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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관소] 탄신일 기념 - 졸장 이순신

dd(180.182) 2019.04.28 16:55:29
조회 397 추천 26 댓글 0
														

※난중일기 전서

1597년 기축일 2월 28일 (음 4월 14일)

「실록」에서 지난번에 부산 앞바다에 드나들며, 우리 수군의 위세를 나타내고, 가덕도 등지에서 적과 접전한 경위에 대해서는 이미 통제사 이순신이 장계를 올린 바 있거니와, 그때의 일을 상세히 탐문해 본즉 본영 소속 도훈도 김안세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 “전 통제사(이순신)가 일찍이 부산 앞바다에 나아가 그곳을 드나들며 수군의 위세를 보이고자 하였으나, 그 때 조수가 밀려감에 따라 그가 타고 있던 전선이 물러가는 조수에 걸려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가까이 있던 적들이 곧 달려 들어오니, 통제사의 배는 적에게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배 위에 있던 장졸들이 큰 소리를 질러 구원을 청하였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안골포만호 우수가 급히 노를 저어 달려가서 이순신을 등에 업고 간신히 그의 배에 싣고, 이순신의 배는 안골포 소속의 고물에 매고 끌고서 겨우 빠져 나왔습니다.대개 그때의 부산거사 때에 우리 수군이 바다에 가득히 죽어서 적의 웃음거리가 되었을 뿐, 이익이 된 것은 아무 것도 없었으니 심히 통분할 일입니다.그 때 여러 장수들을 조정에서 처벌한 바 있었지만, 나주판관 어운급(魚蕓級)은 적과 대진하고 있으면서 불조심을 게을리 하여 귀중한 기계와 병기, 식량 등을 일시에 불태워 버렸음에, 그런 참혹한 상황이 불과 한 마장 거리밖에 되지 않는 적선으로 하여금 밤새도록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그들로부터 웃음과 모멸을 당하였으니 더욱 통분할 일입니다.그러니 어운급의 죄상을 조정에서 처리하여 주십시오”라고 장계하였다.

이 때에 비변사에서도 다음과 같은 장계를 해왔다.

“전날 부산 앞바다에서 병위(兵威)를 나타내던 일은 우리 수군만이 해를 입었을 뿐 유익한 일이 전혀 없었을 뿐 아니라, 우리 수군의 허실만 적에게 드러내게 하였으니 심히 한심한 일입니다. 그 때 안골포와 가덕도 두 곳에서 적과 싸운 수령들과 변방 장수들의 패전한 곡절에 대하여서는 이미 조사하여 죄를 주었으나, 나주판관 어운급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처벌을 하지 않았으니 잡아와서 심문을 한 뒤에 처리함이 좋겠습니다”고 하니, 선조 임금은 그대로 시행토록 윤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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