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본 후에는, 조금 어중간한 마무리, 그렇지만 이런 어중간한 여운도 이 애니메이션인것 같고 나쁘지 않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BD에 13화가 있다고 하더라

줄거리는 「어서 오십시오 우주인이 지켜보는 마을에」라고 간판이 있을 정도로 UFO 목격 정보가 많은, 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별난 사람이 많은, 그런 마을에 사는 숙모 토와 메메 집에 식객(부모님이 일로 외국에 감) 생활을 하게 된 고2 니와 마코토의 평범한 청춘이야기.

마코토는, 토와 메메네 딸로 이불에 둘둘말려 우주인이라고 하는 히키코모리의 토와 에리오(반년간 행방불명으로, 그 때의 기억이 없는 것에 불안으로 스스로 우주인 설정)과 엮이게 되고 클래스메이트미후네 류코 (모두에게는 류시 라고 불림), 클래스메이트 마에카와(인형을 입어 마을을 걷는 또라이) 3명과 러브코메디틱한 삼각 관계라고 할까 사각 관계, 그리고 진정한 자그마한 청춘 포인트와 노력을 하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일도 있을지도 모르는 것을 그리는, 이상한 매력과 가벼운 탈진감과 작은 희망이라고 하는 어중간한 청춘을 그리는 조금 이상한 애니메이션.

인상적이였던것을 몇개 꼽으라면 메인히로인 에리오의 분위기를 샤프트 특유의 느낌으로 능숙하게 신비스럽게 표현해줬고, 또, 보다보면 에리오의 성격이나 소리의 이상함에서 살짝 살짝 입꼬리 가 올라가기도함.

그러나, 막상 초능력이나 우주인은 명확하게는 그려지지 않고, 있을 것이지만, 역시 없을 것이다, 라고 하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지배적.

초능력이나 우주인은 없지만 있으면 좋구나, 이것은 초능력 같지만 우연한 것일 것이다, 라고 하는, 어느 의미 어중간한 느낌이 이 애니메이션의 분위기이며 매력이 라고 본다.

특히 12화에서 동네 야구를 할때 여기다 싶은곳에서에 노력했지만 결국 높게 떠오른 외야 플라이가 우연히 강풍이 불어 홈런이 되버리는 그 상황에서 노력에 우연이 겹쳐 길이 열리게 되는 그 상황이 이 애니의 골자가 아닐까.

우주인이나 초능력은, 노력이나 단념하지 않는 것이나, 청춘의 여러 가지의 비유였다고 본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