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인 기사 암령 (Syan Knight Phantom).

2회차, 혹은 화톳불의 탐구자를 사용해서 부패한 거인의 숲 '주탑' 화톳불의 세기를 2 이상으로 올렸을 때에만 나타나는 회차 몹이다.

그렇기 때문에 막 시작한 1회차에서는 볼 수 없다.

첫 등장하는 2회차 기준으로 HP는 3,750 / 드랍하는 소울은 2,400.

"벤드릭 왕이 신뢰하는 정예 기사들 중 한 명이며, 왕의 문에 다가오는 모든 이들을 공격한다.

사용하는 검과 방패는 그의 지위와 동떨어졌을 뿐만이 아니라, 그는 왕실 근위대이면서 왕국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그가 근위대의 일원이었던 적이 있기는 할까?"

- 다크 소울 2 컬렉터 에디션 가이드 북 中 -

자인 기사 암령의 장비는 이렇다.

머리 - 자인의 투구

가슴 - 자인의 갑옷

팔 - 자인의 장갑

다리 - 자인의 다리갑옷

오른손 - 거상의 대검

왼손 - 거상의 대형방패

모든 장비들이 하나도 강화가 되어있지 않으며, 에스트 병 또한 소지하고 있지 않다.

대검 방랑자 암령처럼 장비의 능력치가 아니라 순수 본인의 스탯으로만 승부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력과 방어력이 기사 암령과 맞먹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인 기사 암령은 최후의 거인의 보스룸 근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탑' 화톳불이 있는 공간 내에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면, 돌다리를 넘어서 건너편으로 넘어갈 수가 있다. 그리고 이 건너편에 있는 공터에서 기사 암령과 함께 나타난다. (공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후의 거인을 먼저 잡고 '병사의 열쇠'를 얻어야만 한다.)

공터의 앞까지만 슬금슬금 접근하면 자인 기사 암령 혼자만 플레이어를 향해서 달려드는데, 이러면 기사 암령의 방해를 받지 않고 1vs1로 편하게 상대할 수 있다.

공격력은 기사 암령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방어력과 강인도는 기사 암령보다 더 강력하다. 그래서 상당히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공터의 밖으로 자인 기사 암령을 유인해서 싸우면 좁은 곳에서 싸워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하다. 플레이어가 휘두르는 무기들이 벽에 튕기는 일도 자주 일어난다.

이 곳에서 쉽게 자인 기사 암령을 쓰러뜨리는 방법은 3가지 정도가 있다.

1. 패링 후 앞잡

2. 마법 주문으로 짤짤이

3. 불 도마뱀 쪽으로 떨어뜨려서 MC 데뷔

대부분의 경우, 3번을 매우 강추한다. 불 도마뱀이 있는 아래 쪽으로 떨어뜨려도 죽지 않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기사 암령을 1vs1로 상대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기사 암령을 쓰러뜨리고 화톳불에서 휴식한 후에 원상복귀된 자인 기사 암령을 찾아가서 다시 1vs1을 벌일 수도 있다.

그런데 만약 자인 기사 암령과 기사 암령을 따로따로 처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터로 들어서면 아주 쓰바라-시한 고통이 기다린다. 아마 이런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2vs1의 분위기가 만들어지며 플레이어는 저 애미뒤진 씨발새끼들에게 다구리를 당하게 되는데, 기사 암령의 재빠른 속공과, 자인 기사 암령의 묵직한 한방이 조화를 이루며 스꼴라 최강의 퍼펙트 하모니가 탄생한다.

둘다 공통적으로 공격력과 방어력이 꽤나 있는 강적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인간 조각상 하나 날릴 수도 있다.

그나마 한숨 돌릴만한 부분이라면, 민첩하게 움직이는 기사 암령에 비해서 자인 기사 암령은 꿈뜨다는 점이다. 기사 암령이 플레이어를 향해 달려오면 자인 기사 암령은 그 뒤에서 뒤뚱뒤뚱 뛰어온다.

이 둘이 떨어져 있는 조금의 틈이 바로 이 싸움을 이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포인트인 것이다.

자인 기사 암령과 조금이라도 떨어진 상태의 기사 암령을 먼저 노리는 것이다.

기사 암령의 방어력 때문에 조금 애먹을 수도 있는데, 자인 기사 암령에 비하면 방어력이 뒤쳐지는 편이기 때문에 금방 잡을 수 있다. 게다가 에스트도 마시지 않으니까.

기사 암령을 공격할 때에는 후딜이 짧은 무기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데미지가 좀 부족한 무기여도 괜찮다.

이후에는 편하게 1vs1로 자인 기사 암령을 쓰러뜨리면 된다.

패링으로 앞잡을 넣거나, 아니면 가드 브레이크를 때려 박아서 앞잡을 넣거나, 아니면 뒤잡을 넣어도 좋다. 전체적으로 굼뜨기 때문에 딜 타이밍을 쉽게 노릴 수 있다. 금상첨화로 에스트 병도 안 마신다.

하나 주의할 점은 플레이어와 거리가 애매하게 떨어져 있다 싶으면 이 녀석은 주구장창 점프 공격을 계속 시도한다. 그래서 패링 시도하려다 밥상만 엎어버리는 꼴이 될 수도 있다.

암령들과 싸우는 순간엔 왕의 문 앞에 가만히 있는 자인 기사는 건드리지도, 가까이 가지도 않는게 좋다.

이 녀석에게 다가가거나, 공격을 하면 순간적으로나마 3vs1이 되어버려서 다구리를 존나 쳐맞는다.

자인 기사를 건드릴 것이라면 암령들을 전부 쓰러뜨린 후에 하는게 좋다.

• 자인 기사 암령을 쓰러뜨리면 자인 기사 암령이 사용하던 장비 중 아무거나 하나를 랜덤으로 드랍한다. 하지만 전부 노강 상태이며, 드랍률이 은근 낮아서 크게 기대할게 못 된다.

• 한 번 쓰러뜨리면 리스폰하지 않는다. 다시 생성시키려면 회차를 올리거나, '주탑' 화톳불에 탐구자를 또 태워야만 한다.

• 성별은 남성이며, 기사 암령과 똑같이 얼굴의 모델링은 마음이 꺾인 소단과, 암살자 마레다가 사용하는 것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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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우옌은 씹새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