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오랜만에 뵙습니다.

작가 노빠꾸맨입니다.
오늘 제 신작인 '2회차 환관이 고추를 되찾음'이 15화를 달성, 장갤 홍보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신작 홍보를 위해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찾아왔습니다.
거두절미하고 홍보부터 들어가겠습니다.
1. 뭐하는 작품인가?

우선 외치고 가겠습니다. 이런 건 정통 무협이 아니야!
제목 그대로입니다. 주인공은 현대에서 무림으로 전이한 현대인인데, 전이하면서 본래 나이 28세에서 12세로 신체 나이가 대폭 하향됩니다. 그 상태에서 1회차에서는 노비 상인에게 납치당한 이후 거세당해 황궁에 환관으로 팔립니다.
졸지에 강제로 거세당해 고자가 된 주인공! 너무 억울해 미칠 지경이었지만 이미 음경과 고환은 잘린 이후였습니다. 고환만 절제하는 한국의 내시와는 다르게 중국의 환관은 고환과 음경 모두를 잘랐거든요. 그래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전생에서도 현생에서도 동정인데다가 고자까지 된 주인공은 억울해 미칠 지경에 이릅니다.
이에 주인공은 성기를 되찾기 위해 원대한 계획을 세웁니다. 환골탈태를 통해 고추를 찾기 위해 현경의 경지도 찍어보고, 신의를 초빙하기 위해 후궁 소생 3황녀를 황제로 만들어 명나라의 비선실세까지 등극합니다.
하지만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이미 잘린 성기를 되살리는 방법은 없었기 때문에, 주인공은 최후의 수단으로 금지된 술법인 환생 대법을 사용, 성기가 멀쩡한 타인의 몸으로 환생할 계획을 실행합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환생은 실패하고, 대신 회귀를 하게 됩니다. 중원 무림으로 전이됐을 때로 다시 돌아온 주인공은 본인을 납치하려는 노비 상인을 죽이고 2회차 삶은 오직 야스를 위해 살겠다고 다짐하며 작품이 시작됩니다.
이 작품의 전체적인 컨셉은 존경하는 용대운 작가님의 걸작인 군림천하로 대표되는 몰락 문파를 재건하는 재건물 무협소설입니다. 회귀한 주인공 이철수는 무림인으로서 부와 명성을 얻어 삼처사첩을 얻기 위해 미래에 화려하게 재건되지만 지금은 몰락한 상태인 공동파에 입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공동파 재건의 주역이자 미래의 천하제일인이 될, 주인공의 사형인 유진휘를 이용하여 정파 무림의 영웅이자 비선실세가 되어 삼처사첩을 꾸리는 것이 이철수의 최종 목표입니다
본작이 지향하는 작품 방향은 존경하는 함초소금 작가님의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와 존경하는 고하솜 작가님의 '잘 보이는 무림티비!' 같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현대인 주인공 하렘 퓨전 무협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2. 왜 하필 신작이 무협임?
어린 시절 저는 대여점에서 판타지와 무협소설을 빌려 읽는 걸 좋아했습니다. 수많은 판타지와 무협소설이 쌓인 대여점을 저는 PC방보다 더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용돈의 대부분을 대여점 소설을 빌리는 데 썼던 기억도 나네요.
그 당시 제가 좋아했던 장르 중 하나가 무협이었습니다. 군림천하, 무림해결사 고봉팔, 만리웅풍, 만검조종, 진조여휘, 잠룡전설, 권왕무적, 황제의 검, 비뢰도, 묵향, 절대무적, 사신, 패군, 용검전기, 걸인각성, 신승, 귀환 진유청, 천하제일 이인자 등등 이외에도 다양한 무협소설을 빌려서 즐겁게 보며 강호 무림을 주유하는 영웅을 꿈꿨던 기억이 납니다.
배경이 무협인 이유는 환관이 자연스럽게 등장할 수 있는 장르가 무협이기 때문입니다. 환관 회귀 하렘물을 쓰고 싶었거든요. 고자가 거세 전으로 회귀한다? 재미있는 소재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 나름대로 이번 작품 준비를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무협을 본지 조금 오래되었던지라 아무리 가벼운 현대인 주인공 퓨전 무협이라고 해도 쓰려면 무협 인풋이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선호작 쪽지에 독자님들께 말씀드린 대로 존경하는 용대운 작가님의 '군림천하'를 복습하고, 3000편 넘는 분량의 최신 무협 웹소설을 보며 다시 무협을 복기하고 최신 웹소설 무협 트랜드를 파악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각종 정력 관련 자료도 수집했습니다.
물론 이 정도로 무협의 방대한 세계를 저 같은 부족한 작가가 전부 담아내기에는 한없이 모자라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디 어여삐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 그래서 히로인이 누군데?
현재 분량까지 등장한 히로인으로는 주인공의 사형이자 미래의 천하제일인이며 회귀 전 1회차에도 공동파를 구파일방의 수좌로 재건해낸 천재 중의 천재인 남장여자 유진휘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남자인 줄 알지만 사실 여자죠. 사제인 주인공을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점점 연심으로 발전하여 히로인이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직 언급만 되었지만 정파제일미녀이자 주인공의 사매가 될 예정인 백도제일화가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등장 예정 히로인들이 주인공의 삼처사첩이라는 목표대로 몇명 더 계획되어 있습니다.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마치며
아카데미 검은머리 외국인 이후 신작을 준비하면서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혹시 유료화를 가지 못하면 어쩌지? 나는 재미있는데 독자님들한테는 재미없으면 어쩌지? 이대로 준비했던 신작이 전부 줄줄이 망하다가 절필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들이 맴돌았습니다.
다행히 신작인 2회차 환관이 고추를 되찾음은 현재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모두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더 좋은 성적에 조금 욕심이 나고는 합니다.

솔직히 문피아 투데이 베스트 1위에 '2회차 환관이 고추를 되찾음' 이라는 제목이 걸린 풍경이 궁금하거든요.. 이번에야말로 아카쿠로도 등극 못한 무베 1위에 올라서 진짜 문피아의 캬루가 될 수 있도록...
그러니 홍보글을 본 독자님들 중 이 작품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부디 문피아에서 2회차 환관이 고추를 되찾음을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벌써 설 연휴군요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작품 링크: https://link.munpia.com/n/34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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