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기다려서 재밌는지 떡밥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재밌드라

근데 재미는 있는데 작가야 일 년에 네 편은 너무 심한 거 아니냐

그래서 화나는 김에 머리 짱구 좀 굴려봄

일단 27권 내용을 요약하자면

노아들네 세계가 7000년전에(현대문명인거 같음)

기둥한테 멸망당했는데

기둥 = 마나 = 백작이래

그리고 노아들은 이노센스를 증오하는 것처럼 기둥 또한 증오하고

기둥얘기만 해도 막 로드 입 돌아가고 그럼

엥 근데 노아들 백작이랑 사이좋지 않았냐?

그리고 백작이 1사도 아님?

그래서 추측을 하나 해봤음

27권에 드디어 기둥 모습이 나왔는데

너무 대놓고 십자가 모양이드라

디그레이맨 세계 속 종교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십자가가 상징인데

여기서 뭔가 이노센스, 그중에 하트 = 기둥으로 연결되는 거 같았음

그러면 백작 = 기둥 = 하트

백작 = 하트

이렇게 연결된다는 거 아님?

그런데 생각해보면

백작이 19권에서 7000년 전에 자기가 하트랑 싸우다 쓰러졌다고 말하기도 했고

백작이랑 노아들이 바로 옆에 있는 하트 찾자고 빨빨 대는 것도 웃기기도 하고

27권에 하트 빠돌이인 아포크리포스가 알렌보고 천년백작을 파괴하게 될거라고 말하는거가 연결이 안됬음

그래서 든 생각이

사실 기둥이 두 개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음

사이좋게 노아네 백작 하나 이노센스네 하트 하나

백작은 노아네 대표니까 노아 형태인거고 (마나 이마에 성흔)

하트는 이노센스네 대표니까 이노센스 형태일꺼임

아포만 봐도 걸어 다니는 이노센스

결론적으로 7000년 전에 노아네들 세계가 멸망당할 때 기둥은 하트였던 거고

지금 세상은 이노센스가 지배하는 세상인거고

그래서 이번엔 빡친 노아들이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백작을 기둥으로 만드려는 게 아닌가 싶음

이러면 기둥을 증오하면서도

또다른 기둥인 백작은 노아들이 사랑하는 게 맥락이 맞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35년 전에

노아들이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했는데

백작이 두 쪽 나면서 엎어진 게 아닌가 싶음

노아도 로드빼고 다 죽은 거 맞지?

백작 반쪽인 네아도 메모리만 알렌이 들고 사라지고

그래서 로드가 알렌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음

반쪽짜리 네아가 있어야 세상이 멸망이 되고 노아 소원을 이루니까

아 그리고 생각난 게 하나 더 있는데

백작 검 보면 거기 십자가 박혀 있자나

그게 기둥을 상징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함

그 검이 세 번 나왔는데

하나는 천년 백작이

하나는 죽기 직전에 네아가

하나는 알렌이 들고 있었음

근데 네아랑 백작 검은 둘 다 검은색인데

알렌꺼만 흰 색 이였음

네아랑 백작은 원래 한 존재였으니까 둘 다 검은색이라고 치면

알렌은 그거랑 반대되는 존재라서 흰색이 아닐까..

19권쯤에 꿈에서 알렌이 마나꿈을 꾸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에서 보면 기둥이 알렌한테 말 걸고 있음

그래서 알렌과 기둥(=하트)가 관련이 있다치면

알렌 이노센스가 하트가 아닌가 싶음

1권 표지도 백작이랑 알렌이랑 단 둘이 서있기도 하고

백작일부(네아)랑 하트랑 한몸에 있으니까 그레이맨 인거같기도 하고

이야 길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자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