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전업으로 자기게임 개발에 집중한 사람 중심으로 작은 디스코드 모임을 만들어볼까 하는데

혹시 참여하실 생각 있으신분 계신가요?

학습목적 개발이 아닌 오로지 '내 작품을 직업적으로 세상에 내놓기 위한 진지한 개발' 기준 1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활동은 월1회 진지하게 서로의 게임을 피드백 해주는 것입니다. (내가 듣고싶었던 바로 그 피드백을 서로 주고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의 지나치게 유독한 분위기와, 또 여러 한국 게임개발 커뮤니티에서 느낀 아쉬움들을 방지하기 위해

아무나 들어와서 아무 행동이나 할 수 있는 커뮤니티보단 조건에 맞는 소수의 분들을 모아볼 생각입니다.

일단 위 '직업적인 전업 자기게임 개발기간 최소 1년' 을 베이스로

'현실의 자신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게임을 세상에 공개한 흔적(법인,사업자,지원사업 지원경력 등)' 을 갖고있어야 하는 것과,

그리고 오프라인 만남이 가능하다는 조건은 반드시 들어갈 예정입니다. (스마일게이트 개발자 튜토리얼이나 게임행사 등)

위에 나열한 조건상, 그리고 제대로 만든다면 더 추가될 여러 조건상

정말 진지하게 1년 이상 크고작은 성취 속에서 온갖 좌절을 견디며 '자기게임을 만든 다는 것의 이상과 현실' 을 충분히 알고 걸어온 분들만 모이는 곳이 될 예정이라 규모는 정말 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진지하고 가치있는 소통의 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특성상 아마 초반에는 3명 모이기도 힘들고, 커져도 스무명이 넘어갈까 싶습니다.

만약 만든다면 단 두세명이 모이더라도 절박하게 지금 상황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느끼는 분들이 모여서 궁여지책을 모색하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외 가릴 것 없이 모든 기회와 방법과 지식에 대해 전력투구로 시도해보는 그런 성향의 커뮤니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어나 기타 외국어가 되시면 더 좋겠죠?)

다른 길은 생각하고 있지도 않고 오로지 내 게임을 세상에 내놔 어떻게든 결과를 내기 위해 전력으로 달리는 분들끼리 서로의 경험을 주고받고, 서로의 게임도 진지하게 피드백 해주고, 정보도 교류하고, 절망감이 들 때 서로 의지도 되어주는 그런 작지만 진지한 소모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