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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초6까지 시골에서 살면서 있었던일 1앱에서 작성

증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9 15:36:38
조회 3972 추천 35 댓글 20
														

나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버스도 40분 단위로 오는 존나 구석진 시골마을에 살았는데 여기서 약 13년 동안 살면서 있었고 들었던 기괴한 설들만 모아서 풀어보려고 함

이 지역 자체가 상당히 논란이 있었던 지역이라 괜히 고소 처먹을까 봐 지역은 밝히지 않고 썰 적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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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슴농장 썰

가슴 농장으로 본 게이들은 일단 음란마귀에 씐 게 분명하므로 운지 추천한다(사실 내가 사슴이라는 글자를 보면 자꾸 가슴으로 보여서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 헤헤) 이 일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있었던 일이다 내가 살았던 마을은 그림에서 보다시피 굴다리를 가운데 두고 내가 살았던 동네인 ‘앞 동네’와 앞 동네의 뒤에 위치한 뒷동네로 나눠져 있는 곳이었다

그때 당시에 나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 물명을 존나 재미있게 본 탓인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처럼 까만 굴다리를 건너면 다른 구조를 가진 뒷동네가 나오는 게 뭔가 다른 세상을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뒷동네로 자주 놀러 가곤 했는데 뒷동네를 건너 뒤로 쭉 가면 사슴농장이 나오는데 그 사슴농장만 그런 것인지 아님 사슴들이 관리가 필요 없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주인도 잘 오지 않고 딱히 농장을 지키는 사람도 없어서 뒷동네로 갈 때마다 사슴들을 구경하곤 했었다

그날도 사슴들을 구경하러 뒷동네 굴다리를 건너는데 이상하게 사슴농장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뭔가 피비린내가 점점 나더라고 그래도 나는 사슴은 보고 싶어서 역한 냄새를 참으며 사슴농장에 다가가는데 어떤 윗옷을 벗은 아저씨가 사슴 배를 갈라서 간으로 보이는걸 뜯어 먹고 있더라 문제는 사슴의 얼굴을 봤는데 사슴이 눈만 껌뻑거리면서 살아 있었다 그 미친 주인 새끼인지 도둑인지 모르겠는데 그 새낀 사슴을 산 채로 배 갈라 간을 빼먹고 있었던 것 같다 시발 나는 그 후로 한 1년간은 뒷동네로 얼씬도 못했다

후일담을 들려주자면 이사가고 나서 거기 살았던 친구한테 들은 말인데 시골 새끼들이 정력에 좋다고 사슴, 소 따위의 동물들의 배를 갈라 간을 자주 빼먹는다더라 이렇게 생각하면 그 웃통 벗은 아저씨는 안 서는 좆을 세워보려는 마지막 발악이었나 싶기도 하다

2. 영주 애미 썰

우리 동네에는 영주(가명)이라는 애가 있었다 영주는 내 친구의 친구였는데 내 친구와 내가 친하고 영주랑 내 친구랑 친하고 내가 내 친구랑 친하니까 셋이서 자주 놀았었다

부모들끼리도(우리 엄마랑 친구 엄마랑)도 친해서 나는 엄마랑 같이 친구 집에서 자고 간 적도 여러 번 되고 그랬는데 이상한 게 영주 걔는 내 친구 집에 갈 때마다 있더라고 그러고 자고 일어나 아침이 되면 영주는 엄마가 데려갔다고 하면서 없고
그때 당시에는 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냥 뭐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 같다

그리고 크고 나서 엄마 아는 사람한테 들은 얘기인데
시골마을에는 지자체랑 연결되어 있는 모임이 있다더라 예를 들어 비료를 지자체에서 지원해 준다면 지원이라는 건 신청자가 정보를 입수하고 신청을 해야 지원이 나오니까 비료뿐만 아니라 지원금이나 돈도 그렇겠지

그래서 농사짓는 사람, 거기 식당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뭔 모임을 만들었데 정보도 공유하고 같이 지원받을 거 있으면 받자고 그런데 여기가 원래 취지는 정보 공유 차원의 모임이었는데 이게 가면 갈수록 모임이 이상하게 된 건지 원래 그런 건지 그 모임은 암묵적인 규칙이 있는데

1주일에 한 번씩 결혼한 사람은 서로 마누라를 돌려먹는 룰이 있었데 근데 더 이상한 건 그 암묵적인 규칙에 대해 좋다고 남의 마누라 따먹는 새끼나 따먹히는 마누라 년이나 둘 다 이상한 점은 못 느끼고 좋다고 1주일에 한 번씩 벌리고 다닌 년들은 누구 아빠는 뭐 좋았고 누구 아빠는 뭐 맛이 덜했고 등등 품평을 하지 않나 그 문제에 대해서 이상함을 느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더라

그리고 거기 문화랄지 그 지랄이 너무 역해서 나간 사람들은 지자체랑 무슨 말이 오갔는지 모르겠는데 대출, 지원 등 농사에 필요한 것들은 하나도 지원도 안되고 농사도 거기 동네 사람들이 보복한답시고 약 뿌려서 작물들 다 죽여버리고 결국 그 모임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전부 이사를 가거나 업종을 바꾼다고 하더라고 아 그 왜 이 써 제목이 영주 애미 썰 이냐면 그 왜 영주 엄마가 새벽에 애 데리러 온다고 그랬잖아 그게 그 모임 사람들이랑 놀아 재끼느라 그랬다더라 영주 애미가 그 모임에서 제일 유명했데

내가 알기로는 영주 걔가 불안 장애도 있었고 정신적인 문제가 조금 있었던 애로 아는데 애는 그러고 있는데 애미는 그 지랄하러 친구 집에 애새끼 맡겨놓고 싸돌아다닌 거임 참고로 이거 엄마 아는 사람한테 들었다고 했잖아 그 아는 사람도 그 모임이 그 지랄하는 거 알고 바로 탈퇴했는데 그 모임에서 작물에 약 쳐서 작물 싹 죽이고 키우던 개까지 죽여서 이사 간 사람이었음



3.수학학원 여자애 썰


우리 엄마는 이 시골 마을에서 수학 학원을 했는데 거기 오는 학생 중에 항상 조용하고 말도 없고 말 걸면 진짜 쥐새끼 기어가는 목소리로 응.. 아니.. 정도만 하는 그냥 사회성 운지한 대문자 I 그 자체인 여자애가 있었는데
나는 수학 공부 끝내고 엄마 퇴근할 때까지 핸드폰하고 놀고 있으면 그 여자애는 혼자서 가만히 멍 때리거나 자거나 했는데

엄마 생각으로는 혼자 심심하게 가만히 있는 그 여자애가 측은해 보였는지 가끔 나한테 가서 그 여자애한테 말도 걸고 놀아주라길래 사실 나도 말 걸어봤자 응.. 아니.. 모르겠어.. 이 정도의 최소한의 극한의 가성비 화법으로 말하는 애랑은 놀기 싫어서 그냥 엄마가 놀아주라고 하면 옆에 가서 핸드폰 하거나 친구 수학 공부 끝내면 다른 친구랑 놀거나 그랬음

그러다 어느 날 그 여자애가 안 보이는 거야 그래서 그냥 뭐 그만 뒀는가 보다 싶었는데 수학학원을 그만두던 시점에 그 여자애가 마을에서도 안 보이고 학교에서도 안 보이는 거임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만 하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 그 마을에서 이사 가고 나서 엄마한테 문뜩 그 여자애는 갑자기 어디로 증발해버린 걸까 싶어서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그 여자애가 수학학원 문 닫을 때까지 지 혼자서 자다 멍 때리다가 학원 문 닫고 나랑 엄마랑 집 가고 나면 자기 엄마랑 아빠는 맞벌이 부부라 늦게 퇴근하는 사람들이라 엄마 아빠 올 때 가지 집에 안 들어가고 동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면서 자기 엄마가 준 용돈으로 군것질을 하거나 아님 동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꾸 밖에서 노닥거리는 취미 아닌 취미를 가진 애였는데 얘가 어느 날 동내 공사하는 곳을 지나다 거기 인부한테 성폭행을 당한 거야 근데 그 소식을 접한 동내 사람들이 진짜 존나 난리였데

내가 살던 동내가 특산물 농사지어 먹고사는 동내였는데 그런 소문이 돌면 특산물 가격 떨어지고 동내 망신 시킨다고 진짜 떼거지로 그 집에 몰려가서 이사 가라고 소리 지르고 윽박지르고 지랄 지랄해서 견디다 못해 결국에는 이사를 간 거라더라

나는 시골 살면서 귀신보다는 사람이 무섭다는 거를 몸소 느꼈다 진지하게 내가 살았던 동내 정도의 민도를 가진 곳이라면 시발 계엄령 선포해서 거기서 썩어있는 인간들 전부 색출해 총살해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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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내가 시골 13년 살면서 겪은 극악무도한 일들이 많은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그건 다음에 반응 좋으면 초6까지 시골에서 살면서 있었던 일 2에서 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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