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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타타리다마시BD 인터뷰] 각본/ 하야시 나오키 -1

길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04 14:38:17
조회 1035 추천 23 댓글 16
														


읽기 전 토막상식


*시리즈 구성이란?


쉽게 말해서 각본 총괄감독이라 보면됨. 하야시는 총괄로 시리즈 구성과 매편 각본을 같이 작업한 것으로 알려짐.


ex) (1) 업/졸 전체 총괄 시리즈 구성-> (2) 총괄 기준 매편 각본 제작(업 24화/졸 15화) -> (3) 매편 제작이 각본가 그룹을 통해 각본 디테일 추가


여기서 하야시는 (1), (2)를 혼자서 다하는 하드워커.



자세한 건 나무위키 ㄱㄱ

https://namu.wiki/w/%EC%95%A0%EB%8B%88%EB%A9%94%EC%9D%B4%EC%85%98%20%EA%B0%81%EB%B3%B8%EA%B0%80?from=%EC%8B%9C%EB%A6%AC%EC%A6%88%20%EA%B5%AC%EC%84%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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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 인터뷰


하야시 나오키

(시리즈 구성)



눈 앞에 참극 그 자체보다는 거기까지 이르는 감정의 흐름을 소중히 여겼다



하야시 나오키 / 시나리오라이터

시리즈 구성으로 참여한 작품 중에는 'citrus', A3!' 등이 있으며,

'플립 플래퍼즈'의 일부 화수 각본, 영화 'BLACKFOX'의 각본을 담당.



시청자의 마음을 동요시키는 '장치'를 의식



Q1. 먼저 쓰르라미 업에 참여하게된 과정부터 알려주시겠나요?


인피니트의 나가타니 프로듀서가 '쓰르라미 울 적에' 신 애니화 기획이 진행 중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시리즈 구성으로 참가 제안을 받았죠. 처음 미팅 때는 정식 섭외 까지는 아니었습니다.



Q2. 속편을 만든다, 라는 느낌이었을까요?


그때 당시에는 리메이크 기획인가 했었죠.

분명한 건 새로운 전개를 만드는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Q3. 정식 섭외가 되었을 때는 어땠나요?


먼저 제안을 받고난 뒤, 일단 몇달 동안은 게임 플레이를 했어요.

아마 그 기간 중에는 전세계 누구보다도 많이 쓰르라미를 다회차 플레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팬들의 주목도 많이 받아버렸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부담감도 느꼈죠.

일개 시청자로서 속편을 봤으면 싶었죠ㅋㅋㅋ



Q4. 용기사07 선생님의 플롯을 보셨을 때의 소감은 어땠나요?


사실 플롯의 1, 2페이지 즘에 '업'과 '졸'의 핵심 부분이 적혀 있었습니다.

플롯을 다 읽기 전이라 내용을 몰랐기 때문에 '스포 당했다' 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일개 시청자로서 즐기고 싶었다고 했잖아요.

그 부분을 보고 나니 '일개 시청자로서는 즐길 수 없겠구나' 라며 착잡한 마음이 들었죠.



Q5. 내용은 어땠나요?


원작은 해보고 싶었던 거나, 표현하고 싶었던 것들을 차분히 시간을 들여 담았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현하고 싶었던 것들이 이정도로 있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정도의 사건들이 아직도 일어날 수 있다니, 이야기의 풍성함을 느꼈습니다.



Q6. 그 플롯으로 시리즈 구성을 만들때, 어떤 일을 중요시하자고 생각했나요?


소설이나 게임은 자신이 읽고 싶은 만큼, 보고 싶은 만큼 읽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약 20분이라는 커다란 틀이 있어서 그 시간 안에 계속 봐야 합니다.

계속 보기 위해서는 20분 안에 어떤걸 보여주고, 보는 사람이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시리즈를 구성해 나갔습니다.



Q7. '여기서 이런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라는 걸 어떻게 넣으셨나요?


글쎄요, 예를 들면 '네코마다시' 1화에서 리카가 앞으로 5번만 더 버티겠다고 하죠?

그 뒤로 몇번의 참극이 일어나는데 참극 하나 하나에 이야기를 쓰지는 않았어요.

한 편으로 빠르게 에피소드를 재워 넣을으로써 리카의 절망감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려고 했죠.

반대로 사토코가 리카에게 행했던 와타나가시는 더 짧아도 됬었지만,

A파트를 통째로 할애함으로써 리카가 받는 충격의 정도를 차분히 표현하려 했어요.

어느 정도로 구분하고, 시간을 들이고, 템포를 표현할지 그걸 생각하며 구성을 짰습니다.



Q8. 시리즈 구성을 고민하는데 힘들었던 점은 있었나요?


처음 작성한 부분이 극초반에 던져둔 커다란 복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초반부터 틀려 먹으면 후반부가 성립되지 않거든요.

그 번뇌를 계속 의식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Q9. 복선을 점검한다는게, 약간 떡밥을 점검한다는 느낌이네요.


맞습니다. 대신 시리즈 구성보다는 각본 작업이 더 힘들었던 거 같네요.

구성의 흐름은 각본으로 조정할 수 있지만, 각본은 한 번 결정되면 고칠 수가 없기 때문이죠.

몇 달 뒤에 쓸 각본을 상상하면서 지금 눈 앞에 있는 각본을 쓰기가 쉽지 않았어요.



시리즈의 명장면을 쓸 수 있었던 게 너무 기뻤어요



Q10. 시나리오 회의에서 카와구치 케이이치로 감독이나 프로듀서 분들로부터 요청받은 것이 있었나요?


아마 없었던 거 같습니다. 거의 다 맡기셨거든요.



Q11. 그랬군요. 반대로 하야시 씨의 제안이나 아이디어는 뭐 없었나요?


제 아이디어는 시리즈 구성에 담아 넣었기 때문에, 각본 단계에서도 별로 없었습니다.



Q12. 시리즈 구성에 담았던 아이디어는 어떤 게 있었나요?


정말 많긴 했습니다만,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풀었던 건 성 루치아 학원의 에피소드죠.

사토코가 막다른 골목으로 몰린다는 대략적인 흐름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이르기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이쪽에서 여러 제안들을 했습니다.



Q13. 예를 들면 '사토코가 학생을 다치게 한다' 같은 건가요?


그렇죠. 그 부분에서는 사코토의 마음이 어떻게 꺾일지를 생각했어요.

전체 구성도 그랬지만 캐릭터를 어떤 감정으로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하며 썼어요.



Q14. 전체적인 사건의 전말이나 끝은 정해져 있겠지만요,

예를 들어 사토코가 혼나는 묘사에서는 하야시 씨가 사토코의 마음을 꺾으려고 작정해서 썼다는데요?


그렇게 딱잘라서 말하시면 캐빠 분들한테 혼날 거 같은데요ㅋㅋㅋ

그런 생각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Q15. 용기사07 선생님께서는 무슨 요청이 있었던가요?


진짜 전혀 없었던 거 같아요. 시리즈 구성 단계에서도 특별히 요청하신 점도 없었죠.

각본도 한 편씩 보내드렸습니다만, 리테이크(수정작업)은 한두번 정도였습니다.

되려 리테이크가 없는 게 불안할 정도였죠.

있었던 수정 작업도 내용보다는 캐릭터 복장 같은 설정에 대해서였습니다.



Q16. 용기사07 선생님은 뵈었나요?


각본이 몇회분 남았던 단께에서 성공 기원 이벤트가 있어서, 그때 처음 대면하였습니다.

'매번 보내주시는 각본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라고 하셨죠.

방금까지 작성한 내용은 괜찮았구나 라며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인터뷰가 길어서 이후 에피소드별 인터뷰 내용은 다음 글에서...


뒷내용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higurashi&no=23585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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