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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리뷰임

흑우 에디션이라고도 불리는 사이버펑크 2077 콜렉터즈 에디션, 정가 299,500원. PC판이다.

내가 이걸 작년 12월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돌고 돌아서 1년만에 집으로 도착했음.

맨 먼저 패키지를 열자 나오는 CD 프로젝트의 개발진 싸인과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아트북.

아트북이 커버가 멋들어지게 생겼다. 아트북에서도 멋진 일러스트가 많았는데, 그 중 일부는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설정집에서도 나왔음.

메탈 케이스의 CD 케이스. 난 처음에 이걸 봤을 때 여기에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CD가 들어있겠거니 했음.

전혀 아니었고 안에는 텅 비어 있어서 뭐지 패키지 포장할 때 실수로 안 넣은건가? 했었다.

그럴만도 한게 나는 분명 PC판 콜렉터즈 에디션을 샀는데? PC판은 CD가 아니고 분명 코드를 발송한다 했는데

결국 CD가 들어갈만한게 오리지널 사운드트랙밖에 없는데 이 안에 들어있지 않은거다.

근데 그냥 알고보니 메탈 재질의 보관용 CD 케이스를 주는 모양이고 사운드트랙CD는 게임코드 케이스 안에 따로 들어가 있었다.

그 뒤로 나오는 소책자 가이드북. 첫번째 사진처럼 포장이 되어 있으며 포장을 벗기면 저런 멋들어진 가이드가 나온다.

커버는 더럽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덕지덕지 낀 먼지와 때, 오래 썼다는 느낌을 주기위해 수많이 접었다 펼친듯한 질감을 주었다

그 외에도 책을 원래 가지고 있던 주인이 남겨놓고 간듯한 낙서가 책 여기저기에 그려져 있어서 특유의 몰입감과 느낌을 주려고 한 듯 하다.

글자를 온전히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짜증나는 방해요소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 외에 악세서리들도 포함이 되어있었는데

첫번째 사진은 Quadra V- Tech 철제 열쇠고리 (차 이름인듯 하다)

두번째 사진은 Night City Heat 뱃지와 MILITECH 뱃지

세번째 사진은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패치들이 동봉되어 있었음.

엽서와 맵사진.

생각보다 역시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 사이버펑크 2077의 맵은 다른 게임 체감상 크기가 크진 않지만

저렇게 실제 맵을 실물로 보니 그렇게 작지만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사실 플레이 할 때는 그렇게 맵이 좁다는 느낌은 받은 적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사이버펑크 2077 피규어

보다시피 적을 오토바이로 깔아뭉게는 동시에 오토바이에서 튕겨나가 날아가는 주인공의 아킴보 장면을 피규어로 표현했다.

주인공의 밑에는 펑크적인 매력을 뽐내는 패치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오토바이 Yaiba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총이나 도로의 질감, 캐릭터의 퀄리티에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모습이다.

근데 사실 난 잘 모르겟음. 나도 이것저것 다 수집하지만 피규어는 모아본 적이 없어서 ..

사실 상 이게 첫 피규어기 때문에 실제로 이 피규어가 퀄리티가 좋은지 아닌지는 분간을 못하겠음.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준수한 퀄리티에 나는 만족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