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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책사풍후의 근초고 칠지도 유튜브 영상 비판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26 05: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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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풍후의 근초고 칠지도 유튜브 영상 비판

https://youtu.be/ELlQIQSa4Kk



영상이 왜곡되어있네요. 한국이랑 일본은 저 칠지도 연도가 3세기냐 4세기냐로 싸우는게 아닙니다. 칠지도에 적힌 연호 [태화 4년 병오정양]이 서기 369년이란건 양국 연구자들이 동의합니다. '병오정양'은 고대 중국에서 부적에 쓰는 길함을 기원하는 문장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태화 4년이 동진의 연호 太和냐 백제의 연호 泰和냐로 한국 일본의 연구자들이 서로 논문으로 티격태격 싸우고있습니다. 동진의 연호라면 동진의 제후국인 백제가 동진 천자가 왜왕에게 하사할 물건을 백제가 대신 택배배달 해줬다는거고.[이걸 헌상설이라 합니다.] 태화 4년이 동진 연호를 따라해 만든 백제의 연호라면 백제의 천왕이 제후인 왜왕에게 하사해줬다는겁니다. [이걸 하사설이라 합니다.]

밑사람이 윗사람에게 칼을 바치는 문화가 없다? 조조가 동탁에게 칼 바친건 뭡니까? ㅡ.ㅡ;;

그리고 당시 백제 근초고왕은 중국 동진에 사신을 보내 조공바치고 '낙랑태수 진동대장군'이라는 직함으로 책봉됩니다.

책봉은 중국의 지방정권이 된다는거고. 낙랑태수는 과거 고구려 평양에 있던 '낙랑군'이란 중국 식민지(400년간 한반도 북부 지방을 다스린 중국의 식민지 입니다.)의 태수입니다. 서기 313년에 고구려 미천왕이 낙랑군을 뽑아버려 평양을 고구려의 부수도로 삼습니다.

낙랑군은 요서로 이사가서 모용선비의 보호를 받으며 다시 요서에서 낙랑군을 재건 합니다.

그런데 요서로 이사한 낙랑군은 모용선비의 보호하에 있게되었고, 모용선비 나라인 '연나라'에서 백제 왕족 부여씨와 혈통이 같은 부여씨들이 연나라의 주요 귀족이 되어 활동했습니다. 요서 낙랑군은 모용선비와 동진을 잇는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이때 부여씨인 '여구'(근초고왕의 성명)는 동진에게 낙랑태수로 책봉되었습니다.

중국의 역사서 남사 백제전이나 송서 백제전이나 양직공도를 보면 고구려의 침략 때문에 낙랑군이 요서로 이사가고 백제가 이 때를 틈타

요서에 진출해 자신들의 식민지를 세웠다고 나옵니다.

당시 백제는 해적 집단을 양성해 요서에 사는 부여인들과 낙랑군 계통의 중국인들을 보호하며 보호 대가로 중국 동진에게 비싼 하사품을 받는 특수한 무역관계에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삼국사기 백제 근초고왕본기]를 보면 근초고왕은 노란색 깃발의 군대를 사열합니다.

노란색 깃발은 황제만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백제가 황제국을 선포하고 주변 나라를 '제후'로 취급하는 수준의 국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백제는 마한침미다례(마한신미제국)란 수십개 나라로 이루어진 연맹체(충청도,전라도)를 쳐서 복속시키고

금관가야,안라가야 연맹체와 동맹을 맺고 왜군을 도와 신라연맹을 칩니다. 이때 신라연맹의 수장인 석우로가 왜군에게 해안가로 끌려가 산채로 화형당했습니다.

석우로가 죽은 연도는 서기 249년인데. 일본서기의 서기 249년 부분을 보면 왜국 야마토연맹의 여왕인 신공황후가 근초고왕의 백제에게 도움을 얻어

신라를 정벌했고, 이때 신라의 지도자인 '우류'가 왜군에게 산채로 화형당했다고 나옵니다.


칠지도에 적힌 글자를 보면, 태화泰和4년에 백제 왕의 치세에 백번 두드려만든 신묘한 칼이 나왔는데. 모든 적을 다 쳐부술 무적의 검이며, 제후왕에게 하사하기에 마땅한 칼이라고 나옵니다. 전의 시대엔 없던 칼이었는데. 백제 왕세자가 성스런 음률에 기생奇生한고로 왜왕 지를 위해 만들수있게되었다면서 이 칼을 후세에 널리 전하라고 적혀있습니다.

백제 왕세자는 근구수이며, 당시 근구수는 마한을 정벌하고 고구려를 정벌하는등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있었습니다.

칠지도는 그의 무적을 증명하는건데. 이 무적을 증명하는 칼을 왜왕을 위해 만들었으니  후세에 널리 전하라며 하사하고있습니다.

적힌 문장을 보면 백제가 왜국에 하사하는게 분명합니다.

동진의 연호는 태화太和지만 칠지도에 적힌 연호는 태화泰和입니다.

이건 백제가 동진의 연호를 따라해서 만든 연호로, 동진의 연호와는 다른 연호로 봐야합니다.

당시 '연호'란건 황제국만이 쓸 수 있는걸로, 제후국은 쓸 수 없는거입니다.


그런데 저 칠지도 문장에서 "백제왕세자가 성스런 음률에 기생한고로 고로 왜왕 지를 위해 만들었다." 라는 문장은 '백제왕세자 기생奇生성음聖音 고위왜왕 지 조'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해석하기에 따라서 백제왕세자가  성스런 소리와 함께 기이하게 탄생한고로 왜왕 지를 위해 이 칼을 만들었다는겁니다.

왜왕 지는 당시 왜왕의 이름이거나, 고대 삼한어에서 족장이나 지도자의 끝에 붙이는 존칭인 '지'일  겁니다.

뭐 혹시나 왜왕 지가 백제의 왕세자일지도 모르고, 왜왕 지의 어머니가 신공황후일지도 모릅니다.

근초고가 젊을적에 왜국으로 가서 신공황후랑 연애했을지도 모르죠.


백제는 무역을 위해 동진에 신하국으로서 조공하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지 나라 안에선 자기가 황제라고 떵떵거리고 다녔습니다.

동진은 유교를 믿습니다. 유교는 중국인을 우주의 주인으로, 중국인의 왕은 우주의 황제로 숭배합니다.

그런 유교가 지배하는 중국에 사신을 보낼 때 조공을 바친다고 하지않으면 무역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하튼

이렇게 백제가 한반도 중부 남부에서 꿀을 빨고있으니 고구려는 열이 받을거고 열이 받은 고구려가 백제를 선빵치다가 되려 털리고 왕 목까지 근구수[성명은 여수. 백제의 왕세자이며 근초고왕의 아들]에게 댕겅 잘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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