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갤에 언급되지 않는 띵작들이 많길래 정리해봄. 일단 본인은 여기 나온 작품 다 완결까지 읽음 ㅇㅇ
스포 대량 함유되어 있으니 읽기전에 주의할것



1. 돌아오니 SSS급 몬스터

이세계로 환생해서 8000년동안 실버 드래곤 로드였던 주인공이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구로 돌아올 당시 빈사상태였지만 아이스 브레스로 헌터 수백명을 죽인다던지 하는 먼치킨물로 처음에는 부상이 심해서 본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나중가선 그냥 언령쏘고 별 지랄을 다한다. 이 글의 매력 포인트는 1. 얀데레 용사 히로인(처음에 주인공이 빈사상태로 귀환한것도 이년이 칼찌했기 때문) 2. 인간일 때는 완전 평범한 성격이다가 힘을 되찾는 순간 파워갑질하는 주인공 인성 3. 사명감은 1도 없으면서 신이 될 기회를 걷어차고 SSS급 몬스터답게 신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이 마지막 시험관이 되어 희생하겠다는 병신같은 결말을 들 수 있다.


2. 뽑기로 강해진 SSS급 헌터

과거 뛰어난 프로게이머였지만 현재는 헌터 길드 쩌리인 주인공이 돈을 모아서 인공 각성을 한다. 하지만 탤런트(란스 기능레벨 같은가)가 3개뿐인 쩌리였고 하필 그날 같이 각성한 주인공 부사수이자 프로게이머 시절부터 팬인 여고생이 탤런트 11개의 ㅆㅅㅌㅊ 인재로 조명받는다. 물론 헌터물 클리셰상 주인공 탤런트 중 \'소통\'이라는 게 씹사기여서 이걸로 아카식 레코드와 소통해서 제 3의 눈 + 과거의 인물 빙의 능력으로 먼치킨이 된다. 흑막이 미래의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미래의 주인공을 주인공으로 만든 게임의 캐릭터를 빙의하는 능력을 가진 미래의 조연이라는 식스센스급 반전이 존재.


3. 튜토리얼부터 SSS급 무기가

장마갤에서도 가끔 보이는 띵작으로 종결급 장비를 튜토리얼에서 던져 주는 혜자로 보아 판타지 소설이 분명하다. 분명 지팡이인데 물리 공격력만으로 보스몹이 일격사하는 미친 무기를 얻은 주인공이 깽판치는 소설. 나중에 가면 게임의 메인 인공지능이 주인공과 엄마아들 좆같은 가족놀이하면서 다 퍼준다. 크툴루가 나오는 것도 특징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모니터링 팀이 "주인공 현재 전투력이 얼마나 되지?" "글쎄요... 다 총동원하면 아자토스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라고 한 것. 나중에 크툴루도 스킬 3방 쓰고 잡아낸다 ㅎ


4. SSS급 언령술사

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언령 능력을 가진 주인공. 언령 능력의 범용성이 워낙 넒어서 물리 공격도 언령으로 강화해서 하고 마법도 언령으로 1절만에 쓴다. 특히 \'동에 번쩍 서에 번쩍\' ㅇㅈㄹ하면서 순간이동하던 장면은 잃은 동심을 일깨워줄 좋은 기회가 되었다.


5. S급 운빨로 얻은 회귀 능력

주인공이 운 스텟이 너무 좋아서 회귀! 개인적으로 회귀 전과 회귀 후에 능력치가 달랐던 게 상당히 신선했다  (회귀 전에는 운이 A+였고 다른 능력치가 더 높았다.) 게다가 이 회귀라는 것도 단발성이 아닌 무한회귀에 적 처치 시 능력흡수를 겸하고 있어서 주인공이 씹사기캐가 되는 데 일조한다. 물론 나중 가면 무한회귀 그딴 거 없고 능력흡수만 졸라 쓴다.


6. 내가 뽑은 S급들이 배신했다.

비록 \'그 ASS급\'과 제목이 비슷하지만 주인공의 첫 동료와 두 번째 동료가 모두 미남자고 후에 레귤러 멤버가 되는 호문클루스도 어린 미소년이며 주인공이 그 호문클루스를 매우 아끼고 식사를 보며 흐뭇해하는 것 외에는 딱히 ㄸㅓㅇ내는 느껴지지 않는다. 아, 주인공이 호구처럼 퍼주던 동료도 남자였다. 어쨌든 주 내용은 S급 영웅 뽑기 능력으로 승승장구하던 주인공이 그 영웅들에게 배신당하고 회귀한다. 이후 주인공은 영웅을 소환해서 뒤통수를 치고 스킬을 빼먹으면서 강해진다. 위에 언급된 호문클루스도 연금술사 영웅 스킬로 소환한 것. 후반부 가서는 주인공이 소환하던 영웅들이 클론마냥 10명 20명씩 떼거지로 나오는데 뽑기라는 시스템도 그렇고 마치 가챠껨을 보는 듯했다.


7. 내가 키운 S급들

이 글의 마지막을 장식할 만한 가치가 있는 초 SSS급 사료로 앞의 서료들도 물론 뛰어나지만 이 작품을 이길 수는 없다. 그야말로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추양받는 이 시대의 베스트셀러로 누렁이들도 작품 얘기가 나올 때마다 열광할 정도로 인기가 많으니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