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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SideStory<가이딩 어헤드>GA-6 (전)

Ltor3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19 18:48:49
조회 2006 추천 4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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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이웃: 어, 아이젤, 좋은 아침! 일하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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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젤: 좋은 아침이에요. 오늘은.... 일은 아니고 연차를 내서요.


웃는 이웃: 휴가 중인데 이렇게 일찍 일어나? 인상도 그렇게 쓰고있고 말이야, 무슨 일 있어? 공증소 사람들이 괴롭혀?


웃는 이웃: 내가 예전부터 거기서 일하는 게 보기와 달리 힘들거라고 했지?


아이젤: 아하하하.....


웃는 이웃: 자 아이젤, 방금 산 컵케익 줄게, 이거 먹고 기운 차리라고!


웃는 이웃: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일일 뿐이야, 퇴근하면 아무 걱정할 거 없다고 ! 게다가 너는 아직 견습이잖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으니! 라고 하잖아?


웃는 이웃: 얼굴 펴, 이렇게 맥없이 다니지 말고. 별 일 아니잖아?


아이젤: 별 일 아닐까요...


웃는 이웃: 이런, 시간이.... 하하, 그럼 나 먼저 갈게.


아이젤: 케이크 감사합니다.


평범한 라테라노의 아침이었고, 거리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조금만 있으면 언제나처럼 시끌벅적해질 것이다.

라테라노인의 삶은....거의 이렇다.


? ? ? : 크레페 드시겠습니까?


아이젤: 감사합니다만, 괜찮아요...케이크가 있어서....우왓!


아이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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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두인: 저기 모퉁이를 돌면 나오는 크레페 가게의 시그니쳐 메뉴는 하루에 200개 밖에 팔리지 않아서, 일찍 일어날 필요가 있죠.


안두인: 다행히도 개장시간은 몇 년 동안 변하지 않았고요.


아이젤: ....여기서 뭐하시는 거죠?


안두인: 산책 중이었습니다.


아이젤: 당신한테 지명 수배가 내려졌는데요?


안두인: 상관 없습니다.


아이젤: ...진혼 교회의 사람들은 어떻게 됐죠?


안두인: 안전한 곳에 숨어있습니다, 일이 끝나면 저와 함께 라테라노를 떠날 것입니다.


아이젤: 어디로 갈 생각이죠?


안두인: 글쎄요.


아이젤: ...세실리아도 함께 가나요?


안두인: 아니요, 그녀는 떠났습니다.


아이젤: ...? !


아이젤: 당신, 뭐라고....?!


안두인: 그녀에게는 할 일이 있었습니다. 사소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안두인: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길을 찾으며 계속 나아갈 것이고, 우리가 넘을 수 없는 가시밭길을 헤치며, 우리가 감히 발도 들이지 못할 곤경에서 벗어나, 언젠가는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곳에 도착해 있겠지요.


아이젤: ....무슨 뜻입니까?


안두인: 걱정마십시오, 아이젤 형제님. 그녀는 우리보다 더 훌륭합니다.


안두인: 하지만 그녀는 당신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아이젤: ....저는 그저 평범한 집행인입니다.


아이젤: 조금 부끄러울 정도에요, 세실리아 앞에서 영웅 행세를 해대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직장에서 해고 된다해도 상관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아이젤: 어제 집에 도착했을 때는 무서워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이젤: 혼혈의 산크타, 타천사, 국제 메신저, 대성당 컨퍼런스, 살카즈, 그리고 이상한 이단종교....


아이젤: 제가 어떻게 이런 큰 일에 끼어들 수 있겠어요?


아이젤: 원래는 그저 괜찮은 직장을, 가급적이면 사무직으로 원했고, 제시간에 일하며 제시간에 퇴근하는, 평화로운 삶을 원했어요..... 좋지 않나요?


아이젤: 요 며칠 동안 있었던 일들에서 제가 빠져나올 수 있었던 건, 그저 제가 운이 좀 좋았던거 아닌가요? 몇 년 후에 친구들에게 허풍떨면서 할 이야깃거리라고요.....


아이젤: 그렇지 않나요?


아이젤: ....당신한테 얘기해봤자 소용없을 것 같네요, 저는 돌아가겠습니다.


안두인: ........


아이젤: .........


안두인: 돌아가는 거 아니었습니까?


아이젤: ..........


안두인: 자신을 속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젤: .....제가 뭘 진정으로 원하는 지 어떻게 압니까?


안두인: 세실리아도 같은 질문을 했죠.


아이젤: ....그녀도 이런 질문을 했다고요?


안두인: 어투는 다소 달랐지만요.


아이젤: 그래서 그 대답은 뭐였죠?


안두인: 얘기를 하나 해줬습니다.


아이젤: ....갑자기 듣기 싫어지네요.


안두인: 왜죠?


아이젤: ....당신한테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당신에게 설득당할 지도 모르잖아요...


안두인: 당신이 원하는게 아니라면 저는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젤: 듣기 싫어요....


안두인: 사실 저는 그저 메시지를 하나 가져왔을 뿐입니다.


안두인: 이 이후에 일어날 일은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안두인: 세실리아는 오래된 종탑으로 갔습니다.


아이젤: ....무엇 때문에 세실리아가 거기로?


안두인: 작별인사를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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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 ......


세실리아: 무슨 일 있으세요?

(올렌이 걸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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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렌: 오, 세실리아, 이른 아침부터 혼자 걸어다니는 건 무섭지 않니?


올렌: 언니 오빠들은 어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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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아: 인도자님, 올렌이 나타났습니다.


안두인: 괜찮습니다, 그의 생각을 한 번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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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 저는 해야 할 일이 있어요.


올렌: 아직 어리지만 생각이 많구나.


올렌: 그 녀석이 무슨 생각인건지 모르겠군, 꼬마야, 미안하지만 널 보내 줄 수는 없어.


세실리아: 대성당으로 가야 하나요?


올렌: 대성당? 안돼, 안돼, 세실리아, 나는 네가 대성당에 가도록 할 수 없어.


올렌: 대성당에 가서 그 늙은이의 손아귀에 걸리지만 않는다면, 어디로든 가도 좋아.


올렌: 나는 안두인이 너를 데려가는 걸 동의했지만, 녀석이 생각을 바꾼 이상, 나 혼자라도 해야겠어.


세실리아: ...제가 만약 대성당에 가면 어떻게 되나요?


올렌: 글쎄, 세실리아, 말하기 어려워.


올렌: 사실, 나도 너를 소중하게 생각해, 페리아와 나는 친구였거든, 옛날 일이지만....


올렌: 한 마디로 말하면, 네 존재는 네가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중요해, 너는 라테라노를 책상 끝의 유리잔처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존재야.


올렌: 너는, 살카즈면서 산크타거든.


올렌: 나는 라테라노가 위험에 빠지는 건 원하지 않아, 나는 물건과 사람을 옮길 수 있는 지렛대가 필요해..... 거래하고 , 교환할 수 있는 협상카드가.


올렌: 그렇게 중요한 네가 위험해지는 건 원치않아.... 나한테도 곤란하다고.


세실리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올렌: 이해할 필요는 없어, 세실리아, 단지 내 진심을 표현하고 싶어서 그래, 나는 네게 나쁜 짓을 하지는 않을거야, 평화적인 수단이 있는 한 폭력은 행사하지 않는 것이 내 행동방침이라.


세실리아: 나중에 생각해볼게요.


세실리아: 지금은 비켜주실래요? 저 앞에 있는 종탑으로 가야하거든요.


올렌: .......


? ? ? : 못 들으셨나요? 그녀는 길을 비켜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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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 아이젤 오빠 ! 정말로 와줬구나 !



아이젤: 나 여기 있어, 세실리아, 엄마하고 작별인사 하는 거, 도와주기로 약속했잖아?


올렌: 너무 좋네, 감동적이야. 혼혈 소녀와 약속을 지키려하는 집행자....내가 라테라노 올해의 대하 드라마를 보는건가? 박수라도 쳐주고 싶어.


올렌: 악당이 되고 싶지는 않았어, 나도.


(폭발소리)


아이젤: 이런!


세실리아: 아이젤 오빠 !


올렌: 산크타는 동족에게 총을 겨눌 수 없지만, 폭력의 수단은 그 밖에도 다양하지.

(금속 마찰음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

아이젤: 지금이야 ! 세실리아, 빨리 가! 종탑은 바로 앞이야!


세실리아: 그치만!


아이젤: 난 괜찮을거야, 세실리아. 약속할게!


세실리아: ....알겠어.


세실리아: 아이젤 오빠, 종탑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세실리아가 달려간다.)

올렌: 멋있는데, 아이젤. 내가 올걸 알고 준비한건가? 나를 막으려 하다니...


올렌: 하지만 말야, 내가 감응을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네 공포가 느껴지고 있어.


아이젤: 말도 안되는 소리 마십시오.


올렌: 그런 생각 해본 적 없어? 우리는 같은 편이 될 수 있었을지도 몰라.


아이젤: 적어도 지금은 아닙니다.


올렌: 그러면 네가 뭘 할 수 있나 보자.


올렌: 네가 짊어진 짐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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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아: ...저 견습 집행자가 올렌을 막을 수 있을까요?


안두인: 올렌에게 그는 큰 장애물이 아닙니다, 그는 현재 집행자 신분으로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를 방해하지는 못하겠지요.


파르티아: 인도자님.... 저는 당신의 결정을 따르겠지만, 이번 결정만은 동의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파르티아: 세실리아는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녀를 위해서라도 우리와 함께 있어야 합니다.


안두인: 그것은 제가 결정할 사안이 아닙니다, 그녀의 운명은 세실리아 자신만이 고를 수 있는 겁니다..... 파르티아, 그녀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 만으로도 영광일 겁니다.


안두인: 너무 걱정은 마십시오, 제가 할 일은 변하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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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마찰음)

아이젤: 하아...하아....


올렌: 꼬마야, 견습 집행자치고는 나쁘지 않았구나.


아이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올렌: 병원에 가고 싶은거야? 나는 다른 사람의 뼈를 부러뜨리는 건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야.


올렌: 아이젤, 이럴 필요 없어, 너는 그저 라테라노의 평범한 시민일 뿐이야, 돌아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케익이나 차를 마시며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며 살아.


아이젤: 나는 선택했습니다.


올렌: 너는 저번부터 결정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참 좋아하더라....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나?


올렌: 원래는 그냥 보험용이었는데......미안하지만 친구들, 조금 도와줘야겠어.


조용한 메신저: 널 돕는게 아니야, 올렌, 우리도 이게 옳다고 믿기 때문이지.


아이젤: ........


올렌: 어때 아이젤? "시기를 아는 자야 말로 준걸이다"라고 하지.


올렌: 아, 이것도 염국 속담인데.....


올렌: 미안해, 아이젤....


(폭발소리)

(유리가 쏟아지는 소리)


올렌: ......어.


아이젤: 페데리코 선배님!

(총알이 장전되는 소리)

(총이 발사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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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견습 집행자, 아이젤 파스톨레, 귀하의 휴가를 일시적으로 중단합니다, 체포 작업을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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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올렌 아지올라, 귀하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교황청 제 7번홀은 귀하의 국가 메신저 직위를 해지했습니다, 저항을 포기하고 제 1번 홀까지 동행해주십시오.



올렌: 벌써 가라고? 아직 할 일이 많은걸.


페데리코: 예, 참작의 여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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