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한 화2트와인 1+1 9980원이라 아 이거지 하고 담아왔는데 주둥이에 알미늄껍대기벗기니까 코르크로 막혀있노 않이 스크류캡이 아니네 이건 생각지도 못한 난관 봉착

원래 다용도 5프너가 집에 있었는대요 저번에 토마토캔 까다가 작살내서 갖다버리고 캔만 딸 수있는 캔5프너를 사놨네 볶고있던 건 불에서 잠시 내리면 되지만 옆에있는 냄비에서 이미 과스타가 익고있어 이 타이밍에 오프너가 없다니요.. 잠시 10초동안 고민함 

그 때 과스타 건져놓고 집앞 편의점에라도 나가서 후딱 오끄너를 사온다는 선택지를 골랐어야 했다고 후회중이애요 이 5처넌짜리 와인에 그리 애정이 없어서 그만... 코르크를 작살내는 한이 있더라도 과스타가 불기 전에 지금당장 이걸 어떻게든 뚫어야겟다고 주방가윗날을 들엇고... 그 결과 코르크는 바스라진채로 와인 주둥이 안쪽으로 밀려들어가서 병 안에 둥둥떠잇음 그리고 열릴 때 압력때문에 얼굴에 촤앗 튀어서 와인으로 세수함 싯팔.. 코르크 부스러기때문에 쓸 때마다 스트레이너 받치고 걸러서 써야함

코르크가 둥둥 떠다니는데다가 막아놓을 마개도 없어 랩으로 싸놓은 와인병을 오래 둘 수는 없으니 최소 5일 안으로 다 써야겟어요 5일내내 과스타 먹게 생겻네 리소토는 쌀 익히는거 때문에 오래결려서 귀찬잔아 안귀찮은 날이면 함 도전해볼게

근데 집에 과스타재료라곤 닭 냉덩새우 참치캔 뿐이잔아 아 앤쵸비캔도 있다 잊고있엇다.. 케이퍼 팍팍넣고 픅타네스카 만들어야겟다 

과스타 만들어먹는 것도 맛잇긴 하지만 와인을 컵 단위로 팍팍 쓸 수 있는 먼가 더 획ㄱ;적인거 업을까요 스튺는 저번주에 계속 먹어서 또 하기 시른대 

토마토소스 다떨어졋으니 토마토캔따서 소스를 끓이나? 근데 기본 토마토소스에는 와인 안들어가잔아 고기들어가는 라극소스는 화이트 말고 레드쓰지않나 화이트 써도 되긴 하겟지 그치만 소고기가 필요하잔아... 냉동실이 닭고기로 가득차있어서 소고기 사기 시러 돈업서

마셔서 없애려고도 해봣는데요 노무맛없더라 글케 좋은와인 먹어본 적도 없지만 그래도 이건좀.. 만원도 아니고 오처넌짜리는 음식에 쓴ㄴ게 맞는거같아

어쨌든 오늘 이것저것 넣고 만든 봉골레과스타

대채코 스과게티 85g 물1리터 소금1큰술 7분

올리브오일

마늘 한 톨

작은 양파 1/2개

냉동백새우 한 줌 8~9마리

닭안심 세 조각

폰타ㄴr 봉골레과스타소스 5큰술 

화이트와인 1/3컵정도? 아니 반 컵쯤 부은거같은데 존나들이부었노 상황이 이러니까 팍팍쓰자고

끓여서 날리고 졸아들면 면 넣고 익는거 봐가면서 면수 좀 넣고 마지막에 올오 추가하고 농도나 점도 봐가면서 휘적휘적하면 끗

이 봉골레과스타소스.. 페페론치노도 이미 들어있고 조개육수맛도 나고 여러가지를 해결해줘서 좋은 제품이긴 한데요 원재료의 조개스톡이 라면스프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는 감칠맛이고 먹고나면 입에 비린내 남음... 그치만 화이트와인을 쓰면 훨씬 맛잇어지지 

이번 기회에 생물 백합이나 모시조개를 사서 찐 봉골레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지

아니 5처넌짜리 와인 해결하겟다고 조개를 사는 건 노무 병신같아 일단 따놓은 과스타소스 병부터 비워야겟지요

조개 사서 해감할 정성이면 걍 소고기 사서 라구소스를 끓이고 말지 조개는 만들 때마다 귀찮지만 라구는 한 번 고생하면 10인분 나올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