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개인적으로 경험해본 습도관리 방법들

김삡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16 11:50:15
조회 35270 추천 42 댓글 11
														


요며칠 습도관리 글이 많이 보여서 내가 시도했던 습도관리 방법들을 써볼까해.


이미 전문적으로 습도관리를 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선 당연한 소리를 꿀팁마냥 쓴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아직 감 없는 사람들을 위한 글 정도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


(혹시 내용에 오류가 있으면 알려줘 ㅠㅠ 수정하거나 삭제할게)


걍 방법만 보고 싶은 사람은 3. 본론으로 넘어가면 됨.




1. 서론 1 - 온습도 조절이 필요한 이유




습도관리의 이유는 기타의 주 재료인 나무가 살아있는(던?) 재료라서 온습도에 따라 습기를 먹기도 하고 뱉기도 하면서 수축과 팽창을 해서인데


4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특성상 고온다습 / 저온저습의 환경 때문에 목재가 수축팽창 년단위로 반복하게 된단 말야.


기타가 밀리미터 단위로 세팅값이 변하면 연주감이 바뀌고 변화가 심하면 악기의 역할을 못하기도 하는 악기이기 때문에 습도관리를 해주면 좋다고들 해.


기타 보관 및 연주 환경은 항온 항습(적정상대습도일 경우)일 때 가장 좋고 정 안되면 급격한 온습도 변화를 피해라 라고들 해.


급격한 온습도 변화 환경에서는 심할 경우에는 목재나 피니쉬에 크랙이 쩌억- 가는 경우도 있음.


(솔리드 악기보다는 어쿠스틱 기타나 같은 판재 악기-합판은 제외-에서 더 극적임)




2. 서론 2 - 온습도 조절이 필수인가?




온습도 조절로 겁을 주고 시작했는데 이거 안하면 기타가 조짐당하는 걸까?


나는 개인적으로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해.


솔리드 바디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일렉기타들은 두께 때문에 바디보다는 넥쪽에서 습도로 인한 데미지가 발생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기타를 보관할 경우 별다른 조절을 안해도 계절별로 약간의 세팅값 변화 외에 데미지를 경험하진 못했어.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이란 단서가 사실 어느정도의 환경 조절이 되어서인데


① 여름철 

 - 사람이 덥다고 느낄 때 에어컨을 사용한다 → 온도 조절 및 습도 조절


② 겨울철

 - 사람이 춥다고 느낄 때 난방을 튼다 → 온도 조절 (사실 습도는 떨어지긴 함)

 - 아침저녁으로 사람이 씻고 설거지도 하고 물을 쓴다 → 욕실 및 주방에서 발생한 습도로 습도조절


③ 간절기 

 - 기본적으로 온습도가 악기보관에 유리한 환경


대충 이런 이유로 최소한의 환경 조절이 되기 때문에 데미지를 예방해 준다고 생각해.


그러나 목재가 일률적인 퀄리티일 수 없기 때문에 똑같은 기타도 어떤 놈은 습도에 겁나 예민하고 어떤놈은 잘 버티고 하는 개체차가 있잖아?


뽑기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환경 외에 부가적인 조절을 해주면 더 좋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근데 반대로 사람이 생활하지 않는 환경 (ex. 창고, 차량 트렁크 등)에는 반대로 데미지를 받을 가능성이 커서 그런 곳에는 장기간 보관하는걸 비추해.




3. 본론 - 습도 조절의 방법


온도에 대한 부분은 차치하고 습도 조절에 대한 얘기를 해볼게.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습도 조절 방법은 크게 두가지라고 보면 될 것 같아.


① 하드케이스를 이용한 각 악기별 습도 조절


② 악기를 보관 & 연주하는 공간 전체를 습도 조절


이렇게 두가진데 요는 악기를 보관하는 환경을 밀폐해서 인위적으로 가습, 제습을 하는거라고 보면 됨


(밀폐를 안하면 습도 조절 필요 공간이 커지니 그만큼 노력과 비용이 많이 들어감)




① 하드케이스를 이용한 악기별 습도 조절


악기 수가 적고 하드케이스 사용에 어려움이 없을 경우에 추천하는 방법인데


어느정도 차폐성이 좋은 하드케이스를 이용해서 가습, 제습을 하는 방법이야. (소케는 면재질 + 지퍼라 차폐가 안된다고 보면 됨)


여름철의 다습한 환경에서는 하드케이스에 제습제를 넣고, 겨울철의 저습한 환경에서는 댐핏(보통 스펀지에 물을 적셔서 넣음)같은 것으로 습도를 보충해줘.


장점 :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듦


단점 : 하드케이스의 차폐성이 어느정도 좋은 편이지 완벽하지 않아서 안정성이 조금 떨어짐 (히스콕스 같은 케이스는 좋다곤 하는데 개비싸)

하드케이스 내부의 습도를 확인하기 위한 블루투스 습도계가 필요함(선택 사항)

연주 자체는 하드케이스 밖에서 하기 때문에 딱 꺼내는 순간에 급격한 습도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음

계속 기타를 꺼내고 넣고 하는게 귀찮고 댐핏에 물적시고 제습제 구하는것도 귀찮음

기타 대수가 늘어나면 일이 많고 귀찮음




악기를 보관 & 연주하는 공간 전체를 습도 조절


악기 수가 많고 귀찮은게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방법인데 여름철에 제습기(에어컨도 가능), 겨울철에 가습기를 이용해서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이야.


장점 : 악기가 몇대이든 보관하는 방 전체를 조절하기 때문에 대수가 많을수록 귀찮음이 줄어들고 사람에게도 좋은 환경을 만들어줌

좋은 제습기, 가습기를 사용하면 원하는 습도에 딱 맞춰서 항습환경을 만들 수 있음

연주 환경과 보관 환경이 동일함


단점 : 초기 투자비용 및 유지비용이 많이 듦 (제습기, 가습기 구매 비용 + 전기세) - 공간이 커질수록 비용 증가

여름엔 물버리고 겨울엔 물떠오는거의 반복인데 이게 참 귀찮음

제습기를 사용할 경우 방이 미친듯이 더워짐

좋지 않은 제습기,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여름철 저습, 겨울철 과습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요런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


벤티볼리오에서 나오는 숨캐비넷 같은 거는 1, 2번의 중간쯤 되는 보관 환경이야. 좋고 예쁘긴 한데 넘나 비싸더라. ㅠㅠ


나는 어쿠스틱 기타 때문에 하드케이스 보관을 하다가 귀찮음이 터지고 보관 환경이 보장이 안되는 것 같아서


방의 습도조절하는 방식으로 넘어갔어.


전문가들은 상대습도 기준 50% 내외(나는 40~60% 사이면 ok라고 생각함)로 유지하는걸 추천하더라.


온도는 사람 기준으로 너무 춥거나 덥지 않은 온도면 된다고 생각함.


자기의 보관 연주 상황에 맞게 적당한 방법을 택하면 될 것 같다.




4. 습도 조절 용품 관련 팁


① 하드케이스 습도 조절


너무 싸구려나 낡은 케이스를 쓰지 말 것 - 차폐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음

댐핏이나 제습제는 자주 확인해서 컨디션을 유지해 줄 것 - 댐핏 스펀지가 의외로 빨리 마름

하드케이스 내 블루투스 습도계를 가급적 비치할 것

하드케이스를 난방이 들어오는 바닥에 눕혀서 보관하지 말 것 - 의외로 온도가 많이 올라감


② 공간 습도 조절


가습기나 제습기는 목표 습도를 설정할 수 있는 것으로 구매할 것 - 과습, 저습의 원인이 되기도 함

가습기와 제습기의 물보충, 물버림을 매일매일 할 것 - 장비 멈추는 순간부터 습도조절이 끊긴다고 봐도 됨

방 크기에 맞게 가습기 제습기의 용량, 개수를 조절할 것 - 좐내 큰 방에 쥐똥만한 가습기 하나 넣는다고 될 일이 아님




5. 추천 습도 조절 용품


내가 돈있으면 페달 하나 더 사고싶은 사람이어서 가성비 있는걸로 추천함.


① 샤오미 가습기 2세대

7cec8168efc23f8650bbd58b36807468fde62a


목표 습도를 설정해서 그 이상이 되면 멈추고 이하가 되면 가동 / 기화식 가습 / 상부 급수 가능 (냄비나 페트병에 받아와서 부을 수 있음) / 미앱 연동으로 외부에서도 실내 습도 확인 가능


난 이거 마음에 들어서 2대 쓰는 중.


정식 수입품이 아니라 앱사용에 살짝 제약이 있고 세척이 좀 귀찮다는 단점이 있음.




② 위닉스 제습기

7fef8268efc23f8650bbd58b368673691206


목표 습도 조절 가능 / 호스 연결해서 화장실 배수 가능 (물을 따로 안비워도 됨)


용량이 다양하게 나오고 제습기계 최고존엄이라 당근이나 중고나라에 매물 자주 뜸.


내꺼는 물통이 6리터인가 되는데 여름철에는 1번 내지 2번까지도 비웠다. 그만큼 습도가 높다고 생각하면 좀 무서움.


여름철에 실내에서 틀면 방 온도가 기본 2도 이상은 올라감. 에어컨이랑 같이 써야될 경우가 생김.




③ 샤오미 블루투스 습도계

7eee8368efc23f8650bbd58b3683726a1585


하드케이스 안에 넣고 밀폐 상태의 습도를 블루투스로 체크 가능 / AAA 건전지 하나 먹는데 6개월? 이상 가는 듯 / 특정 습도 이상 이하일 때 핸드폰 알람 설정 가능


이거 좋아서 나는 세개 사서 쓰는데 걍 편하고 좋음.


개체마다 습도가 살짝 차이나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영점 체크해서 보정 습도 계산해서 사용하는 중. (걍써도 무관하김 함)




④ 홀마스터 댐핏

79e98468efc23f8650bbd58b36857469cfaf


어쿠스틱용 댐핏 / 여름철엔 제습제 겨울철에 스펀지를 장착해서 사운드홀에 장착 가능 / 걍 존나 좋다


사운드홀 자체를 한번 더 차폐하는 방식이라서 나는 댐핏계의 최고존엄이라 생각함.


근데 그만큼 넥 습도절은 약함.




⑤ 휴미캣

78e88568efc23f8650bbd58b3684736cd8bc


이거 하나로 제습 가습이 다 되는 기적의 아이템이라고 하는데 안에 있는 겔 성분이 과습시에 습도를 먹고 저습시에 습도를 뱉는다는 듯?


내가 써본적이 없어서 평가하긴 힘든데 어쿠스틱 기타 유저들 얘기론 좋다고는 함.




5. 마치며


이것저것 쓰다보니 긴글이 되었는데 습도조절은 일렉기타 기준으론 하면 좋고 안해도 방에서 보관하면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


혹시 틀리거나 추가하고 싶은 있으면 댓글로 적어주면 내용에 반영하도록 할게.


습도 이거 뭐 어떻게해야되는거임? 하는 일붕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42

고정닉 14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3004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3469741 공지 (필독)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통합공지(2025.04.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4.19 2355 7
3469732 공지 (필독공지) 일마갤 도배, 혐짤 발견시 행동 요령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4.19 371 0
2572260 공지 유용한 글 리스트 모음(연주) [2] Aose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28 54932 18
2572258 공지 유용한 글 리스트 모음(장비, 장비 추천) [9] Aose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5.28 123445 31
1795641 공지 ❗뉴비필독❗ 뉴비질문 자동응답기 2.0 [23] 카퍼헤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9.25 134114 69
2914373 공지 진행중인 대회(6건) [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9.29 11322 37
3189499 공지 완장호출벨 4.7 [1] 일붕이(14.5) 25.01.14 15048 45
3490645 ❓️질 루비 vs 라이언 vs 드림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3 0
3490644 일반 스내퍼 009 vs 010 [4] 사상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0 0
3490643 일반 메박 이거 아예 늦게가도 굿즈 받을 수 있나 [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40 0
3490642 일반 기타 볼수록 펜더 호감임 [5] 아테우스마사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6 0
3490641 일반 필요한 부품이 되팔이뮤직밖에 없음 [1] 197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5 0
3490640 일반 기타 판매 직거래 6시간 전인데 [6] GirlsDeadMons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46 0
3490639 일반 아직 필름도 안뗌 GUITAYAS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22 0
3490638 일반 솔로 입문하는데 팁좀 알려주라 [7] 일붕이(182.225) 11:22 52 0
3490637 🐤 연 드림시어터 연습 [2] 야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9 1
3490636 일반 곰탕 끓이는 법 [6] 홍차프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55 0
3490635 일반 개시발 [4] 아테우스마사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37 0
3490634 일반 왕뱀은 진짜 로고만 이뻤으면 금상첨화인데 [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0 0
3490633 일반 빨리 픽업 갈고 시퍼 [9] GUITAYAS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50 0
3490632 일반 잇 이즈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20 0
3490631 일반 에휴 몰라 봇제비나 먹을래 [6] 홍차프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55 0
3490630 💵기추 깃츄우우우우 [5] 197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52 3
3490628 일반 와씨 꿈 너무 끔직했다 레후스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3 0
3490627 일반 이쁘단거임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58 0
3490626 일반 팟고 이거 어캐없애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6 0
3490625 일반 펜더 새파란색 너무 이쁘다 176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5 0
3490624 일반 내가 사고싶은건 중고 안뜸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8 0
3490623 일반 스타인버거 베이스 있는걸 최근에 알았음 [4] DqXk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3 0
3490622 일반 이런거도 만들어 줬으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1 0
3490621 💵기추 씁덕 필수 페달 드디어 구비했다 [3] Jovi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88 4
3490620 일반 벌써 11신데 잠이 안오네 [1] 츠바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6 0
3490619 일반 20L 제습기 샀음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9 0
3490618 일반 우땨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60 0
3490617 ❓️질 스트랜드버그는 장르가 뭐임? [8] ㅇㅇ(123.215) 11:07 69 0
3490616 일반 무지카 쉑터 염가형들 때깔 ㄱㅊ은듯 [5] MicroCut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57 0
3490615 일반 페달 플래너 앱 왜 없어짐?? 슈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5 0
3490614 일반 듀... [7] 티즈버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3 0
3490613 일반 와 콜드브루 원액사고 라떼충 광명찾음ㅋㅋㅋ [11] 사상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8 0
3490612 ❓️질 입문급 레스폴 추천좀 [1] 히힣(59.25) 11:03 43 0
3490611 일반 이래서 참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 57 0
3490610 일반 기타 좆같이 못치네 진짜 일붕이(112.165) 11:02 21 0
3490609 일반 크래프터 모던서울2 새로 나왔대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85 0
3490608 일반 시발 [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0 94 0
3490607 일반 글삭 괜히 했네 LGTVQ+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0 29 0
3490606 일반 리듬연습이 줜나 필요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9 26 0
3490605 일반 콜플 공연 봤는데 ETH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7 23 0
3490604 일반 아까 머리 박았던데가 자꾸 아프네 [2] 스티브바이섹슈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6 35 0
3490603 일반 천국계단 솔로 그냥 풀피킹으로 쳐도됨? [2] ㅇㅇ(222.119) 10:56 48 0
3490602 일반 탭댄스 머신 모몰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5 25 0
뉴스 사랑보다 음악? 지드래곤, 열애설 속에서도 ‘신곡 몰입’ 디시트렌드 04.2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