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데바데는 존나 심플했다

6월 중순 ~ 10월까지는 살인마가 완전 우세하다고 할 정도로 생존자들의 기본적인 인성존의 개념이나 도주에 관한 지식이 전무했다

다만 하나 좆같은건 아자로프의 건물에 창문이 3개가 있는 곳이 있었는데, 한군데도 막혀있지 않아, 트래퍼가 아니면 잡을 수 없는 구조였다

그래서 보통은 한놈이 그 안에 들어가면 주변의 한놈을 자연스레 몰면 두놈이 동시에 거기가 무적존인걸 알고 기어들어간다

그래서 그 맵은 3창문에 생존자 두명을 몰아넣고 생존자들끼리 실수 나올때까지 추격하면서 한놈을 잡는 구조였다

옛날 데바데는 베리 레어 퍽이라고 해서 빨드온처럼 빨퍽이 있었다

등급에 큰 의미는 없었지만, 당시에는 탈진이 없어서 아드 스프 동시 채용이 가능했다

톱구의 땜장이 퍽은 사실 애드온의 효율을 미친듯이 끌어올리는 퍽이었다

피할수 없는 죽음(한방퍽)은 사실 토템이 있기 전에는 전원이 들어오면 자동 발동이었으며 시간 제한이 없었다

다만 너프를 먹으면서 90초 제한, 불토 연계, 이제는 불토에서 보이는 너프까지 총 3번의 너프를 먹었다

당시에도 랭크는 존재했는데, 빨랭이라 불렀으며 1랭이 되면 생존자는 톱니 구슬이 들어가고 살인마는 해골이 올라가는 모양이었다

경기가 끝나도 상대의 랭크를 볼 수 있었기에 자신이 양학방에 잡혔는지 아니면 빨랭방에 잡혔는지를 보고 지면 정신자위가 가능했다

사실 1세대 유저들에게 후레쉬는 가장 마지막까지 가치를 알 수 없던 물건이었다

그 누구도 후레쉬가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알 수가 없었고 단순히 조명을 어둡게 만들어주는 빨드온에 대항해서

빛을 보는 용도가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 정도로 존나 어두워지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치 않게 발견된 후레쉬의 용도 이후, 재현C(배그 프로게이머 섹시피그)라는 아프리가 BJ가

국내 생존자 유저들에게 인성존과 인코스 개념을 정립하며 당시 탈출도 벌벌 떨면서 애먹던 생존자들과 할만하던 살인마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당시는 살인마가 쫒아오는데 어떻게 저런 여유를 부릴 수 있지 라는 생각까지 들던 때였음)

그리고 북미에서도 앵그리퍼그나 72hrs 등등 생존마들이 판을 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개발진들은 결국

판자 갯수 너프와 인성존 너프, 창문 막기 패치 등등으로 생존자 너프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생존마들의 주특기인 불꽃 티배깅을 통해 생존자도 살인마에 대항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대생존마 시대가 열리게 된다

옛날 데바데 국민퍽은 자가치료, 스프린트, 사보타주 필수에 칼@찌 혹은 식물학적 지식이었다

물론 이마저도 로리가 나오고 나서였으니 그 전에는 칼@찌 대신에 식물학적 지식 혹은 아드레날린을 쓰기도 했다

사보타주가 국민퍽인 이유는, 갈고리를 사보하면 재생하지 않았었다

따라서 시작과 동시에 갈고리 사보가 국룰이었고, 그 이후에 발전기를 돌리다 쓰려저도

지하실이 가깝지 않은 이상 무조건 손아귀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살인마들은 지하실에 최대한 가깝게 끌고가기 위해서 강철 손아귀를 필수로 채용했다

당시 데바데는 30레벨 35레벨 40레벨마다 해당 캐릭터 고유의 전승퍽이 있었는데, 그게 블러드웹에서 나오는 구조였다

따라서 각 레벨이 될 때마다 주황색 퍽을 먹지 않으면 전승이 되지 않았다

물론 다음 레벨에 다시 떴기 때문에 놓쳤다고 큰 부담이 되진 않았다

그래서 주캐가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 40레벨까지만 캐릭터를 올려놓는게 국룰이었다

당시엔 버그가 좆나 많아서 살인마들이 자기 특수 능력을 바닥에 버리고 시작하는 경우도 존재했다

물론 생존자가 그걸 주울 수도 있었다

인위적으로 타 살인마에서 능력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보통 생-살 로비 UI를 전환함과 동시에 아이템창을 클릭하면 살인마로 넘어가면서 아이템창이 열리는 버그가 존재했는데

이렇게 열려서 톱구가 종을 치거나 식구가 톱을 드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는 생-살 전환과 동시에 아이템창을 클릭할 수 없게 시간 텀을 두는 것으로 바뀌면서 패치됐다

당시 갈고리 캠핑에 제약이 없었는데, 그것 때문에 그냥 걸리면 뒤진다고 봐야했다

저 상황에서 내리면 내리자마자 덫에 걸려 잡히는 구조였다

2대8 모드를 기대하는 게이들이 많은것 같은데 사실 그건 예전 데바데에도 존재했다

1대4에서 갑자기 생존자들이 인게임에 존나 접속되면서 1대10이 되고 1대20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물론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시작한 4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생존자들은 로비 화면에서 게임 화면이 스샷과 같이 어둡게 나타나고

조작이 아무것도 안됐지만 살인마는 생존자를 치고 잡아서 걸 수 있었던 병신같은 다중 접속 버그였다

(오토헤븐 맵에 있는 너스의 갈고리 - 살인마가 너스임을 의미함)

당시에는 살인마의 종류에 따라 갈고리의 모양이 달라졌다

그래서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갈고리를 보고 살인마가 누구인지 예측할 수 있었다

물론 이는 너스까지만 해당됐었고 너스 이후부터는 패치를 통해 갈고리가 맵을 따라가도록 바뀌었다

초창기 너스는 3블이 기본이었다

더 기억나는게 업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