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갤 하는데 줄임말도 많고, 지들만 아는 이상한 용어들도 쓴다고요? 그래서 준비해왔습니다! 장마갤 입문서!

-용어 설명:

똥꼬 코인: 언냐들이 의외로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악용해 BL물 분위기를 은근히 풍기는 작품들을 말함. 돈에 마지막 신념까지 바치고 추해진 작품을 의미하기 때문에 장붕이들이 싫어함. 특히 그 유명한 전독시가 대표적임.

인류애: BL을 비꼬는 용도로 사용하는 표현.

갈! (꾸짖을 갈!): 호통을 쳐야할 상황이 생긴다면 갈! 이라고 외쳐주자.

백마 탄 초인: 장붕이들이 기다리는 단 하나의 마스터피스. 언젠가 나올 명작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이육사의 시 광야에서 유래했다.

운이 좋군: 작가 디다트를 대표하는 밈이자 사이다로 가득 찬 현 웹소설을 비꼬고 희화화하는 표현.

상태창: "상태창!" 그 순간 반투명한 창이 김장붕의 눈앞에 나타났다. "운이좋군." 김장붕은 공중제비를 돌았다.

이젠 나를 위해 살겠다: 작가 글쟁이S의 작품이자 이기주의가 만연한 현 웹소설 주인공들을 비꼬고 희화화하는 표현.

고로시: 일본어인 고로시(죽이기)에서 유래한 표현. ㅁㅁㅁ를 비하하는 글이 있다면 댓글로 ㅁㅁㅁ고로시라고 적는 식임. ex)중고나라는 전독시급 작품이다. > 중고나라 고로시

나데나데: 일본어로 쓰담쓰담을 의미하는 단어. 과도한 후장빨기로인해 사이다는 커녕 오히려 불쾌감을 유발하는 작품에 사용하는 표현.

분양: 주인공 좆집인 줄 알았더니 다른 등장인물한테 주는 상황에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표현. 솔직히 뇌절하면 남들 눈에 인간관계에서 관심 한 번 못 받아본 씹떡 찐따처럼 비칠 수 있으니 적당히 웃고 떠든 후에 뇌절하진 말자.

히전죽: "히로인 되기 전에 죽이죠" 고구마 먹으면 거품무는 사이다패스들을 비꼬는 표현.

5700자: 어느 언냐가 전독시 작가 ■/■에게 왜 트위터 팬픽 표절했냐고 지랄하면서 보낸 쪽지가 5700자였다는데서 유래한 표현.

누렁이: 개밥도 맛있게 처먹는 장마갤러 본인들을 칭하는 표현.

참독: 텍본 쓰는 범법자들.

패션선작: 오쿠르시아의 별.

장붕이: 장마갤러들을 지칭하는 표현. 사실상 누렁이와 별 차이 없음.

과수원: 연중 작가들이 들어간다는 동산.

분충: 글 쓸 의지도 없는 주제에 남의 작품 까내리기만 좋아하는 작가 지망생 비스무리한 것들을 뜻하는 멸칭.

파딱: 이름 옆에 파란 뱃지가 생기는데, 사형집행수 빵봉투 비스무리한 거다.

-소설 줄임말 설명

괴담동: 괴담 동사무소 - 괴상한 일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공무원 괴담 동사무소.

철구: 철수를 구하시오 - 외계인들이 철수를 구하기 위해 운석처럼 생긴 우주선을 지구로 날려보내는 이야기.

전툴루: 전생했더니 크툴루였던 건에 대하여 - 크툴루 세계관으로 전생하는 이야기.

소엑: 소크라테스와 엑스비디오 - 소크라테스가 남긴 비밀 이론이 담긴 비디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다룸. 이건 철학적 사색이 많이 들어가서 취향을 좀 많이 탐.

아넘강: 아, 내가 너무 강함 - 본인 강한 맛에 살던 주인공이 수양딸 설윤희를 키우면서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이야기. 형의 여친의 딸의 아빠가 된다는, 한 번 듣고 이해하기 힘든 병신 같은 설정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를 얻음. 설정부터 어떻게든 주인공과 딸을 합법적으로 엮어보겠다는 작가의 의지가 느껴지는 소설.

양넘강: 양놈 맛이 너무 강함 - 서양의 조미료를 맛 보곤 그 맛을 못 잊어서 서양과 교류를 시작하는 조선의 궁중 요리사 이야기. 대체 역사 소설임.

그살: 그놈이 살인자다 - 아파톡신4869를 마시고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설아연이 부모를 죽인 살인마를 추적하는 이야기. 작가가 긴장감 조성 능력이 뛰어남. 특히 일본 파트에서 느껴지는 주인공의 광기는 소름이 끼칠 정도. 장붕이들에게 진짜 광기가 어떤건지를 제대로 가르쳐준 소설이다.

똥독시: 똥통 속 독자 시점 - 소설 읽다 똥통 속에 빠진 김독자의 이야기. 백마탄 초인으로 위장한 초반부, 슬슬 본성을 드러내는 똥꼬충, 병신같은 감정 과잉, 작가 죽이는 그 팬덤 등등 여러 요소가 겹쳐져서 장붕이들이 싫어한다.

예술고: 예술은 길고 고통은 짧다 - 뛰어난 예술가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담글질 하는 남자의 이야기. 히로인 일절 없고 오로지 주인공 포커스라 성장하는 맛이 있음.

축골당: 축구 골대와 당구 - 당구채로 축구를 하는 신개념 스포츠가 등장한 미래 세계의 이야기. 참신한 설정과 SF적 요소들이 잘 버무려져 있음.

납골당: 납골당의 어린 왕자 - 디스토피아 미래 사회에서 단일당인 납골당의 당원인 주인공이 혁명을 일으키는 내용. 조지오웰의 1984가 떠오르는 소설. 작가의 필력이 매우ㅅㅌㅊ

킹림 갓학원: 무림 여학원 - 여학생만 있는 무림인 육성기관 큐브의 생도가 되는 아카데미물. 비원의 탑인지 뭔지 들어가기 전까진 꿀잼이니 거기까지만 읽자.

아악키: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 3세 아기의 신체를 가지게 된 반로환동 검후가 자신의 후계자가 될 악당을 키우는 내용. 애새끼 말투 때문에 악평이 많다. 특히 최고의 명대사 '째! 나픈애'는 이 새끼가 정말로 정신연령 108세 검후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

빛길: 샤이닝 로드 - 형님, 이 새끼 웃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