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반말입니다. 그리고 우리 도장 , 내 주관을 기준으로 쓴것이라

누가 일기 쓴거라 생각하고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그냥 편하게 봐주십쇼

1.낙법은 중요하다.

  이제 낙법은 몸에 조금 익어가는 느낌이다 그래도 유단자들에 비해 뭔가 부자연스럽다.

  잘못떨어지면 내장(?)이나 팔, 다리등이 크게 고통스러우니 낙법은 최대한 정자세로 연습해야 할것같다.

2.정말 힘들다.

   웨이트를 3~4년정도 하고 어느정도 스트렝스나 근육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고 입문했다.

   또 힘 키우니까 스크린야구, 스크린골프, 볼링 이런거 말고 제대로 힘을 쓰는 운동을 해보고 싶고 

   코어, 평소안쓰던 근육의 발달, 밸런스, 기초체력, 정신수양, 혹시 모를 상황에서의 호신을 목적으로 입문했지만

   숨 넘어갈정도로 힘들다.(웨이트 전 185~186 /77kg, 유도 입문당시 89kg, 현재 84kg)

   처음에 낙법배우러 도장 나갈때는 웨이트 하고나서 유산소개념으로 운동하면되겠다 해서 웨이트 조지고나서 도장 나가곤 했었는데

   이제 기술익히고 대련하기 시작하니까 웨이트에 조금 소홀해졌다

3.부상 조심

  손가락 마디,발가락은 밭다리 연습하다가 다 까져서 아프다. 

4.마음의 변화

   격투기를 배운적은 없지만 평소 걸려오는싸움 피한적도 없고 술먹고도 자주 싸웠었고

   운전할때나 실생활에서 억울한상황에 사과를 받던가

   개지/랄을 하던가 절대 그냥 안넘어가던 스타일이였으나 겸손해졌달까?

   평소에도 하던 생각이지만 운동을 하고부터 더 확고해졌다.

   길에서 싸워봤자 득될거 없고, 몸이 망가진다던지 돈이 나간다던지,

   이기든 지든 서로 마이너스다 세상은 좁고 옷깃만스쳐도 인연 이듯이

   언제 어디서 갑과 을의 입장으로 만날지 모르고 난감한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는거고

   제일 결정적인건 사람을 대할때 약자던 강자던 똑같이 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나보다 약해보이는 상대한테 막 대하다가 강한사람한테 깨갱한다는건 정말 찌질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러지 않겠다는 거다

5.내 건강을 위해. 내 주위 사람을 지키기 위해 운동하자

   핼겔 명언이지만 안 바쁜사람 어디 있겠냐 만은, 나도 사회생활을 하기때문에 시간이 나서 운동하는게 아니다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거다. 운동합시다

6.유도는 상당히 고급 운동이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놈이 이런판단 해서 미안하지만 고급운동이라는 뜻은 그냥 어렵다는 말이다.

   발기술 손기술 허리기술 누르기 조르기 꺾기 등 기술 가짓수와 습득 속도를 가정했을때

   대련에서 기회에따라 물흐르듯이 기술을 사용하고, 몸에 완전히 익히려면

   다른운동들 보다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하는것 같다. 익히기 어려운만큼 잊혀지기 힘들겠지.이게 또 매력이 아닐까 싶다.

7.근육발달과는 거리가 먼 운동인것같다.

   힘이 어느정도 필요한건 사실이고 기술 사용하는데애 따른 근육발달이 어느정도까지는 있겠으나

   몸을 시각적으로 좋게 만드려면 웨이트를 해야한다

   벌크업이나 스트렝스 등 근육발달을 목적으로 하기에는 방향성이 좀 다른 운동이다.

8. 몸이 둔해지고 배가 아파진다고 하면서 물을 못먹게한다.

   웨이트 하면서 물을 4리터정도씩 먹어가면서 항상 과수분 상태로 운동하다가 유도 시작하니까 죽을맛이다

   체온조절도 안되고 목타고 수분빠지니까 어지럽고 미치겠다.

   몸이 적응할때까지 버티기로 마음먹었지만 아직 이해도 안되고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