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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리와인딩 브리즈 - 스토리 7편 - 하늘의 이야기(天空的故事) (1)

ㅇㅇ(183.106) 2020.09.26 05:26:24
조회 2085 추천 1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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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르: 무슨 일이야. 모티.


모티: (소파에 축 늘어져 있다.)


샤마르: 아직 배가 고픈거야?


모티: ......


샤마르:: 오늘은 휴일이야. 모두가 기뻐하고 있어.

샤마르: 악령들도 전부 숨어 있어.

샤마르: 파티에서 음식을 가져갈 때 많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봤어.

샤마르: 그것들로 너를 배부르게 할 수 없어?


모티: ......


샤마르: 너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어.

샤마르: 오늘 아침에 박사가 여기에 파티가 있을꺼라고 말했어.

샤마르: 파티에는 음식, 친구, 그리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있어.


모티: ......


샤마르: 너 지금 나에게 기쁘냐고 물어보는거야?

샤마르: 난.... 잘 모르겠어.

샤마르: 이곳의 감정은 너무 이상해.

샤마르: 최근에 받은 감정들은 굉장히 풍부했어.

샤마르: 몇몇개는 이해하지 못하겠어.

샤마르: 방금 본 것 처럼, 나는 웃으면서 음료를 마셨었어

샤마르: 몇 마디를 나눈 뒤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

샤마르: 웃으면서 울었어.

샤마르: 기쁨과 슬픔이 한데 뒤섞여 있어 정말 골치 아파.


모티: ......


샤마르: 응. 그게 내가 유일하게 이해한 것이야.

샤마르: 이 감정들은 모티의 입 맛에 맞지 않아.


모티: !


(갈라지는 소리)

샤마르: 또 갈라졌어?

샤마르: ......

샤마르: 다행히도 심하지는 않네

샤마르: 내가 재료들을 준비할 동안 사과를 좀 구해와줘.

샤마르: 가. 네 뱃속에 있는거 흘리지 말고.

샤마르: 칼로 함부로 긁지도 마. 아니면 박사가 화낼거야.


모티: (끄덕)


샤마르: 빨리 갔다와.


(모티가 어디로 간다.)


샤마르: ......


(책 페이지 넘기는 소리)


샤마르: ......


(책 페이지 넘기는 소리)


샤마르: 응?


스즈란: 아, 혹시 방해됬나요, 샤마르 언니?


샤마르: 무슨 일 있어?


스즈란: 다, 단지 샤마르 언니께서 오랫동안 쓰고 있었던 같은데 아무 단어도 없어서 궁금해서 그만...


샤마르: 아.


스즈란: 그...

스즈란: 일하는데...방해됬나요?

스즈란: 죄송해요!


샤마르: ......


스즈란: 아, 저기, 방금 밥 먹었고 여기에서 책 읽고 싶은데, 괜찮은가요?


샤마르: 마음대로.


스즈란: 샤마르 언니 고마워. 헤헤.

스즈란: 휴. 이 큰 소파가 잠시 내 꼬리를 쉬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어.

스즈란: 후아. 편하다아~

스즈란: 후우~~


샤마르: ......


(모티가 다시 돌아온다)


샤마르: 돌아왔어?

샤마르: (속삭이며) 모티, 스즈란한테 사과 하나 주렴.


모티: (끄덕)


스즈란: 앗——

스즈란: 어, 모티?

스즈란: 이거 나를 위해서야?!


샤마르: ......


스즈란: 고마워 샤마르 언니!

스즈란: 고마워 모티!

스즈란: 아....

스즈란: 아?!

스즈란: 엄청 달아!

스즈란: 우웅...

스즈란: 새콤달콤하고, 온도도 적당하고, 조금 차갑지만 이가 시리지 않을 정도야.

스즈란: 우우우웅-

스즈란: 하— 행복해~

스즈란: 아. 심지부분은 잘 챙겨놨다가 휴지통에 버려야지.

스즈란: 응?


모티: ......


스즈란: 모티, 너가 대신 버리겠다는거야?

스즈란: 응. 부탁할게.

스즈란: 고마워.

스즈란: 아....

스즈란: 샤마르 언니는 안 드시나요?


샤마르: 좀 있다가.


스즈란: 아. 네.

스즈란: 그럼 방해하지 않을께요.

스즈란: 저는 그럼 책 좀 읽을게요.


샤마르: 응.


스즈란: 음... 지난번에는...


(책장 넘기는 소리)


스즈란: 여기네.

스즈란: 달을 쫒는 석아.》

스즈란: 좋아.

스즈란: “옛날 옛적에, 염국에 석아라고 하는 유순하고 친절한 여인이 있었다——“


(책장 넘기는 소리)


스즈란: (한 글자 한 구절, 진지하게 이야기를 읽는다.)


(책장 넘기는 소리)


샤마르: ......

샤마르: (펜을 내려놓는다.)

샤마르:모티, 사과.


모티: ......


샤마르: (사과를 천천히 먹는다.)


스즈란: “——석아 떠난 것을 기억하기 위해서 매년 이날을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기념을 하였고, 이것은 시간이 흘러 중요한 전통 축제로 발전되었다.”

스즈란: 그렇구나——


???: 그렇구나——


스즈란: 에?! 포푸카? 그리고, 무스 언니?


포푸카: 안녀엉.


무스: 안녕, 스즈란.


스즈란: 왜 여기에 있는거야? 파티 저녁식사에 안갔어? 거기에 맛있는 많은 염국 음식들이 있어.


포푸카: 포푸카는 배불러. 그리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에 스즈란 언니가 이야기하는거 봤어. 그래서 들으러 왔어.


무스: 나도 이야기를 들을려고 왔어! 그나저나, 야옹이들이 돌아다니지 않게 잘 봐줘.


스즈란: 야옹이?


무스: 다 저기에...


스즈란: 저기? 샤마르 언니쪽?

스즈란: 정말이야!

스즈란: 샤마르 언니와 모티는 야옹이들에게 인기가 많구나!


모티: .......


샤마르: 음......


고양이: 냐옹~ 그르릉 그르릉~


포푸카:(스즈란의 옷자락을 잡아당긴다)


스즈란: 응?


포푸카: 아까의 말한 이야기, 스즈란 언니 다시 말해 줄 수 있어?

포푸카: 포푸카가 늦어서 몇몇 부분은 못 들었어.


무스: 나도......


스즈란: 아. 네!

스즈란: 음, 전부 이야기할려면 너무 길어서, 간단하게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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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란: 이건 염국의 동화이고, 석아라고 하는 맏언니가 주인공입니다.

스즈란: 그녀는 자신의 남편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스즈란: 하지만 어느날, 그녀의 남편은 사라졌습니다.


포푸카: 그 사람 엄청 슬펐겠다.


스즈란: 응. 석아는 남편의 자취를 찾으러 다녔지만, 아무도 그녀의 남편이 어디로 갔는지 몰랐습니다.

스즈란: 어쩔수 없이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남편이 직접 심은 버드나무 아래서 얼굴을 가리고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즈란: 마을의 지혜로운 어르신 한 분이 석아가 매일 슬퍼하는 것을 보고 그녀에게 아이디어를 내 주었습니다.

스즈란: 어르신께서는

스즈란: 음. 에헴에헴.


스즈란: “얘야, 예리한 눈을 가지고 있으며, 천 리나 먼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왕이면 왜 서쪽 고산으로 가지 않느냐"

스즈란: "그곳에서만 너는 대지를 바라볼 수 있고, 그곳에서만 너의 남편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스즈란: 석아는 어르신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마을 사람들을 떠나 땅 끝 고산으로 향했습니다.

스즈란: 이 가장 높은 산을, 염국 사람들은 천악이라 불렀습니다.


포푸카: 엄청 멋있게 들려.


스즈란: 천악은 하늘처럼 우뚝 솟은 산을 뜻하고, 염국에는 그보다 더 높은 산이 없었습니다.

스즈란: 석아는 고난을 딛고 정상에 올라 땅을 두루 볼 수 있었지만 3박3일 동안 눈을 붉히면서도 남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스즈란: 수년간의 노고는 결실을 맺지 못했고, 석아의 눈물은 멈추지 않고 흘러내렸고, 눈물이 산맥을 타고 흘러 땅에 떨어져 강이 되었습니다.


무스: 불쌍해......


스즈란: 엄마가 어릴 때의 저가 꼭 그렇게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스즈란: 아.

스즈란: 세차게 흐르는 눈물이 산속의 신들을 방해했고, 그들은 갑자기 나타난 강물에 대해 매우 놀랐습니다.

스즈란: 강물의 근원을 본 후 그들은 더욱 의아해 하였고, 신들의 지도자인 천악의 신님이 여자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스즈란: 친절한 신님은 석아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동정했습니다. 그러자 천악의 신은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스즈란: "천악은 높지만 달 만큼은 안된다. 승천하여 달나라에 가면 여부를 찾을 수 있다."


포푸카: 아?


스즈란: 아. 미안해. 이건 염국어야. 내가 번역해볼게.

스즈란: 이 산이 높긴 하지만 높이를 따지면 하늘의 쌍달과 비교할 수 없으니 네가 달을 향해 달리면 반드시 남편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야.


포푸카: 와.


스즈란: 석아는 산신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그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신들은 의논을 한 뒤, 석아에게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스즈란: 어느 날 밤, 마을 사람들은 평소와 같이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서쪽의 높은 산에서 뜨거운 궤적이 떠올라 달을 향해 돌진하였습니다.

스즈란: 이 궤적은 점점 더 밝아지고 점점 더 밝아지고, 그 순간에는 심지어 달의 광휘도 덮을 정도였습니다.

스즈란: 마침내 이 궤적이 달에 떨어지면서 거대하고 찬란한 빛이 반짝이기 시작하고 밤하늘이 밝아지며 별마저 그 빛에 반짝였습니다.


포푸카: (속삭이며) 무스 언니! 우리도 이런 불꽃놀이 볼 수 있을까?!


무스: (속삭이며) 보이지 않아!


스즈란: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모두 매우 놀라서 재난이 곧 닥칠 줄 알았습니다.

스즈란: 그러나 어르신은 석아를 떠올리며 석아가 남편의 흔적을 찾은 것이니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즈란: 사람들은 어르신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집에서 술과 음식을 꺼내 석아를 향해 축하했습니다.

스즈란: 1년마다 음식을 모아서 먹고 마시며, 석아가 좋아하는 음식을 공대 위에 올렸습니다.

스즈란: 일 년의 예외도 없었습니다.

스즈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지의 전통 명절이 되었었습니다.

스즈란: 석아가 간 후에도 천악에서 물이 세차게 흘러내리는 바람에 현지인들은 그녀의 이름 따서 석강이라 불렀습니다.

스즈란: 그러다가 마을이 도시로 발전하여 석강변에 붙게 되었고, 그 성은 자연적으로 석성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포푸카: 그래서 오늘 이렇게 맛있는게 많은거야?


스즈란: 그런거야.

스즈란: 사실 오늘도 동국의 명절이야.

스즈란: 오늘은 신사 안이 굉장히 번화할 거고. 아버지는 하루 종일 바쁠 것 같아.

스즈란: 하지만 이날 가장 붐비는 곳은 츠키노키 언니 쪽 신사인데, 그쪽의 신이 주 제신이라고 하니 제전이 엄청나게 컸던 모양이야.

스즈란: 동국 사방팔방의 사람들은 모두 츠키노키 언니의 신사에 놀러 가.


무스: 동국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어?


스즈란: 몇몇개는요.

스즈란: 이야기라고 하면, 사실 주제사인데, 아빠가 제전에서 읽으시면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시곤 하셨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스즈란: 이야기는 아마 이럴거에요.






스즈란: 어느 가난한 노부부가 밭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한 여인이 떨어졌습니다.

스즈란: 여인은 노인에게 보물상자를 주었더니 평생 보지 못한 금은보화가 들어 있었습니다.

스즈란: 여인은 노인에게 보물을 받고, 남편을 찾는 것을 도와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이 보배들은 노인에게 사례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스즈란: 노인은 여자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아내와 상담하고, 노파는 이런 일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스즈란: 그래서 노부부는 사람을 청하여 자기 집을 수리하고 여인을 대저택으로 맞아들였습니다.

스즈란: 곧이어 그들은 여인이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렸습니다.

스즈란: 이 소식은 십중팔구 동국에 두루 퍼졌습니다.

스즈란: 하지만 여인은 엄청 까다로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를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일부 눈에 들은 사람에게는 그녀가 보물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만약 가져온다면 결혼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푸카: 동국 사람들은 그렇게 해서 결혼하는거야?


스즈란: 엄청 예전에는 그랬었어.

스즈란: 지금은...... 그렇지 않지.

스즈란: 최소한 아빠는 엄마와 결혼할 때 이러지는 않았어.

스즈란: 응. 계속할게.

스즈란: 여인은 한 번도 똑같은 질문을 낸 적이 없지만, 그렇다고 여성의 묘사에 맞는 보물을 가져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스즈란: “나에게 보물을 가져온다면, 나는 당신의 아내가 될 의향이 있습니다.”

스즈란: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스즈란: 그러나 수도에서 온 거물들조차 여자의 요구에 무력했습니다.

스즈란: 일찍이 다섯 명의 수도권 출신 대권자가 연이어 혼담을 꺼내러 갔으나, 여인의 난제 때문에 모두 화를 내며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즈란: 이중 한명은 심지어 보물을 찾다가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스즈란: 그 후에도 여인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지만 아무도 감히 청혼하지 못했습니다.


무스: 위험하니까...


스즈란: 어느 산에 사냥꾼 형제 세 명이 있었는데, 그 일을 듣고 아주 재미있어 했습니다.

스즈란: 큰형과 작은형 둘 다 관심을 보였지만 셋째동생은 이를 거짓말이라고 여겼습니다.

스즈란: 두 형의 고집을 꺾을 수 없어서, 그는 함께 출발해서 노인의 집으로 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즈란: 여인은 의외로 그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았고, 그러면서 자신의 난제를 털어놓았습니다.


무스:“나에게 보물을 가져온다면, 나는 당신의 아내가 될 의향이 있습니다.”


스즈란: 네.

스즈란: 여인은 큰형에게 극북부에서 영원히 녹지 않는 얼음 결정체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스즈란: 작은 형에게 극남부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스즈란: 먼저 가져오는 자가, 여인이 결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즈란: 셋째 동생이 문제를 듣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을 때,여자는 오히려 더 이상 대답이 없었습니다.

스즈란: 노인의 집에서 나온 두 형 모두 엄청나게 힘들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즈란: 하지만 둘 다 산으로 돌아가서 고된 삶을 살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스즈란: 한번 상의한 후에 두 사람은 서로 기한을 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즈란: 3년.

스즈란: 3년 뒤, 그들이 보물을 찾았던 못 찾았던 간에, 그 들은 여기로 다시 돌아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스즈란: 셋째 동생은 두 형님에게 여자에게 홀리지 말라고 권하고 싶었습니다.

스즈란: 하지만 약속을 맺은 다음, 그들은 헤어졌고 동생을 혼자 남겨뒀습니다.

스즈란: 분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에 동생도 마을을 떠났습니다.


포푸카: 그럼, 물건을 찾았어?


샤마르: ......


스즈란: 3년 뒤, 맏형과 둘째 형이 마을에서 재회했습니다.

스즈란: 그들은 모두 보물을 찾았습니다.


포푸카: 와, 그럼 결혼해도 되는 거 아니야!


스즈란: 보물을 찾던 중 둘 다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스즈란: 그러나 형제는 서로 다른 주군을 모시고 다른 진영에 합류했습니다.

스즈란: 보물을 손에 들고, 두 형제가 검과 도를 서로에게 겨누었습니다.

스즈란: 마을 전체가 전장이 되어버렸고, 두 진영은 서로를 공격했으며,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스즈란: 마을 사람들은 도망치고 흩어졌으며, 노부부는 산더미 같은 재보 때문에 위해 떠나지 못하였고, 결국은 남아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살해되었습니다.

스즈란: 하지만 여인은 어디로 갔는지 모릅니다.

스즈란: 최후에는 두 형제는 그들이 약속한 장소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무스: ......


포푸카: 분명히 형제인데, 왜 싸우려고 해!


스즈란: 군주의 죽음 이후에도 양측은 끊임없이 이곳에 병력을 투입했습니다.

스즈란: 병력을 투입하고, 진지를 구축하고, 요새를 건설했습니다.

스즈란: 전쟁은 영원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스즈란: 요새 두 개가 합쳐져 이후성이라 불려졌습니다.

스즈란: 그리고 북호요새와 남호요새 사이에 남겨진 것은 마을의 유적입니다.

스즈란: 수많은 죽은 자들과 함께...

스즈란: ......






스즈란: 물론 제전의 곡목은 보통 앞부분만 공연하고 뒷부분은 대제전 동안에만 공연하는 것 같아.

스즈란: 왜 동국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무스: 사냥꾼 동생과 천선 뒤로 언급이 없나?


스즈란: 아 네. 잠시만 생각 좀 할게요.

스즈란: 네, 이 이야기의 결과에 대해서 몇 가지 설이 있어요.

스즈란: 마을이 황폐해진 뒤엔 노인의 집에 들러 보물을 찾으려 했지만 노인의 집에서는 백골 외에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어요.

스즈란: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를 여자는 천선이고 지상에 대한 아름다운 소망을 안고 동국에 왔으나 사람들의 탐욕과 포학함을 보고는 의기소침하여 하늘로 돌아왔다고 해요.

스즈란: 하지만 천선이 지상의 사람들을 희롱하는 데 몰두한 사건이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라는 얘기도 있어요.

스즈란: 형들의 비극을 목격한 뒤 사냥꾼 삼형제 중 셋째는 죽은 형을 위해 천선을 사냥하려 했어요.

스즈란: 그러나 하늘에 갈 수 없는 그의 행동을 천선은 비웃을 뿐이였다고 해요.

스즈란: 결국 동생은 동국을 떠돌며 무한에 가까운 시간 동안 천선에게 복수할 방법을 찾아내는 악귀가 됐다고 전해져요.


샤마르: ......

샤마르: 모티, 틈새 매꿔주게 이리 와.


고양이: 냐앙——


무스:

무스: 어릴 적 내가 들었던 이야기와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


스즈란: 그래요?


무스: 빅토리아 신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니?


포푸카: 없어어


스즈란: 저도 별로 들어본 적이 없네요...


무스: 그럼 내가 이야기할게.


포푸카: 굉장해! 또 다른 이야기야!

포푸카: 이번에는 아무도 떠나지 않는 좋은 이야기였으면 좋겠어.


무스: 아......


스즈란: 하하......


샤마르: (바늘과 실을 꺼내서 모티를 고친다.)


무스: 응. 이야기는 이럴거야.

무스: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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