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일이 늘어 정신없는 마키노 앞에 아오이가 찾아와서 요즘 내 스케줄이 레슨밖에 없는게 아니냐고 이야기하면서 다른 일이 없냐 물어보고 감.

다른 날이 되어 마키노를 다시 찾아온 아오이는 원래 보컬 레슨을 받아야 하는 스케줄인데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마키노에게 상담을 요청함.

최근 레슨 스케줄 밖에 없어서 애가 탄다고, 변화가 부족하다고 초초하다는 아오이.

최근에 쓰리엑스가 호시미 프로에 이적한 것도 있고, 리즈놀의 인기나 지명도가 다른 그룹에 비해 많이 뒤쳐져있다고 느낀다고

원래 자유분방하고 승패와 상관없이 춤을 춰서 즐거우니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는 아오이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니 마키노는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이고

아오이 스스로도 이건 나 답지가 않다고 기분이 이상하다고 인정함.

이런 상태를 타파하기 위해 아오이는 자신에게 라이브나 음악방송 출연 일 말고도 다른 일도 좋으니까 더욱 일을 가져와 달라고 마키노에게 부탁함

원래 리즈놀은 퍼포먼스로 정면 승부하는 그룹이라서 특히 아오이는 다른 부차적인 일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었는데 요즘엔 뭔가 한계를 느낀다고.

지금보다 리즈놀이 더 많이 이겨서 아이돌의 정점을 위해 나가기 위해서는 부족하다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그래서 아오이 자기 자신부터 변화가 필요한게 아닌가 고민했다고 함.

그래서 지금까지 라이브나 음악방송 외에는 피해왔던 다른 일들도 도전해보겠다고 말하는 아오이.

"우리들(리즈놀)을 더욱 잘 팔리게 해 달라"는 말을 아오이에게서 들을 줄이야....

우리들 LizNoir는 더욱 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곳에서 한계에 막혀 있을 때가 아니다.

넥스트 비너스 그랑프리에서는 츠키템한테, I-UNITY에서는 트리엘에게 졌다고 리즈놀은 이제 한물 갔다는 말 같은 건 듣고 싶지 않다.

무엇보다도 나는

리오를 이기게 해주고 싶다.

그걸 위해서라면

나는 어떤 일이라도 할 각오가 되어있다.

아오이....ㅠㅠ

아오이가 저렇게까지 이야기하니까 진짜 짠하네

보면 볼수록 아오이가 속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