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이짤을 안봤다면 평생 몰랐을텐데

허나 이것은 운명이다

나의 주니어가 마리나쟝을 직접 눈으로 목도하라고 계시한것이다!

1일차 뉴비지만 이게임의 불친절함은 대충 알겠다

세상에 억까 뒈짖은 고사하고 상태창 마저도 플레이 해가면서 알라는 게임 이라니ㅋㅋㅋ

하지만 거부감이나 불쾌감은 없음 그야 그럴게

이미 어렸을적 겪어온 길이었으니까

유작 (ELF. 1995)

고등학생 남녀들이 짤남의 함정에 속아 학교에 갇혀 빠져나오는 이야기

시간이 흐를 수록 멘탈이 박살나는 사람들을 다독이고(선택지) 단독행동 안하게 해야함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중간중간 짤 등장인물들이 알게모르게 하나둘 사라지는데, 1짤의 빌런이 납치하는거임ㅇㅇ 등장인물중 단 한명이라도 납치당하면 배드엔딩임 거기에 처음부터 트롤짓을일삼는 미친년도 있고 갑자기 빤쓰런 하는년도 있고 선택지 한번 잘못골랐다 똥싸다 납치당하는 년도 있다 이게 극초반임

그것도 모르고 십수시간 투자했다 배드엔딩을 맞이하는 그 기분이란....

지금으로 치면 방탈출 게임의 시초격인데 힌트? 그딴거 업ㅂ다 그냥 맵 모든곳을 뒤지면서 뭔지모를 힌트를 찾고 인물들의 상태도 체크해야한다

물론 야겜이라 일부러 납치시키게 냅두는게 기본임

노노무라 병원 사람들 (ELF. 1994~95)

즈언통 추리물+야겜으로 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거지 사립탐정.

병원에서 일어나는 모종의 사건을 해결해주면 병원비공짜+사례비 라는 부원장의 제안을 수락받고 게임은 시작하는데...

주인공이 탐?정 이니까 지혼자 중얼거리면서 힌트 알려주겠지? 응~그딴거 없어

수백개의 선택지에서 큰맥락 하나 틀리면 쭉가서 바로 배드엔딩임

그 큰맥락이 갈피가 잘 안잡힘 시간대가 과거< 현재 >과거 <현재로 왔다 갔다 하는데 이게 겁나 헷갈림

거기에 별 상관도 없는 엑스트라1이 중요한 힌트를 준다!

이게 진짜 개빡침 떡밥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혹시? 할텐데 그딴거 없고 진짜 엑스트라 1임. 한창 추리하는데 혹시나 해서 말걸어보면 야 간호사 저탱이 개꼴리지 않냐? ㅇㅈㄹ 하는데 어케아냐고

진 엔딩을 보고나면 나루호도! 그래서 그랬구나! 그전까진 뭐지 시발? 왜 배드엔딩남? 이럼

물론 야겜이라 존나 꼴렸다

취작 (ELF. 1998)

1번째 소개한 유작의 후속작으로 대놓고 가둬서 납치 하는건 아니고 여학생 전용 학원에 경비로 취직한 빌런이

몰카, 사생활 협박 등으로 이런저런 짓을 한다는 스토리임

그런데 시발

--- DC오류가 너무 심해서 여기서 끊겠음 시발 페이지 응답없음만 6번 떠서 대기해서 글쓴거임 이러다 글날아간게 한두번이 아니오---

김유식 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