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 속성의 돌격소총 사용 센티넬 인형

침몰해가던 중섭을 살린 성녀이자 잡몹전 밸런스를 시궁창에 갖다박은 추녀

아직 나오지도 나온 한섭 지휘관들조차 미치게 만드는 소녀전선2의 슈퍼스타

할배들의 사용 소감, 유튜버들의 플레이 영상 등 많은 정보로 클루카이가 강하다는 건 다들 알고 있지만,

어째서 강한지는 모르고 그저 모든 픽업을 걸러가면서 클루카이만 바라보고 존버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센타우레이시 픽업을 앞두고 클루카이를 알아보는 시간을 한번 가져보기로 했다

개인적인 스킬 평가

패시브

- 제어 효과(도발, 도피, 유도, 기절)에 완전 면역

- 액티브 스킬로 공격시 '호승심' 1스택 획득

- 액티브 스킬로 공격시 적에게 2턴간 '강산 퍼붓기' 1스택 부여

- 클루카이의 액티브 스킬 공격 또는 아군의 산성 속성 공격으로 피해를 줄 경우, 클루카이가 리몰딩 1스택 획득

- 클루카이가 리몰딩을 3스택 획득할 때마다 3스 쿨타임 1턴 감소

'호승심' : 산성 피해량 +5% 증가 / 최대 8스택

'강산 퍼붓기' : 행동 종료시 부여자의 공격력 12%의 산성 범위 피해 (1스택마다 피해 계수 12% 증가)

'강산 퍼붓기' 부여 상태에서 추가로 클루카이의 액티브 스킬 공격 또는 산성 공격을 받을 경우 1스택 증가 / 최대 10스택 / 부여자 사망시 해제

패시브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기절 면역에 피해량 버프, 리몰딩 증가, 3스 쿨감까지 좋다는 효과는 싹 다 긁어모았다.

보스전에서 제어 효과에 걸릴 일은 많지 않지만 없는 것보단 낫고, 나머지도 하나도 버릴게 없는 좋은 효과들

참고로 클루카이의 리몰딩이 6스택 전부 차있더라도 아무튼 리몰딩 3스택만큼 획득했다면 쿨감 효과를 받는다

☆ 2돌시, 전투 시작부터 '호승심' 3스택 획득

'호승심' 중첩 상한이 8스택에서 12스택으로 상승

아군이 산성 공격했을 경우에도 '호승심' 1스택 획득

리몰딩 3스택 획득시마다 '강산 퍼붓기' 디버프 보유중인 적에게 추가로 '강산 퍼붓기' 1스택 부여

리몰딩 3스택 획득시 3스 쿨타임 1턴 감소에서 2턴 감소로 강화

'강산 퍼붓기'의 스택 적립수가 1스택에서 2스택으로 증가 + 최대 스택이 10스택에서 15스택으로 증가

'강산 퍼붓기' 효과에 방어력 1% 감소 추가

- 안그래도 강력한 패시브인데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대폭 강화시켜준다. 3돌과 풀돌로 가는 포석.

1스

- 제 1타 : 지정한 적 1명에게 공격력 80%의 범위 산성 피해

- 제 2타 : 지정한 적 및 주변 3칸 이내 적에게 공격력 60%의 범위 산성 피해를 주고 피격당한 적을 중앙으로 1칸 끌어당김

- 1스로 적 처치시 3스의 쿨타임 1턴 감소 및 클루카이가 리몰딩 2스택 획득

- 1스로 적을 처치하지 못했다면 적에게 '강산 퍼붓기' 1스택 부여

멋진 모션으로 적을 공격한다. 단일 지정형 스킬이지만 판정은 범위로 들어가니 주의.

여기에도 디버프 부여, 적 강제이동, 3스 쿨감 등 갖가지 좋은 효과들이 빼곡히 박혀있지만

사실 실전에서는 저돌파 클루카이가 아니라면 1스를 의도적으로 쓸 일은 없다

보통 지원사격 계산 미스로 3스 쿨 초기화에 실패해서 1스라도 써야 할 때 어쩔 수 없이 쓰게 될 것이다

☆ 4돌시, 제 1타의 계수가 80%에서 100%로 상승

적이 '강산 퍼붓기' 디버프 보유중일 경우, 1스택마다 제 2타의 피해 계수 +5%

1스로 약점 공격시 엄폐 방어 15% 무시

위에서도 말했지만 1스를 노리고 쓸 일은 거의 없다. 풀돌로 가는 징검다리 느낌의 돌파.

2스

- 타일 하나를 지정해 3x3칸 마름모꼴 범위의 모든 적에게 공격력 90%의 산성 범위 피해

- 피격당한 적에게 2턴간 '독성 침투' 디버프 부여

- 적이 '독성 침투' 디버프를 이미 보유했을 경우, 추가 피해 +15%

'독성 침투' : 행동 종료시 '강산 퍼붓기' 1스택 증가 / 사망시 주변 3칸 내 모든 적에게 '독성 침투' 부여 및 공격력 60%의 산성 범위 피해 / 부여자 사망시 해제

넓은 범위에 범위기치고는 준수한 피해량을 가하는데 디버프까지 걸고 한술 더 떠서 이 디버프가 주변에 전염까지 된다

보스전에선 여전히 쓸 일이 없긴 하지만, 워게임이나 잡몹전에서는 2스 하나면 한쪽 전선을 안전하게 밀어버릴 수 있으므로 생각보단 자주 쓰게 된다

☆ 1돌시, '독성 침투' 디버프 보유한 적에게 주는 추가 피해량이 15%에서 30%로 증가

2스에 맞은 적이 사망하지 않았어도 '독성 침투'의 사망시 전염 및 피해 효과 즉시 발동

'독성 침투' 보유한 적 주변 3칸 내 '독성 침투' 보유하지 않은 적에게 '독성 침투' 전염 효과가 추가

- 클루카이를 본격적으로 PVP의 왕으로 만들어주는 좋은 효과지만, 아무래도 그런 걸 노리고 돌파할 이유는 없다. 3돌까지 거쳐가는 돌파 느낌

☆ 5돌시, 범위가 5x5칸으로 증가 및 공격력 계수가 90%에서 110%로 증가

'독성 침투'의 확산 범위가 3칸에서 4칸으로 증가 / '독성 침투'의 공격력 계수가 60%에서 80%로 증가

2스로 공격 전 대상이 산성계 디버프를 보유중이라면 공격 전에 2턴간 '독성 침투' 부여

'독성 침투'의 효과에 '독성 침투' 보유시 클루카이의 액티브 스킬 공격으로 받는 피해 30% 증가 효과가 추가

- 2스가 더 강력해지고 '독성 침투' 디버프가 엄청나게 강해져서 3스를 간접적으로 크게 강화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면 풀돌이 코앞이다

3스

- 클루카이가 서있는 지점에서 4칸 ~ 8칸 밖의 지정 지점으로 돌진하며, 경로상 너비 5칸의 모든 적에게 공격력 100%의 산성 범위 피해

- 지정 지점으로 돌진중에는 모든 고저차 및 이동 불가 지형을 무시하고 일직선으로 돌진함

- 3스 시전 후 6칸 추가 이동 가능

- 3스 첫번째 시전으로 적을 2명 이상 처치했을 경우, 3스 1회 재시전 가능

클루카이를 신으로 만들어 준 스킬. 이 스킬 하나때문에 소녀전선 2의 잡몹전 밸런스가 박살나면서 현재 중섭의 엔드 컨텐츠가 보스전 일변도로 변하게 되었다.

하도 클루카이 3스로 불도저마냥 다 밀어버리니까, 최근 중섭에선 '비약점 타격시 피해 반사'나 '적 체력 3배', 뺑소니 못하게 죄다 산개해버리기 등으로 열심히 클루카이를 견제하고 있다.

오죽하면 우중이가 추후 중섭 고난이도 컨텐츠를 낸다고 발표했을 때 '클루카이만으로 쉽게 깨지 못하게 하겠다'고 공언을 했겠는가.

직접 써보면 명함만으로는 명성만큼의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잡몹전 단계에선 아군이 적절한 양념만 쳐주면 충분히 재시전 조건을 달성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두번 긁어주면 왠만한 쩌리들은 다 죽고, 나머지 버티고 서있는 덩치들만 토로로나 마키아토 보내서 따면 끝. 참 쉽죠?

이런 스킬이 이동 거리도 길고 지형마저 개무시해버리는데 이걸 처음 접한 할배들이 얼마나 놀랐을 것 같음? 완전히 문화 충격.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 3돌시, 재시전 조건이 적 2명 이상 처치에서 적 2명 이상 타격 또는 보스 타격으로 변경

3스에 명중한 적 1명마다 피해량 10% 증가 (최대 50%) / 보스 타격시 바로 피해량 50% 증가

3스 시전시 3스로 공격 전 범위 내 모든 적에게 2턴간 '방어 감소 II'(방어력 -30%) 및 '독성 침투' 부여

- 명함 상태의 3스의 유일한 약점이 보스급 적으로는 사실상 시전 불가능이라는 점인데 이걸 해결해버린다.

이걸로도 모자라서 추가 피해량 50%에 방깎, '독성 침투'까지 추가로 걸어버리는데 여기까지 오면 잡몹전은 아군 보조 없이도 혼자 다 도륙을 내버릴 수 있다.

보스전에서도 흙먼지에서 쓰긴 아쉽지만 그래도 갈림길 보스나 확장훈련 보스 정도는 아군과 함께 적당히 제압해버릴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 풀돌시, 엄폐로 인한 피해 감소를 무시

3스의 범위 너비 5칸에서 7칸으로 변경

3스에 피격당한 적에게 2턴간 '패닉' 효과 부여(이동력이 1칸으로 감소, 공격력 -30%, 주는 안정 피해 -4점)

3스 시전 후 필드 전체의 모든 '강산 퍼붓기' 효과와 '독성 침투' 사망시 효과 발동

- 와 찢었다. 이걸로 클루카이는 신이 되었다.

엄폐 무시 효과야 보스는 상시 노출중이니까 그렇다 쳐도, 3스 시전만으로도 적 공격력을 거세해, 범위도 넓어져,

특히 제일 중요한건 행동 종료시 '강산 퍼붓기' 폭발과 '독성 침투' 사망시 폭발까지 같이 터뜨려버려서 피해량이 뻥튀기된다.

여기서 3스로 뺑소니 + '강산 퍼붓기' 폭발 + '독성 침투' 폭발 하나하나에 페리티아의 지원 사격이 반응까지 해버리니

4-03 고유키 장착한 클루카이 + 페리티아 조합으로 두명이서 클루카이 3스를 한방에 초기화시켜버릴 수 있다.

이게 얼마나 강해지냐면 클루카이 출시 이후 반년을 향해 달려가는 중섭에서, 이번에 산성 속성이 접대를 일절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흙먼지에서 미슈티와 페리티아의 보조를 받으면 딜량 1900K에서 2000K를 넘게 찍을 정도로 다 찢어버릴 수 있다.

추화, 스프링필드 출시 이전에는 풀돌 클루카이를 흙먼지 모든 트라이에서 빌리는게 정배라고 보면 되고,

스프링필드 출시 후에도 조합에 따라서 풀돌 클루카이를 빌리는게 아직도 권장될 정도다.

흙먼지를 이정도로 찢어버리는데, 흙먼지가 아닌 개인 단위의 컨텐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개인적인 고유키 평가

2-01

턴 시작시, 필드에 적이 1명밖에 없다면 '강산 퍼붓기' 1스택 부여 및 리몰딩 2스택 획득

얼핏 보스전에서 좋은 효과로 보이지만, 클루카이는 이미 보스전 고유키 조합이 확고하게 정해져 있어서 채용하지 않는다.

이거 전투 시작시에만 발동하는 효과인줄 알았더니 사실 턴마다 발동하는거였음. 지원사격 수급이 너무 힘들다면 2-03과 스위칭 고민해봐도 됨.

2-03

3스가 적을 1명만 명중했을 경우 피해량 30% 증가

피해량 30% 증가! 보스전 필수 채용 고유키 1.

지원사격 수급이 너무 힘들다면 2-03과 스위칭 고민해봐도 됨.

4-01

'강산 퍼붓기' 효과에 안정치 붕괴 대상 피해 15% 증가를 추가

이것도 꽤 좋은 효과. 보스전에서는 이미 고유키 조합이 정해져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고, 잡몹전 단계에서 채용을 고려해볼만 하다.

4-03

아군이 지원 공격시 클루카이가 리몰딩 1스택 획득

굳이 클루카이의 공격에 반응하지 않아도 아무튼 다른 인형이 또다른 인형의 공격에 지원사격을 날려주기만 하면 된다. 단, 매복 및 반격 계열의 공격은 해당되지 않는다.

리몰딩 획득이 3스의 쿨감으로 직결되는 클루카이 특성상, 보스전이던 아니던 반드시 채용해야 할 고유키.

6-01

3스의 범위가 3칸 너비로 제한되는 대신, 줄어든 너비 1칸당 주는 피해 10% 증가

풀돌이 아닐 경우 2칸이 줄어들었으니 피해 20% 증가, 풀돌일 경우 너비 4칸이 줄어들었으니 피해 40% 증가.

이동거리와 피해량이 관련이 있을 줄 알았지만, 직접 실험해본 결과 3스의 이동거리와는 별 관계 없었다.

보스전 필수 채용 고유키 2. 단, 범위가 3칸 너비로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잡몹전에선 해제하는 것을 권장한다.

6-03

'독성 침투'의 피해를 받고 쓰러지지 않은 적은 '강산 퍼붓기' 1스택 획득

그 넓은 2스와 3스 범위로 온 동네에 '독성 침투' 다 발라놨는데 '강산 퍼붓기' 안발려져 있을 적이 얼마나 있을진 잘 모르겠다.

#-02

턴 시작시 본인의 리몰딩 지수가 6스택인 경우, 다음 액티브 공격의 범위 피해 +10%

이걸 잘 쓸수 있는 인형은 클루카이 본인 / 롯타 / 추화 정도.

추화는 3돌 이상부터 본격적으로 3스를 보스전에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 보이지만, '턴 시작시' 리몰딩이 풀스택이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의외로 쓰기 애매하다.

이런걸 롯타한테 줄 순 없으니 그냥 클루카이 본인이 잘 사용하도록 하자. 

추천 공용키

당연하지만 제일 좋은 딜러용 공용키로 달아주자. 본인 공격키에 추가로 조건부 피해량 10%를 부여하는 공용키(드셰브니 / 벨카)가 좋다.

한섭 기준으로는 벨카가 나오려면 좀 멀었으니 클루카이 + 드셰브니 + 베프리가 제일 무난한 선택지일 듯?

무기 추천

스킬라 (비교정 기준)

1. 약점 공격시 대상의 방어력 10% 무시. 약점이 산성이었다면 10% 추가로 무시

2. 범위 피해 +15%

3. 가한 산성 피해 1회마다 주는 피해 2% 증가 (최대 10%)

본인 전용 무기. 소녀전선 2의 모든 전용 무기를 통틀어서 제일 전용 무기빨 잘 받는게 클루카이다. 명함을 뽑았다면 전무도 왠만하면 가져가는걸 추천함. 외형도 이쁨.

슈팅스타 (비교정 기준)

1. 행동 시작시, 자신의 체력이 최대치면 무작위로 버프 1개 획득 (1턴 지속)

2. 적 처치 또는 재행동 종료시 액티브 스킬로 주는 피해 4%를 1스택 획득 (최대 5스택)

3. 슈팅스타 버프 5스택 보유시 액티브 공격 이후 2칸 추가 이동 가능

토로로 전용 무기. 클루카이도 3스 조건 만족시 재행동을 시전하기에 어느정도의 효과는 받을 수 있지만, '강산 퍼붓기'와 '독성 침투'의 폭발 피해량은 슈팅스타의 피해량 증가 효과를 받지 못한다.

그래도 나름 나쁘진 않다. 스킬라를 뽑지 못했을 경우에만 차선책으로 고려하는걸 추천.

게이뢰눌 (비교정 기준)

1. 행동 시작시 자신의 체력이 최대치면 1턴간 무작위 버프 1개 획득

2. 착용자 주변 5칸 내 아군 1명마다 치료 효과 및 주는 피해 +5% (최대 15%)

3. 착용자 주변 5칸 내 아군 2명 이상일 경우 액티브 공격 후 추가 이동 2칸

오토바이 타고 튀어나가는 클루카이의 스킬 특성상 게이뢰눌의 모든 효과를 뽑아내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흙먼지라면 몰라도 잡몹전에선 클루카이 혼자 맵 끝까지 달려나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좀 그렇다. 진짜 여의치 않을 때만 사용.

간단 운용법

미슈티가 있다? 보스에게 미슈티 3스를 건다.

페리티아가 있다? 적당히 보스 사정거리 내에 페리티아를 주차한다.

크세니아나 다른 버퍼형 서포터가 있다? 열심히 버프를 클루카이에게 걸어준다.

준비 다 됐으면 클루카이 3스 돌진 바로 게임 정상화. 더 쓸것도 없음.

굳이 더 적자면 페리티아 미육성 등의 사유로 페리티아를 챙겨가지 못했을 때, 경구같은 지원사격 가능 인형을 어떻게든 끌어다 써서 1턴당 지원사격 6회 조건을 만족해 보자.

명함이면 지원사격 12번 박아야 3스 쿨을 1턴에 초기화시킬 수 있어서 사실상 불가능하니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됨.

몇돌 하면 좋음?

이 부분에서 할말이 좀 많은데, 개인적인 클루카이 적정 돌파 구분법은 다음과 같음.

0. 저는 클루카이가 좋아요 : 누가 뭐라 하던 풀돌할 사람들임

1. 무과금. 소과금. 저는 돈이 없는데요... : 명함은 뽑기. 전무는 적어도 반천정도는 도전할 것

2. 저는 무과금, 소과금인데 클루카이 하나만 보고 극한의 존버 했어요 : 존버하지 말고, 클루카이는 명함전무만 챙기고 나머지 인형들 명함 챙기세요

3. 지금도 잡몹전, 보스전 잘하고 있어요. 근데 흙먼지에선 풀돌 쓰고 싶어요 : 명함전무만 하시고 흙먼지에선 고래 서클원꺼 빌리세요

4. 3돌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전 절대 풀돌 안할 거에요 : 그냥 명함 전무에서 멈추는걸 추천. 안그러면 결국 풀돌하게 되어있음

5. 풀돌하고 싶은데 지금 당장은 쪼들려요 : 일단 3돌 하시고 추후 복각 또는 재복각때 풀돌까지 올리세요

6. 저는 돈이 많아요 : 풀돌하세요. 서버비 감사합니다

왜 4번을 저렇게 적었냐면.. 내가 중섭에서 클루카이 나오자마자 저 마인드로 3돌만 딱 해줬는데,

3돌까지 해줬는데도 흙먼지에서 아예 쓰지 못하는 클루카이를 보고 생각 바뀌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기 때문임.

명함 전무까지만 하고 멈췄다면 상관 없었을텐데, 애매하게 3돌까지 가버려서 참을 수가 없어짐.

일단 미리 못박자면 3돌 존나 좋은 거 맞음. 이거로 왠만한 개인 컨텐츠는 다 손쉽게 밀어버릴 수 있는 것도 맞음.

근데 딱 3돌만 해준다고 했을 때, 운이 좋으면 280뽑 내로 3돌을 할 것이고, 운이 나쁘면 560뽑을 해야 3돌을 할 수 있을 것인데,

보통 이정도의 투자를 해준다면 컨텐츠를 가리지 않고 팍팍 쓸 목적으로 돌파를 하는 것인데, 얘는 3돌갖고는 흙먼지에서 못 씀.

당장 지금 마키아토를 보면 마키아토 1,2돌 해준 사람들 흙먼지에서 그거 쓰나? 자기 마키아토 못쓰고 고래 서클원 풀돌 마키아토 빌려서 치는 사람이 더 많을걸?

그래도 마키아토는 1, 2돌이면 단독으로도 쓸만해서, 클루카이 픽업이 왔을때 본인 마키아토 넣고 풀돌 클루카이 대여하는 방법으로 같이 쓸 수 있는데

클루카이는 3돌이면 3스 쿨초기화도 제대로 안되고 피해량도 흙먼지에서 쓰기엔 생각만큼 잘 안나와서 엄청 애매함.

이부분이 제일 큰 문제인데, 다른 인형들은 풀돌 아니래도 3돌이면 흙먼지에서 충분히 활약을 하니까 덱에 부담없이 넣을수 있는데

클루카이는 3돌하고 풀돌 사이의 격차가 너무 커서, 내꺼 안쓰고 풀돌 빌리는게 압도적으로 이득이니까 흙먼지에서 내 3돌 클루카이를 덱에 못 넣음.

당분간은 풀돌 클루카이를 2번(혹은 3번) 다 빌리는게 정배니까.. 3돌인데도 명함마냥 숙소에서 집이나 지키고 있게 되버림.

이래서 3돌까지 해놨는데 중요한 컨텐츠에서 못쓰고 있으니까 생각이 바뀜. 자꾸만 풀돌해주고 싶은 욕망이 계속 솟아오름.

난 지금 재복각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음. 나도 내 클루카이 좀 흙먼지에서 쓰고 싶다.

난 아예 흙먼지를 안 할건데 상관없는거 아님?? >> 명함으로도 개인 단위 컨텐츠 (확장훈련, 갈림길, 한계측정, 변경추진) 충분히 즐길 수 있음.

물론 저 컨텐츠 더 편하게 즐기고 확장훈련 11지역도 보상만 먹고 끝내겠다면 3돌 해주면 훨씬 편하겠지만, 그거 하자고 300~400뽑 투자하긴 좀 아깝다고 생각함

물론 본인이 본인 돈으로 3돌만 딱 하고 끝내겠다 그러면 이 이상 말릴 생각은 없긴 한데..

근데 진짜 처음에는 '난 개인 컨텐츠만 편하게 할거야' 라는 생각으로 3돌 해줘도 한두달 지나면 마음 한구석에서 '아 시발 풀돌해서 흙먼지에서도 쓰고싶다' 이 생각이 계속 올라오게 됨.

순도 100% 내 경험담임... 다른 애들은 딱히 풀돌 욕심 안 생기는데, 클루카이 얘만 유독 심해. 차라리 명함전무만 해줬으면 안 그랬을텐데, 애매하게 3돌이라서 이러는 것 같음..

그러니 정 3돌만 해줄거면 처음부터 '일단 써보고 맘에 들면 나중에 복각할때 풀돌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는걸 추천함. 이렇게 생각하는게 훨씬 마음이 편할거임 ㅋㅋㅋ

그리고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사람들이 있는데 클루카이 풀돌해주겠답시고 앞에 인형들 싹 다 거르고 있는 무소과금 유저들

캐릭터가 많으면 많을 수록 취할 수 있는 전략이 늘어나는 SRPG 게임이고, 속성도 6개나 있는 게임에서,

클루카이 하나만 뽑겠다고 인형풀을 완전히 포기하고 있는데... 난 모르겠다. 소전2의 가장 큰 재미를 클루카이 억지로 풀돌해준다고 다 놓치고 있는 걸로 보임.

울리드 드셰브니 거른건 그렇다 쳐도 마키아토 거르고 센타도 거르고 그러던데, 좀 손해 아닌가 싶다.

클루카이 풀돌이 엄청 쎈건 맞는데 완전 만능은 아님. 클루카이 출시 이후 중섭에서 클루카이 원툴 저격한다고 종종 비약점 타격시 피해 반사 이런거 넣고 있고,

클루카이 넣는거보다 연소덱, 탁류덱 같은 완전한 속성덱을 넣는게 더 재밌게 즐길수 있는 스테이지가 계속 나오고 있음.

그리고 현재 중섭기준으로 클루카이 말고도 스프링필드나 추화, 유희같이 풀돌 체급 엄청 높은 애들이 더 나왔기도 하고..

연소덱, 물리덱, 탁류덱, 전도덱? 빙결덱 다 나름의 재미가 있는데, 평생 산성덱 하나만 부여잡고 살건 아닐건데..

이런 사람들이 무소과금으로 이악물고 존버했다가 픽뚫 4번 5번나서 클루카이 풀돌 못하면, 그대로 접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임.

클루카이 풀돌할 가챠권이면 클루카이 명함해주고도 벡터 1돌, 추화 명함, 페리 1돌, 센타 명함까지 갖춰서 연소덱 풀로 맞춰서 행복소전 즐길 수 있음.

풀돌 하나 해주는거 생각보다 진짜 부담이 심하니까 게임을 오래, 재밌게 즐기고 싶다면 풀돌 욕심 버리고 인형 폭넓게 가져가는걸 고민해줬으면 함..

아 당연하지만 고래분들 서버비 내주시는건 언제나 환영임

한풀이 비슷한 것 때문에 글이 좀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무과금, 소과금 : 명함 / 명함 전무만 하고 흙먼지에선 풀돌 대여

중과금 : 일단 3돌해놨다가 복각, 재복각때 풀돌 or 클루카이는 명함 전무만 취하고, 다른 인형들 뽑아서 덱 보강

핵과금 : 일단 풀돌하고 전무 하나만 뽑을지 풀재할지 상황 보고 고민

세줄 요약

클루카이는 명함으로도 게임 컨텐츠 다 뽑아먹는데 무리 없을 정도로 좋은 인형이다

3돌 돌파효과가 좋은 것도 맞고 풀돌해주면 게임 폭파시킬정도로 신이 되는것도 맞지만 빌려도 된다

그러니 무리하지 말고 본인 자금사정에 따라서 적정한 돌파 수준을 맞추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