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은- 친절한 마음과 화관이고 큰 줄거리는 같은데 세부 디테일이랑 이름들이 서로 다름

루이(=몬티)가 작위를 이어받기 위해 자기 위의 상속자들을 죽이는 큰 줄기도 똑같고

다스코인(=다이스퀴스) 배우가 1인 다역인 것도 똑같지만

뮤지컬 버전에서는 1인 다역의 분장이 웃음의 주요 요소인데 영화에서는 분장을 너무 감쪽같이 해서 그게 웃음 포인트가 아님

영화는 뮤지컬보다 훨씬 더 시니컬해

이 배우가 루이(=몬티)

뮤지컬에서는 미스 슁글이 후계자라는 걸 알려주지만 영화에서는 엄마가 어릴 때부터 이미 다 알려주고 철저히 교육시킴

저 귀족 집안은 옛날에 그 집안 공작 부인덕에 왕위를 물려받은 왕이 있어서

저 집안만 특별히 모계로도 작위를 물려 받을 수 있게 해서 주인공이 상속권을 가진다는 설정임

다른 영화에서는 ⬇ 이렇게 나온다는데 다른 영화에서 왜 더 잘생기게 나오는 거 같냐

루이(=몬티) 엄마는 1인 다역에 포함되지 않음

루이의 엄마가 7대 공작의 딸이라는 설정이니까 원래대로라면 상속 순위가 엄청나게 높은 거야

루이가 살인을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현 공작이 8대 공작이고 루이는 10대 공작이 됨

루이(=몬티)의 아버지는 영화에서는 이탈리아 출신의 오페라 가수고

주인공 배우가 1인 2역임

시벨라는 여기에서도 이름이 시벨라로 나옴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기 위해 라이오넬과 결혼하고도 불륜을 계속하는 것도 똑같음

에디스(=피비)의 설정이 엄청 달랐어

뮤지컬에서는 피비가 헨리의 여동생이고 감수성이 풍부한 성격으로 나오는데

여기에서는 에디스는 헨리의 부인이고 굉장히 도덕성이 높고 정직한 걸 좋아하는 성격으로 나옴

다스코인(=다이스퀴스) 가문 사람들 중 몇 사람 사진만 가져왔는데

뮤지컬이랑은 성격, 직업, 성별이 조금씩 다름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뮤지컬에서 다이스퀴스들은 하나같이 인간말종이었는데 영화에서는 좀 멀쩡한 사람도 있었어

뮤지컬에서는 몬티가 8대 백작을 죽였다는 혐의로 감옥에 가는 걸로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라이오넬 홀란드를 죽였다는 혐의로 감옥에 감

라이오넬 홀란드를 죽였다는 혐의에서는 억울하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긴해

영화랑 뮤지컬이 큰 줄거리는 비슷한데 톤이 좀 달라

영화는 굉장히 시니컬하고 귀족들을 비꼬고 있음

상위 상속자들이랑 주인공이 굉장히 비교되는 부분도 있고

뮤지컬처럼 막 그렇게 웃기다기 보다는 웃기려고 하는 장면도 있긴 한데 더 진지해

뮤지컬은 일단 1인 다역이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상위 상속자들을 죽이는 방법이나 죽는 모습도 훨씬 더 웃겨

뮤지컬로 옮기면서 장르 자체를 완전히 바꾼 건데 각색이 엄청 잘됐다고 느꼈어

거의 마지막에 시벨라 캐릭터도 영화랑 뮤지컬이 많이 다른데 그것도 잘 바뀌었다고 생각했고

49년 영화인데 뮤지컬 버전이랑은 다르게 꽤 괜찮았다고 느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