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크소울3와 세키로를 맨땅에 헤딩하고 다 깼을 때, 사전 정보 유무에 따라서 난이도에 있어 다크소울3는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세키로는 더 쉽게 게임을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 글은 1. 프롬 게임을 세키로로 처음 접한 사람 2. 다크소울을 하고 나서 세키로를 접한 사람 3. 회차 플레이를 별로 즐기지 않는 사람 을 독자로 상정하였다.. 즉 모든 것은 1회차 기준으로 말함.
제 생각이므로 객관성은 없습니다.
0. PC 유저일 경우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셋팅에 기기설정에 들어가서 패드를 키보드/마우스로 바꿔주자. 나는 다크소울처럼 당연히 없을 줄 알고 시작해서 키보드를 다 일일히 눌러보았다.
1. 패링이 필수다. 패링이 필수인 만큼 판정이 널널하며,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이다. 패링 키와 가드키가 같기 때문에 패링이 실패 시, 가드 판정이 뜬다. 패링 = 튕기기
2. 패링이 필수인 이유는 첫째, 체간 시스템 둘째, 회피로 피하는 게 더 어려운 공격이 많음. 셋째, 패링 성공시 공격기회가 더 많아지는 보스가 있음.(ex. 사자원숭이). 넷째,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하지 않으면 보스전이 너무 장기화되기 때문
3. 체간 시스템이란 체력과 다른 쉽게 말해 피로도 개념으로 보면 편하다. 적의 피로도가 꽉 차면 인살이 가능한데(죽일 수 있다는 말), 이것은 적을 때리거나 상대공격을 패링하면 적의 피로도가 찬다. 물론 플레이어도 체간이 있다. 플레이어의 체간이 다 꽉찬 상태로 막거나 가드하면 캐릭터의 자세가 무너진다. 체간이 꽉 찬 상태라도 상대 공격을 튕기면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다.
4. 적도 내 공격을 가드하거나 튕긴다. 이때 가드와 패링의 이펙트와 소리가 다르다. 적이 패링을 했다면 그 다음에는 무조건 플레이어에게 반격한다. 가드 중에는 플레이어의 공격을 씹고 반격하는 경우와 패링할때까지 막다가 반격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가드나 패링을 안 하고 슈퍼아머로 버티는 보스도 있다. 이런 보스는 때릴때마다 체력도 같이 단다.
5. 다크소울3보다 순발력이 필요하다. 이유는 보스가 반격할 때 2~3선지를 거는 패턴이 있다. 다크소울3의 경우 어떤 패턴이 나오든 그냥 간단히 스페이스바를 눌러 회피하면 끝이다. 그러나 세키로는 회피, 튕기기, 점프 3개 중에서 골라야 하는 패턴이 있다. 예를 들어 적이 특정 패턴 후 다음 공격을 하단베기, 찌르기, 그냥 공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각각 점프, 회피, 튕기기를 선택해야 한다. 나는 순발력이 좀 딸리는 편이라 이런 패턴에서 좀 고생을 했다.
6. 다크소울3에 비해 거의 완벽하게 패턴을 파악해야 한다. 나는 다크소울3할 때 패턴 파악 제대로 되지도 않았는데 잡은 보스가 꽤 많다. 다크소울3 같은 경우 거의 대부분 그냥 어 공격이 오네? 회피하면 피해졌기 때문이다.
세키로는 다르다. 회피 판정이 구리기 때문에(무적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공격을 튕겨야 하는데 패턴 숙지가 잘 안 되면 이것이 쉽지 않다. 이에 더불어서 공격하는 순간을 잘보고 패링해야 한다. 엇박자로 공격한다 해도 보면서 칼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 패링하는 연습을 하면 낚이는 경우가 없다. 물론 가드 연타를 해도 튕겨 지는 경우가 꽤 되지만, 체간이 풀인 상태에서 이런 플레이는 위험하다.
7. 템, 스킬, NPC와 대화, 엿듣기 등 꼼꼼히 읽을 필요가 있다. 설명에 힌트가 있기 때문이다. 다음에 가야할 길을 알려준다 던가, 보스의 약점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던가, 보통 템의 용도가 직접적으로 써져있기 보다는 간접적으로 써져있기 때문에 잘 읽어야 알맞게 템을 쓸 수 있다. 나는 설명을 대충대충 읽는 성격이라서 1회차 때 모든 보스를 칼질로만 잡았다. 우산도 2회차때 얻었다..각종 소모품이나 의수가 약점이 경우가 많다. 또한 특정 몹들은 특정 템을 쓰지 않으면 딜이 안 박힌다. 어떤 템인지는 템 설명을 보면 대충 짐작이 가능해진다.
8.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은 칼질로 해결가능하다. 단지 더 돌아갈 뿐이다.
9. 은월의 사탕은 적극적으로 쓰도록 하자. 중간보스의 체를 한칸 깎거나 중간 보스 옆 쫄을 죽이고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그 외 사탕도 굳이 아낄 필요 없다.
10. 카타시로는 보스 트라이할 때 많이 많이 사두자. 보스 트라이를 하다보면 돈이 0원이 되는 경우가 있다. 어차피 잃을 돈 카타시로라도 사자. 진행도가 올라갈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카타시로는 마나 같은 개념이다.(근데 돈 주고 사야함) 위에 말했다 시피 모든 것은 칼질로 가능하지만 굳이 힘든 길을 가려하지 말자.
11. 스킬은 패시브 스킬을 최우선으로 찍자. 사실 액티브 스킬은 거의 쓸모가 없다. 액티브 스킬 같은 경우 쓰면 반격위험성이 커지는데 이를 안전하게 쓸려면 액티브 스킬을 써도 되는 패턴을 알아야 한다. 그럴바에 그냥 칼질로 하는게 더 편하다. 액티브 스킬을 쓴다고 해서 딱히 하이 리턴도 아니어서 안 써도 그만이다.
12. 다크소울3와 달리 길이 아래로 떨어져서 가는 경우가 꽤 많다. 아무래도 낙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웬만큼 높은 높이가 아니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아래로 떨어져서 가는 길도 많이 만든 것 타다. 길이 끊겨 있다면 아래를 쳐다보면 길이 있는 경우가 꽤 많다.
갈고리를 타고 가는 길의 경우 위를 둘러보면 갈고리를 쓸 수 있다는 표시가 뜨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은 편이다.
13. 주요 NPC 들의 대화도 벽에 붙어 있으면 엿듣기가 가능하다. 대화뿐 아니라 독백도 들을 수 있다. 엿들어야 진행할 수 있는 엔딩 루트도 존재한다.
14. 돈주머니를 적극적으로 많이 사자. 아무래도 게임 특성상 많이 죽을 수밖에 없는데 죽으면 돈과 스킬 경험치의 50%을 잃는다. 돈주머니가 초반에는 10% 비싸긴 하지만 죽어도 잃을 걱정은 없으니 사는게 이득이다.(550원 짜리 돈주머니 사고 쓰면 500원이 들어온다)
15. 게임 처음으로 만나는 귀불을 보면 정면에 길이 있고 오른쪽에 길이 있다. 오른쪽으로 가면 npc와 세전함이 있는데, 세전함의 경우 특정템이 흘러들어온다.(물론 세전함에 들어오기 전에 다 구할 수 있는 템이다.) 이것도 처음 npc와 대화를 하면 알려주는데 npc 대화를 흘러들어서 한참 나중에 발견했다.
16. 첫 극초반에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과거로 갈 수 있는데 극초반치고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다. 과거는 나중에 가도 되니 너무 어려우면 현재 시점을 어느정도 진행하고 나서 가는 것을 추천.
17. 엔딩에 따라서 글 제한걸려서 댓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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