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찌됐든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데일 잘못이라는 걸 짚고넘어가고 싶음

막상 와서 봤더니 지 기대에 못 미쳐서 실망이 컸을 수 있음.

하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임하고 있는 대전에서 그딴식으로 심지어 지 아랫사람한테 말하듯이 통보하고 째는 건 못 배워쳐먹은 행동임

옹호해줄 수 있는 여지가 1도 없음

애초에 대충해도 1등할 수 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온 거 같은데 승패에 울고 웃던 지난 시즌 참가자들 생각하면 황당하기 짝이 없는 정신상태임.

그러나 데일의 행동이 조금은 이해가 될만큼 이번 시즌 병신같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님.

1. 평가단

걍 병신같음. 누가봐도 말도 안 되는 짓거리. 시즌2 때 느낀 게 없었나? 학습능력이 없음.

아마 꼴에는 새로운 시청층 공략하겠다는 심보 같은데 케이블 중에서도 인지도 바닥인 올리브티비에서 어르신들 위주로 운영되는 프로인데 일반 대중들이 굳이 이걸 볼까?

애초에 기획 자체가 마이너 오브 마이너인데 그나마 매니아층이라도 있어서 굴러가는 프로구만 븅신.

피디가 걍 병신임. 꼴엔 외국인들 불렀으니 대중들 공략할 수 있겠다 생각한 모양인데 기본 베이스 자체가 마이너틱한데 겨우 외국인 몇 불렀다고 프로 성격이 바뀌냐ㅋㅋㅋㅋ병신새끼 지가 연출하는 프로 성격도 몰라요 좆밥쉑

2. 세트

아니 왜 바꾼 거. 존나 좁아서 보는 내가 갑갑함.

게다가 ufc도 아니고 웬 같잖은 펜타곤임? 차례로 탈락시킨다매 오각형 > 사각형 > 삼각형 이렇게 할 거? 뭔 병신같은 연출인지 원

3. 진행

존나 정신 사나움. 요리하는데 가뜩이도 비좁은 세트에서 왔다갔다해대니깐 내가 다 정신 사납더라. 저번 시즌처럼 대부분은 모니터로 관찰하는 방향이 훨씬 보기 편했음.

게다가 왤케 소리를 질러댐? 냉부해도 아니고 초딩들한테나 먹힐 듯한 진행방법임. 귀 따갑고 정신 사납고.

애초에 한식대첩이 타프로들과는 달리 따숩고 걍 보기 편해서 힐링하는 마음으로 애청했는데 이번 시즌은 전혀 아님. 보고 나면 괜히 진이 빠지는 거 같음

4. 대전 방식

기존 시즌들과는 달리 최정예 멤버들로만 구성된만큼 대전 방식에 변화를 줬어야했다고 봄.

이런 서바이벌 방식은 순위 예상하는 재미랑 본인픽 뽑는 재미로 보는 거.

지난 시즌들은 방석들, 중위권, 우승권이 딱 보였었음. 분담된 역할이 딱 딱 보이니깐 픽 뽑기도 쉬웠고.

근데 이번 시즌은 다 우승권 멤버들이라 분담된 역할들도 다 겹치고, 다 응원해주고 싶고, 누구 하나 꼴등하면 저 잘하시는 분이 왜 꼴등인가 싶고.

음식에 결함이 있어서 하위권을 한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건 또 아님. 존나 잘 쳐먹더만 왜 때문에 꼴등..? 나도 납득이 안 가는데 당사자들은 더 황당할 듯.

걍 앞선 시즌들을 봐왔던 사람들이라면 다섯 고수들 모두 어느 정도 애정이 가는 분들이라 한 명씩 비참하게 탈락하는 모습을 보고 싶진 않음.

이 외에도 제작진 캐릭터 분석 실패, 아이템 부족 등등 더 있었는데 갑자기 잠이 쏟아져서 도저히 못 쓰겠음.슬슬 횡설수설하는 게 느껴진다 우선 자야겠음. 홧김에 쓴 글이라 좀 길어도 양해 바람. 긴 글 읽어줘서 고맙. 생각날 때 마저 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