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귀찮아서 눈팅만 하다 요즘 재밌어서 이제 글도 써보는중
연애 관련 속 터져 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팁/꼬시는법 올려봄

우선 나는 estp-a임

엣팁에게 사랑과 호감은 조금 다른 차별적인 느낌이 있음.

- 썸을 타는 경우
- 이성으로써 마음에 든 경우
- 사랑에 빠진 경우(짝사랑, 연애)
/ 번외 - 친구로 지내고 싶어하는 경우.


- 썸을 타는 경우
엣팁에게 썸이란.. 기준이 좀 높음. 쉽게 사랑에 빠지는 편이 아님. 너네는 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엣팁은 그냥 "연락하는 단계 중 하나"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음. 무언가 어필할만한 매력, 외모, 패션, 재력 등 외적으로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만한 것을 가지고 있으면 훨 수월할 것임. 외모를 가꿔보는게 좋을 것임. 밀당 하면 큰일 남. 나 같은 경우는 정이 떨어지더라. 우리 사이가 매우 가깝다는 사실을 어필해주는게 아주 도움이 될 것임.


- 그저 이성으로써 마음에 든 경우
너네들이 아는 전형적인 엣팁처럼 플러팅도 휙휙 하고 자극적이고 재미있게 같이 놀고 싶어 함. 불건강한 엣팁일 경우 원나잇을 좋아하는듯. 우선 나는 극혐하는 편임. 괜히 원나잇 하면 뭔가 내 가치가 아깝다고 해야하나... 어차피 연락오는 이성은 노력하지 않아도 너무 많기 때문에 썸도 아닌 애매한 경우에서는 너가 그냥 과묵한 istp intp인척 하면 호기심으로 관심을 좀 끌 수 있음. 단점은 여기서 사랑으로 넘어가면 성격, 성향이 맞지 않아 매우매우매우 답답해하는 경우가 생김.


- 너는 관심있지만 엣팁은 친구로 지내고 싶어하는 경우
엣팁은 너에게 들이댈 건덕지를 안 줄 것임. 굳이 따로 상처주기는 싫기에 일부러 건덕지를 안 줌. 너가 들이대도 능청스럽게 장난으로 받아칠 것임. 엣팁이 너랑 친구로 지내면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하면 아마 일부러 틱틱거리며 너를 사람으로써 편하게 대해줄 것임.


- 사랑에 빠진 경우 (짝사랑)
그냥 뚝딱거림. 뭔가 어색해함. 플러팅 잘 못함. 스스로 계속 이 타이밍이 맞는지 간을 보기 시작함. 혼자 집에 있으면 답답해서 미쳐버릴려 함. 마음을 확인하기 이전에 그 사람 관찰을 엄청 열심히 함.


- 사랑에 빠진 경우 (연애)
엣팁은 일단 깊은 사랑에 잘 빠지지 않는 편임. 연애 할 정도로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면 헌신적이게 됨. 감정적으로 기쁘게 해주는 것을 잘 못하기 때문에 선물 주는 걸 좋아하는 편임. 그 사람의 아픔이 곧 내 일이자 상대방이 잘 헤쳐나가지 못하는 것 같으면 정신적 지주가 돼주거나 일거리라먼 다 해결해주고 싶어함.
웬만하면 잘 안 싸움. 어차피 싸워도 감정낭비일걸 알기에 해결책부터 놓는 편. 대신 감정적이게 됐을 때 져주려고 하는 편은 아님. 상대방이 화가 많이 났거나 본인이 감정적이라는 것을 인지한 상황이면 다음에 얘기하자고 하는 경우가 큼. 그 자리에서 싸움을 해결하고 싶어한다면 분노게이지 조절이 안돼서 막말을 하는 엣팁 모습을 볼 수도 있음.
같이 활동적인 취미 등을 하는 것을 매우 좋아함. 성향이 잘 맞으면 엣팁은 "이 사람이랑는 결혼해도 삶이 재밌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혼자 하기도 함. 감정적인 사람보다는 쿨한 사람이랑 오래가는듯. 너무 감정적인 사람은 같이 있으면 목이 콱 졸리는 느낌임. 집착도 마찬가지. 엣팁에게 자유를 주되(물론 이성이랑 단 둘이 술자리는 얘깃거리.) 신념적인 약속을 만드는 게 서로 마음이 편할 것임.


- estp 꼬시는 방법
사실 엣팁은 꼬신다기 보단 자기 마음에 들어야 함. 애초에 사랑에 쉽게 빠지는 타입이 아니라 매력적인 뭔가에 확 꽂히게 만들어야 함. 밀당은 절대 하면 안됨.. 소심하다고 판단함. 특히 연락 밀당은 그냥 정뚝떨 됨.
엣팁이 친구 사이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게 분명 친구였는데 의외인 매력이 보이면 그것에 꽂혀서 되는 경우가 되는듯.
외모가 수월한 경우에서,
친구>매력발견or잘생긴 편인 것은 알지만 어느 순간 존나 잘생겨보임>연인 관계 이렇게 진행될 때가 제일 많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