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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잡담] 유행하는 디저트들이라던가앱에서 작성

ナギト

2021.06.01 02:25:41

조회 83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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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마카롱은 이제 슬슬 유행 지난 디저트로 느껴진다 12년에 나온 보컬로이드곡 뇌장작렬걸인가 '암튼 됐으니 마카롱이나 먹고싶어'같은 가사가 있었고 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마카롱은 뭔가 최신유행의 쿨하고 세련된 과자.. 느낌이었지만 이젠 그냥 흔한 과자1같음 갠적으론 뚱카롱 나오고 나서부터 약간 흙내나는것같기도하고

내가 아직 급식일 시절, 12년보다 약간 후인 14년도쯤 미국에서 크로넛(크로와상과 도넛을 합친것. 갠적으로는 정말 맛있었음 그걸 개발한 도미니크 앙셀 자체가 미국의 파티시에중 가장 재능있는 양반이기도하고 걍 앙셀 베이커리의 거의 모든것들은 맛있지 단걸 싫어하는 사람만 아니라면.)이 처음 나와서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켰던걸 기억함

지금은 크로넛을 기억하는 사람은 잘 없고 작년인가부터 크로와상 생지로 만든 와플인 크로플이 유행이긴하지 크로플 유행은 언제까지 갈까? 갠적으로 벌써 시들해져가고있는것같긴한데. 작년에 인스타 더보기 누르면 왕왕 크로플 맛집들이 뜨곤 했는데 최근엔 별로 못 본것 같아요

완전 잠깐 반짝 했던 유행 디저트로는 대만 카스테라가 있을테고(크로넛은 여전히 뉴욕 소호에서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있고 마카롱도 최신의 세련된 디저트 후광만 벗었을뿐 여전히 잘 팔리는 반면 이건 걍 자취를 감춘 수준인듯) 지역을 홍대로 한정해보자면 17-18년도 그쯤 반짝 홍대역 근처나 걷고싶은 거리 언저리에 탕후루가 잘 팔리곤했음 그러고보니 탕후루도 유튜브에서 잠깐 유행하기도 했지

디저트의 유행은 빠르게 바뀌는것같다 크로플도 갠적으론 좀 시들해지는것같고 그 다음 유행 디저트는 뭐가 될까 궁금해요 대만 카스테라는 걍 반짝 사라진 반면 크로플은 과연 크로넛처럼 스테디셀러로 남아있을수 있을까도 궁금하고(갠적으론 안 될 확률이 높다고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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