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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키자쿠라 코이치의 출발 - 파트 3

묵납자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26 12: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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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카우트하려는 사람은 초고교급 야구 선수, 쿠와타 레온.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학교의 에이스이자 당연 프로 야구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그는 야구계에 들어오고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연습한 적이 없다고 한다.




관련 자료를 읽을 때부터 흥미를 끌었던 학생이다.




약속 장소로는 노래방을 희망해 왔다. 요즘은 밴드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나 뭐라나.








쿠와타: 아… 키자쿠라 씨라고 했던가? 먼저 들어두고 싶은 게 있는데 말이야, 키보가미네 학원에 가면 매일같이 야구에 찌들어야 하는 거야?




키자쿠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니?




쿠와타: 그게 나는, 원래 공부하기 싫어서 야구를 시작한 것 뿐이라… 야구로 기대 받아서 추천입학? 편입? 하면 연습 땡땡이 못 치잖아.




키자쿠라: 그렇군…




쿠와타: 앙? 나쁜 거야, 연습 싫어하는 게!? 것보다 애초에 야구가 싫은데요!?




키자쿠라: 아니, 전혀? 나라고 해도 매일 열심히 일하는 건 아니니까.




쿠와타: 으, 으응…




키자쿠라: 우리는 개개인의 재능을 극한까지 향상시키게 하기 위한 교육기관이니까. 딱히 자네의 힘으로 키보가미네 학원을 전국대회에 데려다 줘~! 같은 부탁을 하는 게 아니야. 연습 같은 건 강요하지 않는다고~




쿠와타: 그럼, 나 같은 거 스카우트해서 뭘 어쩌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면 진짜 안 할 거라고, 야구? 그렇게 되면… 퇴학 처분 같은 게 내려지겠지?!




키자쿠라: 물론… 자네의 재능을 기대해 맞이하는 거니까 아무 것도 안 하는 건 곤란하려나.




쿠와타: 쳇, 역시 그렇잖아!




키자쿠라: 그렇다고 딱딱한 커리큘럼으로 얽어매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야. 본인이 자기를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하는 일에는 절대 간섭하지 않거든. 뭐, 조금은 간섭할 지도 모르는 열혈 교사도 있지만.




쿠와타: 영문을 모르겠네~! 그럼 내가 초고교급 야구선수라는 칭호로 입학하고 야구가 아닌 밴드 활동을 해도 나무라지 않는다는 거야?




키자쿠라: 당분간은 말이지. 범인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일 뿐, 자네에게 있어서 밴드활동은 야구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우회로일 지도 몰라. 말하자면 이렇다는 거지.




쿠와타: .…!




뭐야~ 너무 탄탄대로여서 오히려 무서워~




키자쿠라: 덧붙여서, 어째서 자네는 갑자기 밴드를 하게 된 거니?




쿠와타: 그런 건! 당연히 여자한테 인기를 끌 수 있기 때문이잖아! 그래서 보컬을 고른 거고.




키자쿠라: 그렇군.




쿠와타: 뭔데! 보나마나 설교하려는 거지? 불순한 이유라던가 하면서 말이야.




키자쿠라: 왜? 좋잖아~




쿠와타: 에!?




키자쿠라: 난 여자에게 인기가 있고 싶어하는 마음은 남자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쿠와타: 우와~! (짝짝짝!) 키자쿠라 씨, 당신도 뭘 좀 아네! 갈래, 갈래. 나 키보가미네 학원에 갈래~!




키자쿠라: 에헤헤헤헤. 바로 그 의기야!




쿠와타: 그렇지? 여자에게 인기있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이 세상에 없겠지!?




키자쿠라: 야구도 그러한 이유로 활약한 건가.




쿠와타: 아……. 어… 흔히 말이야, 달리는 차 안에서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면 풍압이… 어…어… 가, 가슴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할 수 있지?




키자쿠라: 시속 80킬로정도면 D컵이랑 똑같다고 했던가.




쿠와타: 바로 그거야! 그래서 내가 말이야, 야구공을 거침없이 빠르게 붕 던지면 계속 손바닥으로 가슴을 만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시합만은 진심으로 했어, 쩔지 않아!?




내 공, 160킬로 이상 나간다고 하는 것 같아!




키자쿠라: 160킬로의 공을 던진다고 해서 손에 160킬로로 달리고 있을 때와 같은 풍압이 생기는 건 아닌데 말이지…




쿠와타: 응? 뭐라고 했어?




키자쿠라: 아, 아무것도 아니야. 쿠와타 군… 자네는 참 좋은 착안점을 알고 있구나!




쿠와타: 역시 그래!? 사실 잘 몰랐는데, 왠지 모르게 만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




키자쿠라: 하지만… 실로 딱해! 160킬로에서 포기해 버린다면 뭐, 기껏해야… E컵의 감촉으로 끝이려나.




쿠와타: …그 다음이 있는 거야!?




키자쿠라: 수행 끝에 풍압이 400킬로를 넘었을 때 그 감촉은… F컵에 도달하게 된다.




쿠와타: F!? F면 완전 끝판왕 아니야!?




키자쿠라: 아~니, 끝판왕이 아니야. 아직 그 다음이 있어.




시속 1200킬로, 즉, 마하 1이면… G컵이 되는 거야~




쿠와타: 오오… 오오오…!




키자쿠라: H컵은 마하 6… I컵은 마하 35… J컵은 마하 120이다… 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손에 들어오는 가슴도 커져가지.




쿠와타: 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옷…! 쩐다!!




키자쿠라: 빛의 속도… 광속에 도달하면… 실로 K컵 가슴의 감촉을 재현할 수 있다 - 라는 설이 지배적이야!




쿠와타: 아…! K컵의 K는 광속 (Kwangsok) 의 K였던 건가!




키자쿠라: 그걸 눈치채다니… 역시…!




쿠와타: 광속이란 거 위험해…! (다음, 해석불가)




키자쿠라: 그러니까 마음이 내킬 때마다 좋을대로 야구하면 돼. 아직까지 보지 못한 K컵을 목표로 해서 말이지.




쿠와타: 나… 나, 할 마음이 생겼어! My teacher!




키자쿠라: 바로 그 의기야! My student!




쿠와타: 이힛! 이히히히힛! My teacher는 말이야, 분명 인기 많지!? 딱 봐도 알게 생겼어! 뭔가 아우라가 다르잖아!




키자쿠라: 아~ 보이는 건가~ 절제를 해도 내 아우라가 보이는 건가~!




쿠와타: 저기, 저기! 여자애들 꼬시는 법, 가르쳐 줘! 예를 들어, 처음에 음료 가져다준 점원 분이라던가, 어떻게 공략해?




키자쿠라: 쿠와타 군… 그 점원 누님한테 관심이 있구나!




쿠와타: 그치만 그 누님, 얼굴은 그닥이었지만 스타일 죽였다고! 아아~! 사귀고 싶다아아!




키자쿠라: 저런 유형은 우스울 정도로 느끼하게 꼬시는 게 오히려 먹힌다고 본다!




쿠와타: 엄청나다… 한눈에 분석 완료해 버렸어…




키자쿠라: 좋아! 그럼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꼬시는 법을 보여주지…….




쿠와타 군도 뒤따라서 나름대로 꼬셔보도록 해.




쿠와타: Yes! My teacher!









점원: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밀크소다와 무가당 콜라입니다.




키자쿠라: 미안… 하나 더 주문할 게 있는데……. 바로 너야…. 물론… 이게 마지막 주문이야…




점원: ...하?




쿠와타: 저어기… 그으러니까… 야구가 아닌 쪽으로 만질 수 있게 해주세요…!




점원: 쯧, 경찰 부를 거에요.




키자쿠라: 응, 타당하군. 비즈니스 모드로 좋게 대해줬다간 기어오르는 남자가 있을 수 있으니 딱 잘라 거절해야지. 헌팅당하는 거에 익숙한 가 보네~ 저 누님!




쿠와타: 뭐어어어!? 오히려 이쪽에서 거절이다! 벌레 씹은 표정이나 짓고 있고! 바보바보바보바보옷! 바보바보바보바보옷! 바보바보바아포오……바아푸으……으흐윽…….




키자쿠라: 울지마렴…




쿠와타: 안 울거든…! 그것보다, my teacher 의 조언으로도 전혀 안 꼬셔지거든…!




키자쿠라: 키보가미네 학원에 들어가면 분명 여자들에게 인기 많아질 테니까… 응?




쿠와타: 흑흑… 응… 흑흑… 열심히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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