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신역절기 천기누설 5편

엄청난(118.235) 2021.11.13 14:57:56
조회 1383 추천 24 댓글 4
														






신역절기 천기누설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unseng&no=47369&page=1


2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unseng&no=47370&page=1


3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unseng&no=47371&page=1


4편 상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unseng&no=47372&page=1


4편 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unseng&no=47374&page=1




0. 여는 말

1. 의념천주

2. 신역절기


3. 신살

4. 암야, 진천

5. 무신

6. 막간 잡설

7. 마치며





5. 무신


아수라는 의념이 무신의 도움이 아닌지 의심하였다.

본인은 그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어째서 의념이라는 것 자체가 굴레를 초월하여 윤회를 이루는 형상을 하고 있는가?

이는 의념을 깨닫는 이들에게 굴레를 뛰어넘는 권능을 주어 혼돈에 저항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는 무신의 권능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무신은 과거, 현재, 미래를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든 허깨비처럼 나타난다.

무신은 무수한 이들의 무공경험치를 가지고 있으며, 그를 백좌에게 나선의 형태로 제공한다.

무신은 옥좌의 무인들이 불멸하게 해준다.

무신은 큰 굴레를 공유해 백좌의 무인들이 서로의 경험을 읽게 해준다.

무신은 의념을 대여해준다.

무신은 제망량에게 훨씬 제대로 된 신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답은 매우 간단하다.



   06bcdb27eae639aa658084e54480756c69b05ff7142015ca0fd17959c1da81ae4dff6281cb87a8c1bfc516


무신 본체가 저렇게 생겨먹었으면 모든 일이 가능하다.

굴레를 넘어서 과거, 현재, 미래에 동시에 존재하는 것도.

큰 굴레 너머의 무공경험치를 전송하는 것도.

백좌의 무인이 살해당하지 않는 이상 불멸하게 해주는 것도.

제망량에게 신다운 신이란 소리를 듣는 것도.

 

불가능할 건 없다.

애초에 앞에서 설명했듯이 의념천주 역시 저런식으로 굴레를 초월해 윤회하는 식으로 생겨먹었으니까.

의념이 무신이 대여해준 힘이라면, 무신 본체는 의념천주와 비슷하게 생겨먹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인간 무인과는 다르게 작은 굴레가 아닌 큰 굴레에 걸친 의념천주를 가진 것이겠지.

 

무신 자체가 거대한 천주(天柱)인 셈이다.

의념을 못 쓰던 도신이 갑자기 대천주를 써서 천마전때의 상황을 읽은 것 역시,

무신이 자신의 힘(천주)로 큰 굴레를 넘어 상황을 읽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무신은 저러한 형상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의념을 대여해주고, 의념을 쓰는 이들 앞에 허깨비처럼 강림하는 것이다.

여동빈이 먹은 인생이 담긴 나선이란 간단하다.

그동안 무신이 의념을 대여해주었던 모든 존재들은 무신의 좌 속에서 백좌를 위한 경험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무신 본체가 저렇게 생겼다는 걸 납득하기 싫다면 그냥

무신의 권능이 큰 굴레를 두르고 있다

정도로 이해하자.

자 그래도 납득이 안 되는 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그냥 뇌피셜 같지?

 

그래서 본인은 본문을 하나 인용하겠다.

 

-----

 

[백웅이여, 시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존재는 그 위상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가, 아니면 운명에 따라 변화하게끔 되어 있는가?]

물질계의 관점에서는 이미 정해져 있어. 하지만 그 이상에서는 관념의 왜곡이 이루어져.”
시간의 단면이 연속되는 것을 시간의 정체라 한다면, 아무리 변화무쌍한 우주라 할지라도 처음부터 운명이 정해져 있다. 그러나 그건 아주 기본적인 이론일 뿐이며, 실상은

인과란 신들조차도 읽어내기 힘들정도로 제멋대로 움직인다.

왜냐하면 의지와 관념이라고 부르는 무언가가 인과를 왜곡시키며, 그런 []이 분명히 우주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신들이 인과율을 읽는 능력을 갖추려는 이유.. 그리고 공양의식때 인과율을 공양받는 걸 귀하게 여기는 이유는 그것이지. 인과율이란 어찌보면 관념의 덩어리, 세계를 구동시키는 근간 그 자체.]

[그렇다면 그 우주적 관념의 근간이 되는 가장 거대한 법칙. 거대한 기둥()...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 모든 것의 []. 그건 태초에 누가 만들어내었는가? 그 인위적인 법칙 또한 [아버지]가 만들어낸 것인가...? 그럴 리는 없지...]

 

--- 카카페 501화 발췌 ---

 

기둥의 형상을 하고 있다.

기둥인 주제에 시작이자 끝이란 말로 칭해진다.

[인위적인 법칙]이라고 한다.

의지와 관념으로 인과를 왜곡시키는 힘의 근간이라고 칭해진다. 그리고 그런 힘은 의념밖에 없다. 의념이란 곧 미시세계의 법칙을 거시세계에 적용시켜 인과를 왜곡시키는 힘이기에.

 

달마가 언급한 것은 무신이며,

무신은 거대한 천주(天柱)인 동시에 굴레를 잇는 [윤회]의 형상이다. 그래야만이 [시작이자 끝]이란 말로 설명이 될 터이니.

무신은 위 그림에서 설명했듯 [큰 굴레]를 감싸는 형상이며, 최소한 무신의 권능이 의념의 형태로 큰 굴레 전반에 존재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의념그 자체가 무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무신이 저런 형태로 존재해야지만 지금껏 보여졌던 무신의 권능들이 설명이 가능하다.

어째서 외신들에게도 힘든 저런 영역을 가진 것이냐 묻는다면.

무신은 [누군가]가 추가한 [인위적인 법칙]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무신은 인격신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하지만, 진소청이 만났던 무신은 [인격]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무신은 반고처럼 스스로를 법칙화한 신격일수도 있겠다.

 



 

추천 비추천

24

고정닉 4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8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870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59043 공지 전검갤 공지 24.04.27 highdrag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4.27 232 2
36817 공지 갤에서 텍본공유 및 유사행위는 하지마세요 highdrag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6.26 1160 15
213 공지 전생검신 연재중인 사이트 목록 [4] 전생검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2.01 7288 11
18459 공지 전생검신에 관련된 설정및 추측 모음 [3] A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20 12039 27
36819 공지 평소에 좆같이 군거 숙지중이므로 전 완장처럼 입다물고 조용히 일만 하겠음 [8] highdrag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6.26 2068 17
60158 일반 전검 이상성욕 이상형 월드컵 [3] 야차(211.235) 16:17 50 2
60157 일반 백웅고사 31문항 [3] makierj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5 38 1
60156 일반 전검 재독하면서 수번이의 뿌리깊은 열등감이 궁금해짐 ㅇㅇ(218.146) 12:33 73 0
60155 팬픽 전갤백좌가 되었다 #16 하남 무영문 - 'ㅇㅇ(주딱)'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55 9
60154 일반 전갤백좌 노피아에 올라왔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8 54 2
60153 일반 회귀ㅅㅅ전 추천 받고 보는데 연재 속도 뭐임? [14] ㅇㅇ(218.157) 00:59 265 4
60152 일반 전생검신 세계관 크기 정리 [11] 구로백웅(121.144) 00:56 259 4
60151 일반 거의 다 쓴듯. [3] 구로백웅(211.221) 00:40 114 4
60150 일반 한백령 야설 1화 [7] ㅇㅇ(211.235) 06.13 151 7
60149 일반 수번이 여기보냐?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64 1
60148 일반 세계관 크기 글 쓰다 보니 너무 길어지네. 구로백웅(211.221) 06.13 46 0
60147 일반 설정 개판되도 상관 없는 이유 [4] makierj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07 1
60146 일반 우선 다중우주, 외우주, 윤회의 도정부터 정리해줌 구로백웅(211.221) 06.13 83 5
60145 일반 백웅이 받은 축복들 존나 많네 [4] makierj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08 3
60144 일반 심심해서 쓴 이광의 업보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69 12
60143 일반 그러고 보니 수번이는 여기 안오나? [3] makierj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88 0
60142 일반 전검 우주 [10] makierj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14 4
60141 일반 아 방금 글 썼는데 [4] makierj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79 0
60139 일반 전검우주? 그림으로 그리면 대충 이런느낌이지 [29] ㅇㅇ(218.148) 06.13 203 5
60138 일반 동료들한테 강화 서사좀 부여했으면.. 구로백웅(45.32) 06.13 34 1
60137 일반 인간동료가 쓸모있으려면 이전회차의 성취를 현재로 이전하는 수밖에 없지 [5] ㅇㅇ(211.109) 06.13 102 0
60136 일반 수번아 니즈 파악해라.. [1] 구로백웅(45.32) 06.13 81 2
60135 일반 제갈사vs망량 [5] IPho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73 0
60134 일반 최근에 퀄 좋은 분석글 너무 많이나오니까 [18] Cajun6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85 2
60133 일반 작년인가 재작년까지만 해도 [1] ㅇㅇ(14.38) 06.13 51 1
60132 일반 오늘꺼 좆같은데 정상임? [3] 구로백웅(223.62) 06.13 80 1
60131 일반 이제 망량 좀 버리던가 해야함 [1] 구로백웅(118.218) 06.13 84 2
60130 일반 나 전생농신 쓰는 게이인데 [3] ㅇㅇ(218.148) 06.13 68 2
60129 일반 갑자기 비강장이 나왔는데 [4] makierj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87 0
60128 일반 이젠 걍 웃음만 나온다 구로백웅(14.38) 06.13 53 3
60127 일반 화성에는 제다이의 세계가 있을줄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39 0
60126 일반 아 펜픽 또 엎음 [1] 야차(211.235) 06.13 49 0
60123 일반 전생검신 세계관 크기에 대해 궁금한 사람 있음? [7] 구로백웅(211.221) 06.13 156 2
60122 일반 백웅고사 30문항 [3] makierj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48 0
60120 팬픽 #15 망량선사의 마을 - 'ㅇㅇ(주딱)'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118 10
60119 일반 차단 및 사유설명 [12] highdrag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3 282 9
60118 일반 전능 내가생각하는게 맞는거야? [21] ㅇㅇ(106.101) 06.13 147 0
60117 팬픽 전갤백좌가 되었다 #14 종남파 - '무공고수가될거야'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114 12
60116 일반 전욱이 지겨운건 [18] ㅇㅇ(223.38) 06.12 308 5
60115 일반 전생연기 파트 보는데 빡웅 스펙 뭐냐 [3] ㅇㅇ(118.235) 06.12 133 3
60114 일반 전검 다시 보고 있는데 접고 싶다. [4] 구로백웅(14.50) 06.12 135 3
60113 일반 나는 이것이 의외로 큰단서가 될지모른다 생각이들었다 [3] ㅇㅇ(106.101) 06.12 122 0
60112 일반 백웅고사 29문항 [2] makierj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43 0
60111 팬픽 전생농신 18화 [1] ㅇㅇ(218.148) 06.12 94 10
60110 일반 죽음이 다가올수록 삶을 느낀다 [3] makierj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11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