅇ(175.198) 22.07.27 117 0
436 두기봉 암전과 미션을 보았음 [1]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7 69 1
431 꿈 1955 [3] ㅇㅇ(175.198) 22.07.25 65 0
430 미국 영화에는 여전히 마음이 잘 가지 않는 것입니다 [3]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5 131 0
426 메모리아를 보면서 아감독이 참 한결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2] ㅇㅇ(175.198) 22.07.24 196 0
425 <하나-비>의 슬픔(스포) [1]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4 104 1
424 정갤러들 모두가 기다릴 영화 [5]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4 140 0
422 토르: 러브 앤 썬더 [3]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125 0
421 정네스트에 스노의 마더가 올라왔네요 [5]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115 0
419 영화의 이해의 추억 [8]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117 0
416 작금의 사태를 보고나니 역시 비평가는 센세 하나뿐이군요 [5] ㅇㅇ(112.165) 22.07.23 121 0
414 스텔라 달라스 정말 좋네요 [3]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3 101 1
413 Midnight Cowboy 1969, Die Weibchen 1970 [2] ㅇㅇ(175.198) 22.07.22 56 0
412 Fred MacMurray식 성냥 불 붙이기 [5] ㅇㅇ(175.198) 22.07.22 151 0
411 센세는 cgv gv는 이제 안하시는 건가요? [2] ㅇㅇ(223.62) 22.07.22 70 0
410 반교: 디텐션 [2]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2 114 1
409 정성일만큼 간지나는 평론가는 드물죠 [1] ㅇㅇ(223.62) 22.07.21 120 1
408 "이렇게 말하는 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1 153 1
405 그림형제가 펴낸 여고괴담을 읽은듯한 기분입니다 [8] ㅇㅇ(175.198) 22.07.20 258 9
403 센세 결국 헤결은 노코멘트인가요 [7]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165 0
401 케이퍼 무비를 볼때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 [6] ㅇㅇ(175.198) 22.07.19 118 3
399 보고 싶지만, 볼수 있지만... 미루고 있는 [2] ㅇㅇ(175.198) 22.07.18 97 0
398 페드로 코스타 작품중 유일하게 드르렁이 아닌것 [2] ㅇㅇ(175.198) 22.07.18 120 0
397 씹덕이 좋아할만한 영화 있을까요? [5] ㅇㅇ(223.39) 22.07.18 125 0
396 카프리 섬에 가보고 싶다 [2] ㅇㅇ(175.198) 22.07.18 118 0
394 정성일 아카이브는 도대체 언제 복구되는건가요 [5] ㅇㅇ(118.45) 22.07.18 159 1
393 저주받은 걸작계의 GOAT [2] ㅇㅇ(175.198) 22.07.18 179 1
392 "나를 지겹게 하는 말이 있다." [1]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73 0
391 이동진은 굉장하다. [2] ㅇㅇ(223.39) 22.07.18 127 0
389 썸머 필름을 타고! [3]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25 1
388 (영화의)기술비평에 관한 가라타니의 한마디 [1]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135 1
386 파리의 연인 혹은 화니 페이스 [3] ㅇㅇ(175.198) 22.07.17 100 0
380 <타이페이 스토리> 블루레이에 수록된 갤주 코멘터리 일부 발췌 [2]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7 159 3
378 스압) 스트로브-위예... 입문작으로 좋은 영화들 [6] ㅇㅇ(175.198) 22.07.16 142 2
376 존 카펜터 안내서 [9]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388 7
374 <설득>과 <레이디 수잔> [2]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193 1
373 나도 그영짤 [2] ㅇㅇ(175.198) 22.07.15 76 0
368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아무나 볼 수 있다. [4]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199 1
367 <스즈메의 문단속> 예고편 [5]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5 114 0
364 김병규 평론가의 <탑 건: 매버릭> 비평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4 176 3
363 초스압) 인디아 송 그리고 뒤라스... 의식의 흐름 [1] ㅇㅇ(175.198) 22.07.13 182 0
362 성숙기 1976 , 아나 1982 , 인디아 송 1975 [3] ㅇㅇ(175.198) 22.07.13 171 4
361 주류 [3]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227 1
360 시골에서의 하루, 그네 시퀀스의 촬영 비하인드 [1] ㅇㅇ(175.198) 22.07.12 64 1
359 보스턴 교살자 참 좋네요 [4] ㅇㅇ(210.97) 22.07.12 135 2
357 스압) 영화 애프터 블루에서 황홀했던 순간들 [2] ㅇㅇ(175.198) 22.07.12 214 0
ㅅㅍ엘비스 먼저 보고 추천 후기 [6]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225 2
355 뉴 오더 [5]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230 0
353 비가 온다는건지 안온다는건지... [1] ㅇㅇ(175.198) 22.07.11 63 1
352 꿈속에서도 깨어나서도 [3]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0 199 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