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글섭 PC 5인격 키는데 킬 때부터 메인화면 브금이
웅장하게 울려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제5인격 아니야?"
"풉, 저런 어려운 게임을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뉴비인데 페르소나 콜라보 한다는 소문듣고 공짜정수나 먹어보려고 하는 초보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랭겜들어가서 공장장 픽하고 마스터에서 변호사 밴하고
플래시끼고 첫 어그로 추노하면서 각 딱 보다가
창틀 넘어갈때 플평으로 벌레컷내고
의자에 앉히고 인형놔둬서 구출하러 온놈 원플원 내고
2존재감 인형던지기로 해독기 위에서 떨어지면서
낙평에 인형 가속으로 벌레컷 내고
4해독기 올 탈락 시키고 드래곤 별 140개 승급 결과창 딱 띄워놓고
담배 하나 피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와 미쳣다 혼자서 게임을 4분만에 끝냈어"
"아니 ㅋㅋ 우리 지역에서 제일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창현이도 공장장은 못한다고 그맀잖아"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 말 안하고 공장장을 하고 있었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유튜브로 알렉스가 올린 영상이나 보면서
"기습 플래시 짱포? 무충돌 돌진? 고작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얘기 한번 나눠봐요, 010-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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