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케 세 번 모습 변하는데 걍 캐디면에서 청소년기 - 성년기 - 결말 부분 다 존나 이쁨
그리고 제목에서나 짤에서 풍기는 분위기에서나 딱 봐도 오만하고 도도한 아가씨 이미지 물씬 풍기는 아셀라라는 캐릭터를 서서히 공략해나가는 과정도 재밌었고 아셀라가 참 귀엽고 매력있었음 떡씬도 개꼴림 고백씬까지 빌드업은 참 깔끔하고 맛있었음
중반부터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완결이랑 후일담은 엄청 깔끔하게 잘 써졌음
중반부터 아쉬운 점 얘기 하자면
히로인 중 하나인 용사 이야기가 너무 후지부지 되었는게 좀 아쉬웠음. 물론 비극적으로 끝났다지만 용사의 결말이 너무 비참한 개 아쉬웠음 IF 스토리가 2개가 나왔긴 하던데 그 때 어떻게 풀리는 지는 모르겠지만 본편만 봤을 때는 개불쌍함
또 극초반부에 기아스라는 대충 남주랑 여주 관계 끊어내게 강제로 이행하게 하는 마법 걸린 편지로 후피 빌드업을 했고 그 편지가 개봉되는 씬을 작가도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는 지 위에 2번째 짤을 삽화로 쓸 정도로 정성이었는데 이 부분 이후에 후피 + 재회파트가 좀 짜침
이게 대충 어떤 맥락이냐면 주인공이 여주를 정말 사랑해서 같이 도망가자고 몇 번이나 얘기하는데도 여주가 난 황제 될 거라서 못 간다고 거절하고 남주 보고 황제가 될 본인 곁에 있으라고 애원하는 걸 남주가 거절해서 헤어지는 식인데
이렇게 헤어지는데 직후에 여주가 남주가 겪은 수 백번의 미래선상을 하나하나 보면서 정신이 붕괴되고 갑자기 2년이 스킵되버림 그동안 여주랑 남주는 서로 만나지도 못하고 서로의 소식조차도 제대로 못 들음 일단 여기가 왜 이상하게 느껴지냐면 여주는 늠주랑 헤어진 직후에 남주랑 헤어지는 한이 있어도 포기 못한 꿈을 바로 포기한거임
이게 지금 생각해서는 여주가 망가진 원인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이 과정이 너무 훅훅 지나가서 읽을 당시엔 좀 이상함을 느꼈음
또 2년동안 히키생활한 여주를 용사가 싸다구 한 대 때렸다고 갑자기 제정신 되는거도 그렇고 나중에 남주는 정체 감춘 채로 여주는 따로 각각 용사파티에 합류했는데 다른 등장인물 몇몇은 눈치 챈 남주 정체 여주가 못 알아차리는 거나
엔딩직전에 갑자기 남주가 갑자기 3년 혼수 빠지고 3년도 갑자기 지나서 갑자기 급엔딩 내는거나 시간 흐름도 초반엔 자연스러웠는데 후반부부터는 좀 훅훅 지나가는 경향이 있던거나
이런 부분들이 좀 아쉬웠음
또 이런 현대문물 이세계로 가져오는 작품 특성상 이거 묘사하는 과정이 좀 짜치다고 느낄만 하고
용사도 그렇지만 너무 주인공 여주인공 서사에 맞춰져서 주변 등장인물들이 너무 배제된 점
아셀라가 일으키는 배드엔딩이 너무 빠르게 지워진 점이 좀 아쉬웠음
뭐, 아쉬운 게 많다는 건 그래도 그만큼 고점이 재밌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서 결론만 놓고 보면 읽을 만한 순애 캐빨물이었다고 생각함
아셀라가 매우 매력있었음
결론 : 읽을만 함 근데 짜치는 부분 있어서 하차하는 애들 많을 듯 그럼에도 아셀라가 ㅈㄴ 매력 있어서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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