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연장 갤은 첨이네 ㅋ  온김에 썰이나 풀고감.
본인은 키 172~173정도에 수술 해서
대략 5센치 연장했고 지금 키 177cm임.

2019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키수술 했고
불유합 부작용으로  골반뼈로 자가골 이식했다.
(왼쪽 엉덩이 위쪽에 대략10cm정도의 흉터)  

결론부터 말하면 키수술 절대 비추한다.
물론 만족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 수술 부작용 진짜 심각함.

당시 카톡단톡방이나 입원실에서 알게된 같은 병원 환자들 몇명 알게 되었고 얼굴도 병원에서 봤엇고 그 후에 연락도 하고 지냈엇다.

(지금은 전부 연락 끊김)

그 사람들은 나랑 비슷한 시기에 키수술 받은 사람 5명 이었다.
나,A,B,C,D  이렇게 있다고 하면

1.본인 왼쪽 경골 불유합으로 골이식
2.A 170초반대 키  7센치이상 연장. 까치발 수술 받음.
3.B 160대 중반의 키 7센치정도 연장. 큰 이상 없이 사는듯
4.C 다리가 14도 휘었다. 타병원가서 재수술받음
5.D 양측 다리 전부 불유합.

나 포함 5명은 아무튼 이런 상태였음.  

썰을 너무 자세히 풀기는 귀찮고

부작용에 관해서만 얘기해주자면

1차수술 받은지 대략 4개월~5개월 차 즘부터
내 X-RAY 사진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왜 이렇게 뼈진이 안나오지? 그 후 의사에게 계속 물어봐도
잘 나오고 있다 1년은 지나야 뼈 나오는거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 의사가 그렇다니 일단 믿었음.

8개월정도 지났을 무렵에도 전혀 뼈가 차오른다는게 내 눈엔 보이지
않았고 결국. 제일 유명한 병원을 찾아갔음.
결론은 불유합인것같다며 . 우리병원 환자 중에서는 이런 case가 없다고 하더군.   그렇지만 몇달 더 지켜보긴 하라고 말해주더라.

난  불유합 의심에서 확신의 단계에 접어들었음
몇 달 기다렸으나 X-RAY사진을 봐도 뼈는 전혀 없었고
수술한 병원 의사에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의사 본인은 분명 알았을건데 근 1년간 진료 보는 내내 정상이라는 소리만 하고  1년즘 지났음에도 이게 정상이냐고 불유합 수술 받아야되는게 아니냐고 물어보니 왜 이렇게 조급하냐며 나무라더라 ㅋㅋ
이젠 1년이 아니라 3년을 기다리라고 하더라ㅋㅋㅋㅋㅋ

대학병원이랑 유명한 키수술 병원에서 불유합 진단서 받은 것을
보여주려고 들이밀어도 쳐다도안봄ㅋㅋㅋ 그냥 정상무새임.

부작용 나면 그냥 절대 인정 안한다
14도 휜사람도 그랬고. 아무리 의사한테 따져물어도
정상이라고만 한다.

결론은 키수술 진짜 말리고싶다.
아니면 이런 리스크 안고 가더라도 진짜 후회 안할사람만 하셈.
난 골반뼈 가끔씩 시려 ㅋ. 스케일링 하는 느낌 듦 ㅋㅋ


한참 전 이야기라 지금은 뼈이식한지도 3년도 넘어서
큰 지장은 없이 살아가는중.
아니 사실 그냥 불편함에 적응하고 산다고 봐야겠다.

난 키수술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이 수술 안함.

전속력으로 달릴 수 있던 짧지만 건강했던 다리가 훨씬 좋음 ㄹㅇ

그리고 무엇보다 종아리만 길어지는거라
그냥 외적으로 키가 컸다고해도 그냥 높이만 높아진거지
다른 뼈들은 그대로니까 그렇게 큰 효과도 없음.
다른 뼈들도 균등하게 커지면 괜찮은데
종아리만 길어지니 언밸런스 심각하다.
(특히 알몸상태에서 전신거울보면  진짜 이상함)



아무튼 다들 키수술 잘 생각해서 하길ㅋㅋ
그냥 돈으로밖에 안본다~부작용 나던말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