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콘상태가 안좋아져서 컨트롤러좀 찾아보다가
8bitdo에서 마침 신제품냈다길레 한번 사봤음
2.4g 커넥트가 된다는점이 매력적

가격 미화기준 70달러임 존나비쌈 프로콘이랑 같은가격 퀘이사존 보니까 잘찾아보면 싸게 파는물량 좀있다던데 그거사던지 나는 알리에서 존나 비싸게삼  

프로콘과 디자인비교
일단 디자인하나는 미쳤음 진짜 이쁘긴함 개인적으로는 ABXY폰트가 좀만 더 얇았으면 싶긴한데  그것말고는 딱히 흠잡을곳이 없는 디자인임 특히 충전독에 박혀있는모습이 엄청 꼴림

프로포션은 엑박패드와 프로콘사이 어딘가 같은느낌임
전체적인 디자인은 스위치에서 따온것인지 크기나 포지션이 프로콘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안정적이고 좋음

호불호 갈릴점으로는 미끄럼방지 패턴인데 프로콘은 맨숭맨숭한데 반해 이건 오돌도돌한 패턴이 있어서 잡는느낌이 좀 생소함
개인적으로는 별로


조작감
트리거,버튼,스틱,자이로 모든게 다 프로콘과는 다름
버튼감은 쫀득쫀득하니 아주 좋음 특히 십자패드는 프로콘이 워낙 악명 높다보니 아예 어나더 레벨임 근대 스플래툰에서 버튼 써먹을 일이 있어야지..

아날로그 스틱도 정말 마음에 듬
특히 나는 스틱을 튕기는 정말 안좋은 버릇이 있어서 프로콘으로 스틱을 튕기면 가끔 잉붕이가 뒤로 돌아버리는 상황이 일어나는데
적어도 이건 그런현상은 없었음
그렇다고 장력이 프로콘보다 약한건 아니고 오히려 약간 센듯한 느낌임

가장 다른건 ZL/ZR(L2/R2) 트리거인데
얕고 장력도 약하게 설계된 프로콘과 다르게 뒤집어논 사진에서 보이듯이 깊고 장력도 꽤 강함
아마도 듀얼쇼크를 따라한것 같은데 프로콘 오래쓴 입장에선 사격감이 아예 달라서 좀 많이 햇갈림
딱히 설정 만지지 않은상태에서 세탁기처럼 한발한발 끊어쏴야하는 무기쓰면 가끔 입력이 씹히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도 내가 무의식중에 트리거를 좀 누르고 있는게 아닌가 싶음
이건 차후에 앱으로 데드존 설정하면 될것 같긴함

자이로는 음 이건 솔직히 더 써봐야 알것 같음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프로콘이랑 느낌이 많이 달라서 적응기가 더 필요한 느낌?
외국의 유명 유튜버는 자이로가 좀더 미끌한 느낌이 난다. 라고 했는데 난 반대로 감도가 더 약해진 느낌도 드는것 같음.
스플래툰 자체 감도 조절 기능을 써봐도 뭔가 다른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듯
확실한건 나쁜건 아니고 다르다 정도?

진동은 엑박식 회전모터를 채용해서 진동감은 확실함
(좌우에 다른 크기의 2개의 회전모터를 다는방식)
기본설정이 진동 최대였어서 손떨려서 처음엔 아예 에임이 안될정도로 컸음
솔직하게 말해서 에임엔 하나도 도움안되지만 프로콘 특유의 ㅈ만한 hd진동이 별로였던 나한텐 좋았음
전용앱으로 진동크기 좌우 다르게 조절가능하니 아예 꺼버리거나 약하게 만들면 될듯

2.4g 연결은 솔직히 블루투스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반응이 더 빠르다곤 하지만 내가 똥손이라 그런가? 암튼 2.4ghz가 블루투스보다 반응이 빠르다고 하니 상위급 유저들은 참고할만할듯?


총평: 4.0/5.0
좋은 컨트롤러지만 지금 프로콘을 쓰고있다면 굳이 살정도는아님
컴퓨터랑 같이 쓰고싶다면 개추
하지만 70달러는 너무 미친놈같이 비싸긴함

3줄요약
1.이쁨
2.비쌈
3.프로콘을 가지고있다면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