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카르마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여기서 다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나의 조상, 특히 외가쪽은 업이 상당하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모친에서 나온 형과 나는 거의 저주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삶을 살아왔다. 

그 업을 짓게 된 과정은 "더 이상 가난하게 살기 싫어서"

사진에 나온 것과 똑같은 마음으로 악바리처럼 살았으리라. 

하지만 그것이 후손들에게 저주로 돌아올 줄 어떻게 알았겠는가. 

집안에 우영우가 나오고, 환자가 나오고, 우환이 끊이지 않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인간이 헤아릴 수 없는 인과의 영향이라는 것을 깨닫고 도저히 무서워서 세상을 살아갈 자신이 없어졌다. 

한국에서 살아가며 처자식을 건사한다는 것은 남을 속이고, 착취하고, 또 그런 아귀들의 기운을 서로 주고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에서 신생아 10명 중 2명이 장애아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렇다면 북한과 멕시코 같은 나라는 집단 카르마가 없는가? 그곳은 이미 즉각적인 고통과 죽음으로 카르마의 피드백 주기가 짧다. 

북한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것 자체만으로 민족의 카르마를 받고 있는 중인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자유진영의 지원으로 마치 성공한 듯, 과거 조선의 모습은 상관없는 일이 된 것처럼 생각한다. 

그리스 비극의 구조에서 운명의 벌전은 모든 것을 이루고 이제 행복만 남았을 것 같았을 때 찾아온다. 

카르마의 피드백 주기가 길어진 만큼 우영우 증가와 비출산으로 대가 끊기는 저주를 받은 것이 한국의 모습이다. 

가난? 그 가난 조차도 조상들의 인과의 결과다. 그것을 탈출하려고 정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몸부림을 쳐봐라. 

신들은 그것을 오히려 꼴값을 떤다고 생각하고 더욱 잔인하게 패대기 친다. 그러면서 망가진 인간의 모습을 보며 비웃는다. 

명심하라. 한민족은 분명히 집단 카르마의 영향에서 아무도 예외일 수 없고, 

운명의 장난은 가장 행복한 순간에 너를 고꾸라뜨리려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