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1. 번역글을 읽을 때 영상을 같이 시청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 화면에 나오는 글자들은 이런 식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미래기관.

그것은 과거에 세계를 붕괴시켰던 인류 사상 최대 최악의 절망적 사건을 일으킨 초고교급 절망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설립된 인류의 희망.

전국의 재능 있는 자들을 모은 키보가미네 학원의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절망들과 날마다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유한회사: 미래기관

하… 정말, 썩어있는 것도 정도가 있지. 루루카는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고 있는데 이 회사 사람들은 뭐하고 있는 거야.

행동 예정표

텐간 카즈오: 일하는 중. 용무가 있는 사람은 회장실로.

무나카타 쿄스케: 해외 출장 중, 월 X 일 출근 예정.

유키조메 치사: 무나카타 군과 함께 ♥+  

사카쿠라 쥬조: 무나카타랑 같음.

안도 루루카: 자료실.

이자요이 소노스케: 자료실.

키무라 세이코: 실험중 @ 실험실.

반다이 다이사쿠: 휴식 중 고양이의 길은 사람 내 어딘가.

그레이트 고즈: 호위를 위해 회장실 대기.

겟코가하라 미아야: 서버룸에 있어여.

키자쿠라 코이치: 종일 외출 NR.

미타라이 료타: 애니휴가 중. 죄송합니다.

반 정도는 애초에 출근조차 안 하고 부회장네는 만날 3명이서 출장 중이고.

키자쿠라도 외출 NR (No Return) 하는 거 거의 매일이잖아. 왜 안 잘리는 거야?

미타라이는 애니휴가라니, 그런 건 어떻게 신청하는 건데?

반다이도 뭔 소린지 모르겠는 거나 적어놨고.

겟코가하라도 서버룸에 뭘 하고 있는 건지, 다 큰 어른이 “있어여~” 같은 소리나 해대고 기분 나빠.

자, 요이쨩 아앙~

아앙~ 으음… 마싯쪄.

이번에 입사하는 신인도 수영선수나 탐정은 그렇다 쳐도 상속자랑 점쟁이라니, 뭐냐고.

멸망한 세계에서 뒷배 없는 상속자랑 3분의 1 밖에 못 맞추는 점쟁이가 무슨 도움이 되는 거야.

살인마도 있다는 소문도 있던데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 걸까, 이 미래기관은.

자, 요이쨩 아앙~

아앙~ 으음… 겁나 마싯쪄.

슬슬 일 좀 하면 안 되겄니…

세계가 망해가고 있어서... 어디든 인재 부족이야…

네 의견은 안 들으니까.

그야말로 고양이 요괴로 실뜨기하는 거네.

뭐야, 그게. 기분 나빠.

반다이, 당신 겉모습은 그런데 목소리는 그러니까 좀 조용히 해주지 않을래?

좋은 말을 하는군.

에헤헤헤헤헤, 쑥스러워.

기분 나쁘니까 쑥스러워 하지 마!

꽤… 기분 나빠…

슬슬… 일 좀…

여러분, 여기는 미래기관입니다. 싸움은 안 됩니다.

그건 그렇고, 당신도 얼굴을 모르겠는 거 어떻게 생각해? 회사 내에서는 가면 벗으라고. 게다가 그 가면 좀 냄새나. 제대로 빨고 다니는 거야?

정말 좋은 말을 하는군.

정말… 냄새나…

뭐라고오오!! 어이, 너네들!! 어이!! 이 가면을 말이지, 어이!! 내 영혼 같은 거라고 어이!! 이것들아!!

어... 정말이냐…? 냄새나…?

하아…

그러면 큰 복이 딸린 다리인 셈이네.

너는 오히려 엄청 좋은 향기가 나서 역으로 기분 나빠.

바닐라 같은 향기가 독하게 나…

그도 그럴 게, 간장과 족제비의 빈털터리니까.

그러니까 대화가 안 된다고!

옳은 말을 하는군.

위험해… 너무 독해…

저기, 반다이 씨. 저, 그렇게나…

응, 냄새나.

엣!? 아니, 하지만 이 가면은 제 피와 땀과 눈물과 땀과 피가 섞여서요...!

하아… 무나카타 군, 어여 돌아와주면 좋겠구먼…

힘내, 우리의 미래기관!

절망에 지지 마, 텐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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