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라 주변 지인들 만나고 왔는데
걔네 면전에 꽂아줘도 못고칠거고
내일은 신나는 주말이니까 시팔 할말은 하고 자자 싶어서 들어옴

주변에 30 40 나이먹고 결혼 안한 분들 많은데
결혼이야 안해도 그만 맞거든

근데 연애는 좀 하고 살아야 하는게

여자는 몰라도 혼자사는 남자는 진짜 티가 난다.

어디서 티가 나냐면 옷차림 헤어스타일이 진짜 내다 버렸음.
그래서 연애에서 점점 더 멀어지던데

나이가 30중후반 40초중반 이러는데
체크셔츠(색도 ㅈㄴ 요란한 아재컬러),
이상한 외국그림 그려진 다늘어진 티셔츠,
잭필드 똥색바지
색 요란하고 시커멓게 때 탄 나이키 운동화,
(꼴에 나이키인데 색배치도 이상하고 하도 오래 신어서 때가 꼬질꼬질.. 본인은 자각을 못함)
요상한 헤어스타일(20년 내내 똑같은 머리 하는 사람도 있음)

하나같이 이러고 다니더라.


보통 연애를 하면 남자 본인이 알아서 꾸미는것도 있지만
대부분 옆에 여자가 있으면 자기가 데리고 다니기 쪽팔리니까
여친, 아내들이 좀 손봐주는데 여기서 또 차이가 확 벌어지지.

괜히 유부남들이 잘꾸미는게 아님. 아내들이 엄청 꾸며주거든


그리고 3040 연애 안한지 오래된 사람들 특징이
몸에서 특정 냄새가 엄청 나는데
옆에서 말해줄 사람(여친, 여사친)이 없으니 본인이 자각을 못하더라.

옆에서 보면 진짜 여자 안만나본 티가 너무 나는데
본인들은 또 여자에 미쳤음.. 근데 여자들이 피하지.
와꾸는 둘째치고 좀 사람답게 하고 다녀야 여소라도 해줄텐데
옷도 그지같이 입어 몸에서 냄새나 말하면 들어먹지도 않아
근데 여자는 소개시켜줘 이게 뭔..


연애 안한지 오래된 사람 특:
본인은 자기 정도면 꽤 잘꾸미고 다닌다고 생각함.
그리고 보다못한 주변에서 옷 사주고 향수 선물해도 절대 안하고 다님.
본인만의 패션신념이 있음.


3040 아저씨들
연애 하고 싶으면 자기만의 줏대대로 꾸미지 말고
제발 주변사람 말좀 듣고
여사친 조언 뼈에 새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