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기아팬인데 박용택 데뷔 때 부터 딱 야구보기 시작해서 지금 까지 야구 보고 있음
박용택은 09년 전까지(기아 우승이라 년도도 기억한다)
S급의 성적은 찍은 적 없고 그냥 A+~A-의 성적을 그냥 꾸준하게 해주는, 굳이 따지자면 2할 8푼 정도 치고 두자리수 홈런, 두자리수 도루 기대하게 해주는 선수? 였지
근데 09년에 뭘 깨달았는지
갑자기 타격왕 경쟁을 하는 선수가 되어버려.
이 때 홍성흔과 경쟁해서 타격왕을 차지했지만
유명한 별명도 같이 생기지 졸렬택.
그 이유는 홍성흔과 타격왕 경쟁 중 졸렬한 짓을 했다는 건데
홍성흔을 롯데, 박용택은 엘지.
현재 1위는 간발의 차이로 박용택
박용택은 타율관리 하느라고 출전하지 않았고
(김재박 엘지 감독이 박용택이 못나가겠다 했다고 밝힘)
홍성흔은 출전을 했지만 4번의 고의사구로 타율을 올릴 기회가 없어져버려.
결국 박용택은 타격왕을 차지하고
이날 뉴스에서 유명한 한문장이 나오지
“졸렬한 타율 관리”
이거다 싶은 사람들은 이 때다 싶어 다 졸렬택이라고 놀리기 시작하고 박용택 커리어의 유일한 오점이 되어버려.
뭐 사실 고의사구 지시한 감독의 문제긴 하지만..
여담으로
09년 이후 박용택은 전과 아에 다른 타자가 되어버려.
09년 이전에는 7년간 3할 딱 1번 쳐봤는데
09년 이후로 10년 연속 3할을 쳐.
대졸 입단이라 09년이 한국나이로 31세 시즌인데, 그 이후로 10년 연속 3할은 대단하긴 하지.
그리고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기록 역시 박용택인데
이 기록은 앞으로 깰 선수가 손아섭 정도 밖에 보이지 않아.
대선수지 박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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