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부터 인도 총리를 지낸 인디라 간디가 자신의 선거구의 선거운동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부정선거 혐의가 유죄판결이 나자 판결을 무효화하기 위해 선포한 2년간의 비상사태를 끝내고 재신임을 받기 위해 조기총선을 엽니다. 간디 총리의 반대파로는 사회주의부터 보수주의까지 광범위한 자나타당이 있습니다. 

중국은 파키스탄 문제 등으로 간디에 대한 좋은 감정이 없으니 반대파를 지원하는 건 당연한 결과입니다.

간디의 오판과 중국의 비밀스러운 후원 덕분에 자나타당이 다수당이 되었고 모라지 데사이가 새 총리가 되었습니다. 새 정부는 중국과 외교관걔를 회복하고 파키스탄과 관계를 개선했지만 간디를 감옥에 집어넣는건 실패한데다가 워낙 광범위한 연합이었기에 당내 좌파 우파 싸움이 심화되고 있답니다.  

이제 미뤄왔던 경제정책을 확실히 정해야합니다. 개혁파들은 이전에 한 말도 있고 더 많은 개혁을 하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거짓말은 안 했다"

이전에 약속한대로 경제정책의 급진적 개혁이 시행되었습니다. 그게 개혁파가 바랬던 모습은 아니지만 말이죠. 소련식 계획체제로 귀환했고 개혁파들은 저우언라이의 개혁에서 후퇴한다고 불만을 쏟아냅니다.

티베트의 성직자들이 판첸 라마를 석방해달라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티베트의 중국화에 반대했다가 1964년 베이징 칭청 교도소에 수감된 그를 석방해야 할까요? 아니면 판첸 라마를 제거해서 갸알 첸노르부 같이 더 말을 잘 들을 사람을 판첸 라마로 선출하는게 좋을까요?

제거하는 건 너무하고 정당히 정보부의 감시 아래에서 복권 시켜주는걸로 하죠

판첸 라마는 비록 정보부 감시 아래에 있지만 복권되었고 달라이 라마와 지지자와의 접촉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자 1983년에 감시가 끝났답니다. 판첸 라마는 풀려나서 좋고 티베트 인민도 라마가 돌아와서 좋고 중국 정부는 일자리 창출되서 좋고 이게 누이 좋고 매부 좋은거 아닐까요?

헝가리의 보수 공산주의자 벨라 비슈쿠는 개혁파 카다르의 자유주의 개혁에 강한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정치력이 딸린 그는 소련의 KGB 수장 안드로포프에게 당내 쿠테라 지지를 요청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왜냐면 안드로포프도 개혁파이었거든요. 여튼 안드로포프는 역으로 카다르에게 이 쿠데타 정보를 넘겨주고 불쌍한 비슈쿠는 자기가 "배신" 당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소련 개혁파들을 엿먹이기 위해 당연히 비슈쿠를 도와줍시다

 비슈쿠는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알자 곧바로 당내 쿠데타를 개시합니다. 노동자 민병대가 카다르 지지자들을 고립시키고 HSWP 중앙위원회를 열어 카다르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카다르는 모든 지위를 박탈당했고, 중앙 계획 경제로 되돌리는 등 비슈쿠의 쿠데타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헝가리가 친중국가로 바로 전환하지는 않았지만 소련 영향력 아래에서 벗어난 건 덤

한편 터키에선 정치적 급진주의가 심화되고 있고 최근 몇년간 어느 정당도 다수당을 자치하지 못하는 정치적 혼돈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공산당과 접선합니다

터키 노동당과 접선이 성공했고 자문위원을 보내는 등 도움을 준 결과 터키 노동당은 10% 득표를 얻어 나름 선전합니다. 무스타파 불렌트 에세빗 총리가 재선 되었지만 급진 게릴라와의 충톨은 지속되는 등 여전히 불안 요소는 남아 있습니다.

문화 대혁명은 끝났으니 이제 종교문제를 다루어야 합니다.

인민의 통제를 감소 시키되 전통에 대해서의 압박은 미미하게 풀어줍니다.

국가 무신론은 유지하되 적극적인 탄압은 하지 않고 억압적인 통제도 풀자 지하 성직자들 빼고 많은 인민들은 이 조치에 만족해 합니다.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는 죽기 전에 그의 후계자로 후안 카를로스 1세를 지명했습니다. 이후 카를로스 1세는 개혁적 프랑코주의자 수아레스를 총리로 임명해 자유화 개혁을 실시합니다. 군부와 파시스트는 이런 개혁에 특히 공산당의 합법화에 불만을 표시하지만 일단은 올해 초에 열리는 제헌의회 선거에 참여합니다. 과연 선거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선거결과는 수아레스의 승리였습니다. 수아레스는 35% 사회주의자들은 29%를 득표했고 팔랑헤주의자들은 공산주의자들에게도 밀려버렸습니다. 공산주의자들과 팔랑헤주의자 모두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아서 참패했지만 아직 물밑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총리 줄피카르 알리 부토는 1971년 대통령에 1973년에는 총리로 선출되었습니다. 집권 이후 이슬람 사회주의 노선을 따라 영연방 탈퇴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들과의 화해노선을 밣았습니다. 이에 무하마드 지아울하크 장군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군사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부토를 도와줍니다

부토는 중국의 특수부대와 함께 쿠데타를 진압하고 수뇌부를 체포했으며 반대파 탄압에도 도움을 받아 효과적으로 제압해 나라가 안정 궤도에 올랐습니다. 파키스탄은 이제 완전한 친중국가로 변모합니다.

한편 폭우 때문에 소련의 농업분야에 큰 문제가 발생했다는 정보가 입수되었습니다. 마침 소련의 농업장관인 페도르 쿨라코프는 유고와 '옛'헝가리의 농업제도를 도입시키려는(집단농장과 국영농장의 경영 분산+ 가족계약과 단독농장을 기반으로 농업협동조합을 만드는 것)을 도입시키려는 사람입니다. 이 정보를 소련에 풀어서 소련 개혁파들의 세를 꺽을수 있을 겁니다.

우리 중국 매체에 폭로 기사를 내보냅시다. (소련 개혁파 이벤트는 비용이 많이 드는 첫번째 선택지와 비용이 적게드는 두번째 선택지로 나뉘는데 효과는 똑같지만 두번째 선택지는 소련과 관계가 50 이상이어야 성공합니다.)

폭로기사 때문에 쿨라코프는 당 통제 위원회에 불려가 사실상 해임되었습니다. 수족들도 다 잘려나가 아무련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1969년 혁명이후 집권한 모하메드 시아드 바레는 이웃국가들에 대한 영토 주장을 포기하지 않았숩니다. 에티오피아의 혁명이후 에티오피아의 불안정을 틈타 에티오피아 소수민족 분리주의를 부추기고 있었고 오가덴족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바레의 예상과는 달리 소련은 에티오피아를 지원했으며 그러자 소말리아는 대신 미국으로부터 지원받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어느 쪽에 줄을 대야할까요?

앞으로 일이 많아지니 전쟁에 신경끄기위해 이기는 쪽을 골라줍니다.

에티오피아군은 공세를 막아내고 있고 미국의 지원은 소말리아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1970년 이집트의 안와르 사다트의 집권 이후 이집트는 나세르의 아랍 사회주의 이념에서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나세르의 동지들을 체포하고 국명을 이집트 아랍 공화국으로 개명하는 등 아랍 통합을 포기하는 교정 혁명을 주도하고 1973년 미국과 화해노선을 타 시리아와 리비아와의 외교가 단절되며 1975년 이스라엘과 화해 노선을 타며 경제 자유화로 인한 외국 자본의 침투가 더해져 광범위한 불만이 쌓이고 한때 형제국이었던 리비아와의 전쟁으로 절정에 달합니다. 여기에 약간의 기름만 부으면 아랍 사회주의 노선으로 복귀할 수 있을겁니다.

리비아와 시리아를 도와 사다트를 전복시킵니다

리비아 시리아 중국 소련의 정보부가 함께 사다트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합니다. 10월 25일 사다트는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위대와 이야기 하던 중 리비아 저격수에 의해 암살 당합니다. 나세르 지지자들의 도움으로 알리 사브리가 대통령 측근인 호스니 무라비크가 총리가 되었습니다. 급진적인 개혁을 되돌리고 아랍 국가들 간의 관계를 정상화해가며 이집트는 친소국가가 되었습니다. 

소련의 새 헌법 개정은 1962년에 시작되었지만 매우 부진한 속도로 개정되고 있엇지고 1977년 3월에서야 브레즈네프가 이걸 다시 상기시키면서 다시 속도가 붙였습니다. 4월 초에 콘스탄틴 체르넨코는 헌법 개정의 마무리를 감독합니다. 소비에트 연방 찬가의 가사를 바꾸고 전국적인 논의결과(인민들이 제안한 800만개의 수정안)헌법 초안 174개 조항 중 117개 조항이 수정되는 광범위한 작업이었습니다. 소련의 일당 정치체제 강화와 노동 집단(?)의 합법적인 공공조직으로 인정하고 무상 보건의료, 무상 주거, 문화적 성취 향유, 모든 종류의 무상 교육(저녁 교육과 독학 포함)의 권리가 보장되고 처음으로 국민 토론과 투표와 같은 "직접 민주주의"의 형태가 규정되었습니다. 관료의 행위에 대한 항소권과 명예와 존엄성의 훼손에 대한 침해에 대한 사법적 보호권이 추가되고, 노동권과 더불어 시민의 소명,능력, 전문적 훈련과 교육, 공공의 필요을 고려한 직업 선택권 보장과 자연과 문화재 보호에 대한 의무 타국 인민들과의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고 보편적 평화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의무가 추가 되었습니다.  

좋은 소련 제도를 받아드립시다.

소련 헌법에 나타난 물질적 권리와 새 의무를 중국 헌법에도 포함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