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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데이터 주의)마오의 유산 연재 (친소 루트) -1-

새천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07 01: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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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76년 2월, 여러분은 초대 국무원 총리 저우언라이의 사망으로 2대 국무원 총리가 된 화궈펑이 되어 중국을 이끌어야 합니다. 국무원 총리로서 맡을 첫 업무는 무엇일까요? 명색이 국무원 총리인데 뭔가 크고 중요하고 세계지도에 색칠놀이하는 정도의 큰 이벤트로 시작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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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요. 1976년엔 마오동지가 새파랗게 살아있을 때입니다. 아직 중국의 실권은 마오쩌둥이 쥐고 있고, 화궈펑은 그의 후계자일뿐이죠. 여튼 마오동지께서 저우언라이의 추모회 열지 말고 사진 걸지 말고 등등 5가지 행위를 금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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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너무 나서지 말고 얌전히 따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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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과 경찰이 추모 포스터와 사진을 때어내자 저우언라이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분노는 특히 장칭에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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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저우언라이의 죽음으로 덩샤오핑의 정치적 입지가 크게 타격 입었고 이를 틈타 장칭을 필두로 반 덩샤오핑 캠패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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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장칭과 덩샤오핑 둘이 싸우게 내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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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칭파에게 신나게 뚜들겨 맞는 덩샤오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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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선을 돌려 아르헨티나 입니다. 1975년 아르헨티나 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정책과 그로 인한 물가급등+급여동결은 국민적 불만을 크게 키웠고 같은 해 국가를 5개의 군사 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 사령관이 알아서 불평분자들을 찍어 누를 수 있는 완전한 자치권이 주어진 막장 상황속에서 결국 이사벨 페론 대통령은 군사 쿠테타로 인해 실각당해 구금되었으며 이후 들어선 군사정권은 반대파들을 그들의 집에서 대놓고 납치하는 등 대대적 탄압을 시행해 저항운동이 시작되었다만 통일되지 못하고 각자 따로 노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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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파들이 군부에게 대항하도록 살짝 도움을 주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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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보부의 도움 덕분에 페론주의 게릴라와 야당, 노조 등등을 모아 총파업이 성공 하였으며, 일단 군부 내 강경파들은 체포되어 축출되었고 군부 내 온건파와 가까운 시일 내에 의회 선거를 열기로 협상했습니다. 다만 선거가 열리기 전까진 군부가 계속 집권하니 당연히 군부는 최대한 선거를 미루려 시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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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태국입니다. 1973년 군사정권이 무너지고 혼란스러운 민주주의가 이어지고 있답니다. 마오주의 공산당과 우파 군부와 왕당파간 충돌+ 경제위기 때문에 조기선거를 연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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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에 돈 대주고 인민전선 창설에 힘을 보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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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기간에 유혈사태가 날 만큼 분위기가 가열되었고 일단은 여당인 쿠크리트 프라모츠 총리의 사회행동당이 다수당이나, 민주당과 공산당과의 연정을 구성합니다. 이런 결과에 왕당파와 관료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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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국으로 돌아와 상하이 신문인 '웬후이바오'에서 저우언라이를 주자파라 대놓고 서술하며 덩샤오핑도 덩달아 까는 기사를 냅니다. 장칭의 최측근인 장춘차오 상하이 당 조직부장의 지시로 나온 기사인데 문제는 저우언라이를 공개적으로 주자파라고 비난한게 중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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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선 넘은 걸로 간주하고 출판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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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차오가 상하이에서 단단한 입지를 가지고 있기에 기사 출판 자체는 막을 수 없었지만 기사가 널리 퍼지는 일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항의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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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포르투갈입니다. 1974년 카네이션 혁명을 군부 독재가 무너졌고 1975년 몇번의 쿠테타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갑니다. 쿠테타를 막아내면서 정치적 급진주의에 실증이 난 국민들은 급진주의에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체제가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 불안정 하며 약간의 바람만 지속적으로 불어넣으면 또다른 혁명을 불려 일으킬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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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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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 단체들을 몰래 후원하자 암살 폭탄테러 등을 열심히 일으키며 포르투갈의 정치위기를 심화 시킵니다. 위에도 나와있듯 매년마다 주기적으로 후원해 정치적 안정도를 50% 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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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우언라이의 사자명예훼손이 계속되자 저우언라이를 지지하는 인민들이 모여 천안문 사건을(그 유명한 6월 4일에 일어난것 아님) 일으킵니다. 장칭은 깔아뭉개길 원하고 우더는 폭력을 피하고 싶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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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물러나라고 하고 남은 사람이 떠날 때까지 계속 봉쇄합니다. (참조:위 저우언라이와 관련된 3개의 이벤트의 선택지에 따라 이 이벤트 선택지 개방 여부가 갈립니다. 각각 위 이벤트 선택지마다  0, -1, -2, +1/ 0, -1, +1/ 0, +2, -1 의 포인트가 쌓이고, 합이 딱 0이면 2번째 0이상이면 3번째 선택지가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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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더가 확성기를 통해 떠나라 하자 천여명의 사람들 빼고 많은 사람들이 떠났고, 남은 이들은 돌파를 시도하다가 체포되거나 떠나거나 끝까지 남아있다 체포됩니다. 시위는 최소한의 폭력으로 진압되었고 이 사건의 책임은 덩샤오핑에게 돌아가 모든 직책에서 해임되었습니다. 그래도 원 역사보단 보기좋게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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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탕산에 대지진 났답니다. 20만에서 60만이 사망했다고 하며 지진 보호을 위한 필수 조치가 부족해 사망자가 더 늘었다는 보고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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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이미 잃었으니 외양간이라도 '잘' 고쳐야죠. 복구 비용은 물론 지진 보호 시스템까지 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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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이 투입되어 바로 복구작업에 들어갔고, 이 참에 건물들이 제대로 지어졌는지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하자 많은 위반사항이 발견되었답니다. (철근이라도 빼먹었나?) 여튼 이런 노력이 다음 지진때 피해를 줄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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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과이 대통령 부안 마리아 보르다베리는 1972년에 대통령에 선출되어 이전정부와 똑같이 노동조합 금지 반대파 투옥 및 살해 고위 관직에 군부 인사 임명 등의 막장 행각을 하다 1973년 6월 27일 의회 해산, 헌법 정지, 군대와 경찰에게 질서회복을 위한 전권부여라는 조치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후 1976년 6월 정당들을 영구적으로 금지시키는 등의 새 헌법을 제안하자 너무 나갔다고 판단한 군부에 의해 축출되었고 후임자인 알베르토 데미첼리는 군부의 압력으로 총선거 보류, 헌법에도 없는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관직을 임명하는 국가평의회 설치하는 제도법을 발표했지만 이후 법안은 발표하지 거부하고 있었고 그러자 군부는 사임하라 압박을 주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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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에게 적절한 뇌물과 압력으로 데미첼리에게 기회를 만들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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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데미첼리는 국가발전계획을 비준합니다. 경제 자유화와 개방이 시작되었고 비교적 온건한 정책들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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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9월 9일 마오쩌둥이 사망했습니다. 그의 장례는 어떻게 치루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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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때처럼 엠바밍 한다고 부활할 수 있다고 믿는 것도 아니고 돈도 아낄겸 마오의 뜻에 따라 화장하고 기념관이나 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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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의 시신은 인민들이 작별인사를 할 수 있도록 일주일 동안 인민회당에 안치되어 있다가 화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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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동지가 떠나서 슬프지만 슬픈 건 슬픈거고 갑자기 미래라도 봤는지 화궈펑은 바로 캄보디아의 폴 포트 정권을 전복합니다. 마오가 죽어야 폴 포트 정권 전복이 가능해지고 폴 포트를 전복시켜야 베트남-캄보디아 전쟁이 안 터지니 이후 비용도 아낄겸 까먹지 말고 바로 전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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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태국에서 일이 터졌습니다. 사회불안과 좌우갈등으로 인해 태국 왕실은 1973년 유혈진압으로 인해 사임한 급진 우파 장군 타놈 키티카흔 장군을 귀국시키고 프라모츠 총리가 왕실과 면담 후 사임하고 우익 무장세력이 탐마삿 대학을 습격하는 등 친위 쿠테타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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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공산당에 무기지원과 봉기 촉발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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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원 덕분에 공산당 무장대원이 탐파샷 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 우익 무장대와 전투를 시작했고, 증원되어야 할 경찰과 군대는 곳곳에서 벌어진 시위를 진압하느라 흩어집니다. 이러한 혼돈 속에서 태국 공산당은 북부에서 전면 공세에 나서며 태국 내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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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이 죽고 화궈펑은 노선을 정해야 합니다. 급진좌익 4인방의 손을 잡느냐 덩샤오핑과 같은 개혁파와 손을 잡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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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훙원과 장칭만 체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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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훙원과 장칭은 체포되고 나머지 야오원위안과 장춘차오는 적당한 자리를 제공받았습니다. 문화대혁명은 끝내고 급진좌익 세력은 어느정도 살려놓은 이 선택은 추후에 어떤 나비 효과를 가지고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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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도 죽고 4인방 중 절반은 체포되었습니다. 이제 정치적인 노선도 대충 정해졌으니 나라가 갈 노선을 정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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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화대혁명은 끝내고 경제는 '뭘 하긴 해야 하는데...' 라는 애매한 스탠드를 표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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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은 끝난다 하더라도 중국 경제를 어떻게 한다고 말하지 않고 현대화한다고 강조만 했지만 개혁파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거라 믿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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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련에선 최고 소비에트 의장인 포그로니가 문제를 일으킵니다. 흐루쇼프 축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그는 국가 독점을 옹호하며 코시긴의 경제개혁을 비난했고 서방 국가들에게의 석유와 가스 판매를 시베리아의 부를 유출시키는 행위라며 반대했고 안드로포프의 데탕트 정책을 비난하며 동시에 젊은 유력 당원인 로마노프,고르바초프, 리가체프와 갈등을 일으키고 슈체르비츠키와도 갈등을 빚자 브레즈네프 서기장을 중심으로 새 헌법에서 최고 소비에트 의장의 권한을 약화하고 포그로니를 은퇴시키려는 정보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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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적인 포드고니지만 대다수의 정적이 개혁파들이므로 개혁파에 타격을 입힐 겸 정보를 찔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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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받은 포드고리는 브레즈네프를 집단지도체제를 이끌며 레닌과 비견되는 지도자로 칭송하는 기사를 써 포드고리에 대한 공격이 집단지도원칙을 파괴하는 것으로 보이게하여 반대파들의 공격을 지연 시키고 이 틈에 어떻게든 새로운 정치적 협력자들을 모집하려 시도합니다. 1977년 초에 브레즈네프가 심장마비로 입원해 수슬로프가 잠시 대체하자, 포드고리는 새 헌법에서의 자신의 권력 축소를 지지하고 안드로포프의 모든 정치적 음모를 방어하며 직위보존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1980년 폐암 진단을 받았고,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강제로 은퇴합니다. 그래도 실 역사보단 3년 정도 더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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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인방 문제도 해결했고 어떤 정치 세력과 손 잡을지 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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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를 때리고 중도-보수파들과 손 잡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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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화궈펑의 당내 입지는 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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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의 죽음 이후 일부 당 조직에선 '마오주의의 잘못된 점' 등등의 인식이 확산되어가고 있으며, 이는 공산당의 완전한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며 당 중앙 정치국에서는  1949년부터의 마오쩌둥 아래에서의 중국을 공식적으로 평가하는 위원회를 구성할 겁니다. 그러나 누구에게 이 자리를 맡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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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젠과 자오쯔양이 모든 잘못을 밝혀내고 폭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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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궈펑은 좌우익 양쪽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리버럴 관점을 가진 불명예스러운 두 당원인 펑젠과 자오쯔양을 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합니다. 이들의 문서는 마오쩌둥의 중국을 "대량의 테러를 자행하고 류사오치와 펑더화이와 같은 정직한 공산당원을 파괴하고, 당을 자신의 의지에 종속 시켰다"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맑스 레닌 천두슈 왕밍의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어투로 쓰여있군요. 이 1956년의 흐루쇼프의 비밀 보고서 중국어판이 당과 인민 둘 다 지지 받지 못할 건 자명합니다. 과연 이후 중국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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