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얼굴 모낭염이고 필자는 30살, 그동안 동네 피부과를 전전하며 3년넘게 항생제를 먹어왔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었음.

또한 안해본 민간 요법이 없을정도로, 정말 왠만한 시도는 다 해봤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아무 소용 없더군.

하지만 작년 12월, 완치가 되어서 깨끗한 피부로 돌아오는데 성공했어.

오늘 야식을 먹는데, 작년까지 날 괴롭혔던 모낭염이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갤을 다시 찾았다.

내가 완치할수 있었던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할테니, 참고할 게이들은 참고하고 좆같은 피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길 기원함.

**당연하지만, 내가 소개하는 방법은 100% 정답이 아니므로 너무 맹신하거나 효과 없다고 원망마라

1. 발병한지 오래됐으면, 가던 동네병원(의원) 계속 다니지 말고 그냥 대학병원으로 가라

나는 동네병원 5곳을 거치며 4~5년동안 개고생했는데

도저히 답이 안보이고 이렇게 살다간 시간, 돈, 건강만 날린다 싶어서

대학병원에 갔다가 한방에 완치가 됐어 ㅋ 존나 허무했다

(병을 너무 오랫동안 앓아서, 모낭염이 아니라 무슨 불치병에 걸린게 아닐까 싶었는데 모낭염은 맞았음)

특히 항생제 장기 복용중 (수개월 이상)인데 안낫는다면, 치료법이 완전히 잘못된거다.

항생제 끊으면 다시 재발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임. 동네병원 의사 너무 믿지마라.

2. 모낭염이 얼굴, 두피를 빽빽하게 뒤덮었거나 (중증환자), 팔 다리 등 온몸으로 번진게 아니라면 항생제는 가급적 먹지 않는다.

이건 대학병원 의사 선생께서 말씀해주신건데, 병변이 국소적이면 항생제를 전혀 먹을 필요가 없다고 하시더라.

(동네병원 오래 다녔다는 썰 얘기하니까, 그 사람들 피부과 전문의 맞아요..? 이러셨음)

나도 항생제 전혀 안쓰고 다른 방법으로 완치함.

다들 항생제 부작용은 익히 알것이기에 불필요한 말은 이만 생략함.

복용은 어쩔수없이 하는것이지 먹어서 전혀 좋을게 없음.

*종국에는, 항생제가 장내 유익균을 모조리 죽여버려서 오히려 모낭염을 유발하게됨

3. 듀악겔을 처방받아 모낭염 올라온데다가 발라본다.

ㄹㅇ 진짜 존나 허무했다. 대학병원 의사가 이거 바르래서 발랐더니만 10일? 정도만에 바로 완치됐음

라미실 크림, 베아로반, 에스로반 등등등 이제 기억도 안난다. 암튼 의사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모낭염 관련된 모든 연고들 다 사서 발라봤는데

효과 전혀 못보다가 듀악겔 << 이거 바르고 완치함. 그냥 GOAT

*듀악겔은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임. 모낭염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4. 우유(두유)를 마시지 않아본다.

나는 소거법으로 하나씩 실험 해본결과 우유가 문제의 원인 중 하나였음.

우유나 두유를 마시면 귀신같이 여드름성 모낭염이 올라옴

밀가루음식 초콜렛 과자 튀김 라면 콜라 퍼먹어도 괜찮은데, 망할놈의 우유만 염증성 트러블을 유발하더라.

5. 항생제를 장기 복용해서 장이 망가진 게이들이 있다면, 유산균 성지글 검색해서 참고해라.

L글루타민 + 이눌린 + 유산균 + 보울라디 조합으로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줘.

나는 오랫동안 항생제를 먹어와서 체력도 망가지고 없었던 브레인포그도 생겼는데,

영양제 복용하고나서 마치 급식충 시절로 다시 돌아간듯 몸이 쾌적해졌음. 날 괴롭히던 변비도 사라졌어.

여유되면 사서 먹어보길 강추함

당연한 얘기지만 이거 하고나서 항생제를 다시 복용하게 되면 의미 없음. 항생제를 더이상 먹을 일이 없을때 해야만 효과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