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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1]

[외전2- 6월 업데이트 요약]

연재글은 게임 연재 갤에도 올리고 있으니, 아직 마이너 갤인 겜연갤점 사랑해줘...

갈길이 머니까 언넝 12화 시작하겠음.

오늘자 시작점 템정산. 전에 말햇듯이 식량이 슬슬 바닥이다. 급한대로 식량과 의복을 둘다 얻을 수 있는...

저번 5화에서 보여줬던, 보라색 루트를 채용할 예정.

보라 루트는 적하구역~벌목지 캠프~기상관측소까지 꽤나 먼길가는 루트로, 빨강을 제외한 초반 3개의 탐험구역중 가장 위험하다.

일단 기본적으로 탈선열차/적하구역/벌목지 2구간/귀환루트 전반적으로 늑대 출몰지역이고, 

루트 자체가 길어서 중간에 보급품(장작/식량/식품)중 하나라도 단절되어 빠르게 보급되지 못하면 갑작스런 위기가 올 수 있다.

특히 위험한 구역은 벌목지. 나무 동이랑 늑대가 원거리에선 분간이 어려워 안개라도 끼면 지옥을 경험할 수 있으니, 

라이플 또는 다수의 조명탄과 횃불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붙어다닐 벽이 적어서 횃불이 자주 꺼지므로 조명탄이 많은편이 좋음.)

그럼에도 이런 위험을 무릎쓰고 이 루트를 탐사하는 이유는, 바로 고급 의복을 보급하기 가장 좋은 루트이기 때문.

이 맵에서 전반적으로 의복을 얻기 좋은 위치는 적하구역의 트레일러와 댐 내부, 그리고 중간중간의 작은 오두막들임.

되려 너무 큰 거점들은 의복찾기가 어렵기도 하니까 준비가 되었다면 이 루트를 한번쯤은 지나도록 하자.

일단 나왔는데, 바람은 없지만 안개가 꼈음. 늑대가 걱정되는 상황에서 안개는 치명적인 요소이므로 일단은 집에서 시간을 좀 때울것.

스킬 북 시스템 추가 이후로 집에서 좀 더 시간 때울 거리가 많아져서 참 좋다고 생각.

쓸모없이 소모되는 피로도/열량/갈증을 책읽는데 소모하는 셈이니까...

틈날때 마다 한권씩 찾아두고 읽어주면 좋음.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오자, 안개는 걷히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가시거리는 확보 되었음.

이정도면 강행군을 할만하다. 체온도 2배속 드랍이라 금방 얼어죽진 않을 듯.

일전에 지나쳐온 적하구역. 일단 잡템은 털어 냈으나 노루 시체가 남아있음.

당장 가죽과 고기 약간이 탐나지만...

온갖 템이 부족한 상황에서 불까지 켜놓고 여유롭게 수집할 시간은 없다.

가죽 내장이 남아있는한 시체는 사라지지 않으니 다음을 기약하기로.

보면 알곘지만 벌목지는, 상술했듯이, 늑대랑 나무동이의 구분이 더럽게 어려움.

저 멀리 보이는것도 노루인줄 알았는데 그냥 나무동이 였음...

슬슬 체온이 한계쯤에 다다랐을때, 벌목지 트레일러가 보인다. 상황봐서 하루정도는 자고가도 좋을 듯.

식량은 부족하지만 트레일러 내부에 작은 캔음료와 에너지바 정도는 있을 것이다.

트레일러 내부. 별거 없어보이는 작은 트레일러 3채이지만, 목재와 더불어 의복같은 키 아이템이 많으니 꼭 털어주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