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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이토, 마르크스 그리고 인류세: 비판 2-1

시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13 21:31:05
조회 337 추천 5 댓글 2
														

사이토, 마르크스 그리고 인류세: 비판

마르크스는 말년에 역사적 유물론과 자본주의 발전에 대한 그의 이전 분석을 거부했을까?

🌑 Kohei Saito, Karl Marx’s Ecosocialism: Capitalism, Nature and the Unfinished Critique of Political Economy (Monthly Review Press, 2017)

🌑 Kohei Saito, Marx in the Anthropocene: Towards the Idea of Degrowth Communism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22)

🌑 Kohei Saito, El capital en la era del antropoceno (Sine Qua Non, 2022)

라파엘 베르나베의 리뷰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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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베르나베 Rafael Bernabe 는 푸에르토리코의 생태사회주의 운동가이자 역사가이다. 2020년에는 무비미엔토 빅토리아 쿠아다나(시민의 승리 운동) 후보로 푸에르토리코 상원의원에 당선되었다. 이 글은 미국 사회주의 잡지 Against the Current 7-8월호에 처음 게재되었다. 허가를 받아 재게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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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기후와 자본주의 / 2023년 7월 5일
https://climateandcapitalism.com/2023/07/05/saito-marx-and-the-anthropocene-a-cri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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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코헤이는 마르크스주의와 생태사회주의에 관한 논쟁에서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의 저서는 자본주의와 자연의 관계, 생태주의와 사회주의의 관계, 생태사회주의 [또는 탈성장 공산주의]를 달성하기 위한 주체와 수단, 그리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마르크스의 견해의 진화라는 네 가지 핵심 쟁점을 다룬다.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하여 사이토는 끊임없는 사적 이익 추구에 몰두하는 자본주의는 책임감 있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자연과 관계를 맺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는 필연적으로 인간을 포함한 많은 종의 생존을 위태롭게 할 정도로 후자를 변화시킨다.

기후 위기가 가장 시급한 예이다. 하지만 다른 많은 사례들이 추가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녹색 자본주의를 구상하는 그린 뉴딜은 불충분하다.[1] 자본주의를 폐지하지 않는 한 기후 비상사태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

원자력이나 모호한 탄소 포집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지구의 온도를 필요한 한도 내에서 유지하려면 전 세계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 따라서 생태사회주의는 어느 정도 탈성장을 의미해야 한다.

따라서 사이토는 탈성장 공산주의의 관점을 채택한다. 이는 적어도 일부 사회주의 흐름이 가지고 있는 일부 아이디어, 즉 생산력의 끊임없는 확장에 기반한 사회주의적 풍요와 자본주의에서 물려받은 기술의 사회주의적 목적을 위한 단순한 채택이라는 개념을 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탈성장 공산주의는 오히려 자연의 한계를 존중하면서 모두에게 물질적 복지를 보장할 수 있는 안정된 상태의 경제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본주의적 노동 착취와 자연 파괴를 당연시하며 설계된 기존 기술의 급진적 전환이 필요하다.

따라서 사이토의 주장은 그가 "에코모더니스트들"이라고 부르는 흐름과 좌파 가속주의에 반대하는 것이다. 두 흐름 모두 자본주의 기술이 야기한 문제를 더 많은 성장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또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생산과 소비의 확대는 인간의 필요에 따라 자연을 더욱 변화시킴으로써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이토는 이러한 주장은 일부 사회주의자들이 자본주의의 성장 의무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의도를 드러낸다고 주장한다. 후자와 결별하지 않으려는 이러한 흐름은 원자력, 탄소 포집 또는 지구 공학 같은 위험한 기술을 수용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은 생태사회주의와 탈성장 접근법을 통합하고자 하는 미카엘 뢰비 Michael Löwy 등이 최근 제안한 관점과 매우 유사하다[4].

물론 이러한 관점에는 여전히 정교함이 필요하다. 사이토의 책은 몇 가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제기한다. 예를 들어, 탈성장을 매력적인 정치적 슬로건이나 행동 촉구로 전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생태사회주의적 탈성장은 일부 부문 [무기 생산, 광고 등] 의 제거, 다른 부문 [예를 들어, 개인용 자동차 등] 의 급격한 축소, 일부 활동 [교육, 보건, 적절한 주택, 빈곤 지역 또는 국가의 전기 및 수도 인프라 등] 의 성장을 의미한다.

일부 부문과 심지어 나라들의 성장을 포함하는 과정은 단순한 탈성장으로 적절하게 기술될 수 없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탈성장을 긴축과 생활 수준 저하와 연관시키는 경향이 있다. "단순한 탈성장" 또는 "차별화된 탈성장"이라는 용어가 적합할까? 그것은 열린 질문이다.

여기서 탈성장의 관점은 탄소 배출 제로라는 목표를 일자리 창출과 기본적 필요의 제공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연결시키는 장점이 있는 그린 뉴딜에서 한 페이지를 훔쳐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노동자들은 탈성장을 자신들에게 익숙한 유일한 버전, 즉 자본주의 불황이나 경기 침체와 그로 인한 빈곤한 결과와 연관시키는 경향이 있다[5].

또한 사이토의 관점은 자본주의와 국가 중심의 권위주의적 소비에트 모델의 거부를 의미한다. 그러나 사이토는 후자의 본질과 그 출현의 배후에 있는 사회적 힘 forces 에 대한 설명이 없다.[6] 소비에트 국가의 관료적 진화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의 거부는 생태사회주의 전환을 수행하는 수단으로서 국가 행동을 전면적으로 거부하는 쪽으로 기울어진다.

따라서 사이토는 자본주의와 국가 중앙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지역 협동조합과 지자체 이니셔티브의 비전을 받아들인다.[7] 이것은 새롭지도 설득력 있는 주장도 아니다. 사이토의 지자체 사회주의가 어떻게 자본주의 축적 과정을 마비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지역 이니셔티브들 간의 관계가 시장을 통해 구조화될 경우, 즉 어떤 형태의 중앙 집중식 계획이 없는 경우 지역 이니셔티브들이 어떻게 일관된 대안을 제공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 생태사회주의는 협동조합이나 지자체 이니셔티브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민주적으로 중앙집중화된 계획과 작업장 자주 관리가 필요하다.[8]

지역 이니셔티브들의 축적이 자본주의 권력을 위협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자본과 중앙 자본주의 국가가 그러한 위협을 차단하고 해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자본주의로부터 이익을 얻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본주의를 폐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생태사회주의 투쟁은 자본주의 국가와 경제를 사회주의 민주주의와 사회화된 경제로 대체한다는 궁극적인 목표와 생태 의제 및 기타 노동계급의 요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필요로 한다. 후자는 당장 실현되지는 않겠지만, 현재의 투쟁은 반드시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 목표는 영원히 연기될 것이다.

생태적 재앙을 피하려면 자본주의를 폐지해야 한다. 사이토는 이러한 결론은 생태학적 사고가 자본주의에 대한 탁월한 이해를 가진 마르크스의 연구와 일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이 주장을 마르크스 사상의 진화에 대한 자신의 해석과 결합한다.

사이토에 따르면, 1860년대 초중반부터 1883년 사망할 때까지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적 진보에 대한, 그 진보의 생태적 귀결들에 대한 관심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무비판적 찬양에서 그 귀결들을 고려하는 한편 미래의 사회주의적 성장의 관점을 고수하는 생태사회주의적 관점으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말년에 공식화하는 과정에 있던 탈성장 공산주의의 비전으로 옮겨갔다고 한다.

사이토는 존 벨라미 포스터 John Bellamy Foster 등의 기여에 이어 마르크스의 1865년경부터의 유스투스 폰 리비히 Justus von Liebig 의 자본주의 농업 연구 전유를 탐구한다. 리빅은 자본주의 농업과 도시와 시골의 양극화가 어떻게 토양에서 영양분을 추출하고는 토양으로 영양분을 환원하지 않아 토양의 비옥도를 떨어뜨리는지 설명했다[9].

마르크스는 1867년에 출간된 <자본> 제1권에서 이러한 통찰을 포함시켰다.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자본주의적 생산은... 인간과 대지 사이의 대사적 상호 작용을 방해한다... 즉, 인간이 소비한 구성 요소가 토양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다... 따라서 토양의 지속적인 비옥함을 위한 영원한 자연 조건의 작동을 방해한다."🔟

그리고 그는 자본주의 생산이 필연적으로 "모든 부의 원천인 토양과 노동자를 훼손한다."[11]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것은 마르크스의 생태학적 탐구의 시작에 불과했다. 사이토는 마르크스의 진화에서 칼 프라스 Carl Fraas 의 저작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1868년 마르크스가 연구를 시작한 프라스는 지속 불가능한 토지 이용이 삼림 벌채로 이어지고, 이것이 기후 변화로 이어져 결국 비옥한 땅이 사라지고 사막화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것은 과거 번성했던 문명의 쇠퇴의 근간이 되는 과정이었다.[12]

사이토는 1870년대 후반에 마르크스가 러시아 포퓰리즘의 일부 세력과도 접촉했다고 상기시킨다. 포퓰리스트들은 러시아가 자본주의 발전의 비참함을 피할 수 있으며, 러시아 농민의 공동체적 관행에 기반한 대안을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881년 포퓰리스트 베라 자술리치 Vera Zasulich 의 질문에 대한 유명한 답변과 1882년 러시아판 <공산당 선언>의 "서문"에서 마르크스는 농민 공동체가 사회주의로의 전환을 위한 기초가 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사이토에 따르면, 1882년 "서문"은 전자본주의 코뮌이 "서유럽보다 먼저 공산주의적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13].

사이토에게 이러한 결론은 마르크스의 러시아 코뮌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리빅과 프라스의 영감을 받은 생태학적 탐구의 결과였다. 프라스는 공동체적이고 평등주의적인 구조를 특징으로 하는 일부 사회가 환경과 비파괴적인 관계를 맺어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프라스는 독일 공동체 사회에 대한 게오르그 마우러 Georg Maurer 의 연구에 대해 논의했다. 아마도 프라스의 자극을 받은 마르크스는 마우러의 연구를 받아들여 무의식적인 사회주의적 경향을 발견했다.[14] 따라서 자술리치가 질문할 무렵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이전의 농민 공동체를 안정된 상태, 탈성장 또는 무성장 공산주의의 전조이자 모델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자본주의: 진보와 파괴

사이토에 따르면, 포퓰리스트의 관점을 "열정적으로" 수용한 것은 마르크스 사회 이론의 종착점이었다. 자본주의 발전의 파괴적 측면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마르크스로 하여금 '더 높은' 생산력을 가진 서유럽이 실제로 비서구 및 자본주의 이전 사회보다 우월한지 의심하게 만들었다."[15] 사이토는 "이러한 변화는 자본주의의 진보적 특성에 대한 이전의 가정을 철저히 재고하게 했다."[16] 라고 말한다.

더욱이, 사이토는 "자본주의의 귀결이 진보가 아니라 자연 환경과 사회의 돌이킬 수 없는 파괴였다면, 진보라는 일면적인 역사관은 심각하게 흔들렸다."[17]고 주장한다. 이전까지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사회주의의 기초를 만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자본주의는 공산주의를 향한 진보의 단계가 아니었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진보에 필요한 '자연적 활력'을 파괴한다."[18]는 것을 깨달았다.

따라서 1881년 자술리치에게 보낸 편지는 "진정한 이론적 전환이었다. 진보로서의 역사에 대한 결정적인 거리두기."[19]

사이토에 따르면, 마르크스는 이런 방식으로 "이전의 역사적 유물론 계획을 포기했다. 그것은 그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의 세계관은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런 의미에서 마르크스가 말년에 집중적으로 연구한 것은 유물론적 역사 개념을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재고하고 재구성하려는 필사적인 시도였으며, 그 결과 대안 사회에 대한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이 탄생했다."[20]

이때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 대한 저항의 주요 형태로 고정된 공동체적 관행이라는 개념도 받아들였다."[21] 사이토에 따르면, 1881년 마르크스는 러시아 포퓰리즘에 대한 자신만의 버전을 공식화했다. 따라서 마르크스는 인류세와 관련이 있지만, 그것은 그가 말년에 마르크스주의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많은 것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 주장들의 근거는 없다.[22] 자술리치에게 보낸 편지와 <공산당 선언>의 1882년 "서문"과 같은, 사이토가 인용한 주요 텍스트들이 그의 테제들에 대한 최고의 반박이다. 러시아 포퓰리즘 관점에 대한 마르크스의 지지는 "열정적"이라기보다는 "조건부"라고 기술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두 경우 모두 마르크스는 러시아가 자본주의를 피하고 농민 코뮌에 기반한 사회주의를 건설할 가능성을 자본주의 및 산업 유럽의 노동자 계급 혁명과 결합하는 것으로 조건지었다. 그는 어느 시점에서도 사회주의가 후자의 기술적 성과 없이도 가능하다거나 러시아 농민 코뮌이 선진 자본주의 유럽보다 먼저 또는 독립적으로 공산주의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또한 자본주의가 과거 계급 사회에 비해 진보를 상징한다는 생각도 버리지 않았다. 자술리치에게 보낸 답장의 첫 번째 초안에서 마르크스는 "<<농촌 코뮌은 자본주의 생산과 동시대적이라는 바로 그 이유로>> 그 생산의 [끔찍한] 부침을 겪지 않고도 그 생산의 모든 긍정적 성과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고 쓴다.(나의 강조)

그리고 그는 "반면에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서구 생산의 동시대성>>은 러시아가 자본주의 체제에 가혹한 공물을 바치지 않고도 <<자본주의 체제의 모든 긍정적인 성과>>를 코뮌에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다. (우리의 강조) 두 번째 초안에서 마르크스는 "그러나 동시에 러시아는 현대의 역사적 맥락에 존재한다. 그것은 더 높은 문화와 동시대적이며 자본주의 생산이 지배적인 세계 시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쓴다.(나의 강조)

그는 계속해서 "따라서 <<이 생산양식의 긍정적 결과를 전유함으로써>>, 그것의 [러시아의 ] 농촌 공동체의 여전히 고풍스러운 형태를 파괴하는 대신 그것을 발전시키고 변형시킬 수 있다."고 쓴다.(나의 강조).

사이토 자신도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의 "긍정적 결과"라고 불렀던 것을 인정한다. 그는 마르크스가 자본주의가 과거 계급 사회에 비해 진보적이라는 생각을 포기했다고 주장하면서도 탈성장 공산주의가 자본주의의 기술적 성취를 거부하거나 과거 농촌으로의 회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이토에 따르면, 탈성장 공산주의는 "농촌으로의 향수어린 회귀를 추구하지도 않고 코뮌의 창설을 계획하지도 않는다 [마르크스는 러시아 코뮌이 기술 혁신과 같은 자본주의의 긍정적 결과를 잘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한다]."[24] 그것은 "도시 생활이나 기술을 포기하라는 간청"도 아니다... "게다가 도시 생활과 기술 발전에는 많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25].

지나가는 말투로 여러 차례 언급되지만, 이 고려는 후기 마르크스에 대한 사이토의 테제들과 모순된다. 즉, 그것은, 마르크스가 그랬던 것처럼, 자본주의가 어느 정도는 진보적인 세력이며 자본주의의 성취 없이는 사회주의를 이룩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한다. 사이토가 제안하는 것과는 달리, 사회주의가 생산력의 무한한 발전을 함축하지 않는다거나 자본주의에서 물려받은 기술을 단순히 그대로 구사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기 위해 이 이해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특정 지점을 넘어선 생산력 확대가 파괴적이고 지속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생각은 과거에 생산력 확대가 진보 - 모순적인 진보 [우리는 이것을 다시 논의할 것이다] 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 - 를 구성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이토는 마르크스가 선진 자본주의가 사회주의의 물질적 토대를 만들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전환한 예로 아일랜드 독립에 대한 자신의 입장 변화에 대한 마르크스의 1869년 설명을 인용한다.[26]

사이토가 인용한 잘 알려진 구절에서, 마르크스는 그때까지만 해도 아일랜드 해방이 영국 혁명의 결과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아일랜드 독립이 후자의 전제 조건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인정한다.

그러나 그의 1870년 <기밀 전언 Confidential Communication>에서 잘 드러나듯이, 마르크스의 요점은 아일랜드 독립이 사회주의 혁명의 조건이 가장 발달한 영국 혁명을 촉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이었다.[27] 이 입장 변화는 결코 현대 사회주의의 물질적 토대를 창출하는 것이 자본주의라는 생각의 거부를 함축하지 않았다.

사이토가 주장하듯이,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원시" 공산주의의 평등주의적이고 공동체적인 측면을 높이 평가한 것은 사실인데, 그것은 그들이 엥겔스의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의 핵심인 북미 원주민에 대한 헨리 모건 Henry Morgan의 연구를 흡수한 것에서 잘 드러난다. 하지만 역시, 이것은 생산 능력의 발전에 기반한 인류의 진보라는 생각이나 과거 계급 사회들과 대비할 때 자본주의가 진보적이라는 생각의 부정을 함축하거나 요구하지 않았다.

사이토는 생태사회주의나 탈성장 공산주의가 과거의 공동체 사회로의 회귀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왜 그럴까? 그것들이 과거 계급 사회, 특히 자본주의의 기술적 성취 - 진보적 차원을 갖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성취 - 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토의 주장은 자본주의적 진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프로메테우스적" 성숙한 마르크스와 진보로서의 역사 개념을 완전히 거부한 후기 마르크스 사이의 잘못된 이분법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계급 사회와 자본주의가 <<동시에>> 진보적이면서 퇴행적인 <<모순적인>> 형태이며, 자본주의의 경우 진보와 적대적인 형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라고 생각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업적을 가장 찬미할 때에도 자본주의적 진보의 끔찍한 대가를 지적했다. 이것은 인도와 중국에서의 영국 제국주의에 대한 그의 글들이 포함되는데, 그 글들은 종종 자본주의 진보에 대한 단순한 변호로 제시되기도 한다. 그는 자신이 자본주의의 진보적 측면들로 고려하는 것을 지적하면서도 이것이 "죽임당한 자의 두개골로가 아니면 과일즙을 마시지 않으려 드는 끔찍한 이교도 우상"을 닮은 진보라고 강조했다[28].

사이토는 마르크스가 어떻게 과거에 개인과 억압받는 계급들을 희생시키면서 진보가 이뤄졌는지 설명하는 긴 구절을 인용한다. 마르크스는 개인을 희생시켜 이룩된 진보에 대한 시스몽디 Sismondi 의 비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한다:

"시스몽디가 하는 것처럼, 개인의 복지를 이 목표에 대립시키는 것은, 개인의 발전을 보호하기 위해 종의 발전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며, 따라서 어떤 경우에도 일부 개인이 죽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시스몽디는 이 모순을 은폐하거나 부인하는 경제학자들에게만 옳다. 그러한 교화적인 성찰의 허술함은 차치하고라도, 그들은 인간 종의 능력의 발전이 처음에는 대다수의 인간 개인과 전체 인간 계급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지지만 결국에는 이 모순을 돌파하고 개인의 발전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 한다."[29]

사이토의 논평: "개인이 희생되더라도 생산력을 높이자! 인간 해방을 위한 전 세계의 시장과 자본주의! 마치 마르크스가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이데올로그인 것 같다."[30] 그러나 이 구절에서 마르크스는 자신이 기술하는 것을 축하하고 있지 않다. 그는 생산성의 증가로 인해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의 분화가 허용된 이후 인류의 진화가 모순적이고 적대적인 형태를 취해 왔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을 뿐이다.

과학, 예술, 기술의 모든 발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끝없는 노동과 착취에 내몰렸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다. 진보는 개인들과 전체 계급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훗날 발터 벤야민 Walter Benjamin 이 말했듯이, "문명의 기록인 동시에 야만의 기록이 아닌 것은 없다."[31].

그러나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가져온 생산력의 전례 없는 발전은 일단 사회화되면 소수만이 아니라 모든 개인들의 개화를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토가 마르크스의 다른 텍스트들에서 읽은 것 중 일부도 정확하지 않다. 사이토는 <그룬트리세>에서 다음 구절을 인용한다:

"그러나 사실 제한된 부르주아 형태를 제거하면 보편적 교환을 통해 창출되는 개인의 욕구, 능력, 쾌락, 생산력 등의 보편성 외에 부란 무엇일까? 자연의 힘, 흔히 얘기되는 자연과 인류 자신의 자연의 힘에 대한 인간의 완전한 지배력의 발전? 발전을 총체적이게 하는, 즉 모든 인간 능력의 발전을 미리 정해진 잣대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이 되게 하는, 이전의 역사적 발전 외의 어떤 전제도 없이 이뤄지는 그의 창조적 잠재력의 절대적 발휘? 그가 하나의 특수성으로 자신을 재생산하지 않고 그의 총체성을 생산하는 경우? 자신이 된 어떤 것에 머물지 않고 생성의 절대적 운동 속에 있으려는 분투?"

사이토에 따르면, 여기서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부를 "미리 정해진 잣대", 즉 일정한 가치로 환원하는 방식을 비판하고 있다.[32] 사실 이 구절에서 마르크스는 어떻게 자본주의가 어떤 과거나 전승된 한계들과도 무관하게 생산력과 인간의 능력을 발전시키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의 진보적 측면이었다. 그는 또한 자본주의가 자본주의 시장의 비인격적 전제주의에 인류를 종속시킴으로써 이것을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마르크스는 이 모순, 자본주의의 이중적 측면이 한편으로는 자본주의 진보에 대한 변호와 찬사를, 다른 한편으로는 전 자본주의적 과거에 대한 낭만적 동경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본주의 발전의 진보적 측면을 통해 사회주의적 미래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두 가지 모두를 거부했다:

"이 완전한 공허로 인해 역사가 정지했다고 믿는 것만큼이나 원래의 충만함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부르주아적 관점은 자신과 이 낭만적 관점 사이의 대립 antithesis 을 넘어선 적이 없으며, 따라서 후자는 [낭만적 관점은] 정당한 대립으로서 그것의 [부르주아적 관점의] 축복받은 종말까지 그것과 [부르주아적 관점과] 함께할 것이다."[33].

과거에 대한 낭만적 동경과 현재의 자본주의에 대한 축하를 넘어서는 방향에는 엥겔스가 두 번 이상 공식화 한 아이디어인 과거 공동체 사회의 일부 측면의 회복이 포함될 수 있다.

다른 텍스트들에서도 그랬지만 특히 <반-뒤링>에서 그는 루소가 주장한 초기 평등주의 사회 (루소의 자연 상태) 에서 불평등한 문명으로의 이행을 진보적이자 퇴행적인 적대적 antagonistic 진보로 논의하고 문명의 성취를 전유하면서 평등주의적 과거를 회복할 미래 평등주의 사회의 가능성을 논의하면서 이 변증법을 잘 포착했다.[34]

결론: 인류세의 과제

요약하자면: 사이토는 말년에 마르크스가 비서구 사회, 자본주의 이전의 문화, 자본주의 문명의 파괴적인 생태학적 영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주장한다.

그는 모든 사회가 서구와 같은 역사적 경로를 밟아온 것은 아니며, 일부 사회는 특정 상황에서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로 가는 과정에서 자본주의를 피할 수 있으며, 자본주의의 환경적 비용이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모든 아이디어들은 과거에 샤닌 Shanin, 포스터 Foster, 앤더슨 Anderson 등 여러 저자가 탐구한 바 있다.[35]

그의 첫 번째 저서에서 사이토는 특히 칼 프라스와 게오르그 마우러의 연구가 마르크스의 진화에 미친 영향과 관련하여 이 분야에서 중요한 공헌을 했다. 그러나 이것이 자본주의에 대한 그의 분석, 생산력의 발전을 통한 [모순적인] 인간 진보라는 생각, 또는 사회주의의 물질적 기반을 창출하는, 과거 계급 사회들에 대비할 때의 하나의 진보로서의 자본주의라는 생각에 대한 거부를 의미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마르크스의 후기 생태학 및 민족학 연구가 이러한 역사적 변증법에 대한 그의 구상을 풍부하게 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이것은 그것의 위기나 거부를 함축하지 않았다.

사이토는 사회주의가 생산력의 무한한 발전을 의미할 수 없으며, 일정 시점이 지나면 탈성장이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주장이 역사적 유물론으로 알려진 것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인간의 진보를 적대적이고 모순적인 과정으로 보는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개념은 그 기본 교리를 포기하지 않고도 그것들을 수용할 수 있다.

사이토가 마르크스의 관점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구절이 있다. 그는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하에서의 기술 발전이 사회주의로의 도약에 필요한 물질적 조건을 제공한다고 계속 믿었지만, 그의 변증법적 방법은 ... 새로운 기술의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측면을 강조하게 되었다."[36]고 주장한다.

다른 곳에서 그는 "마르크스는 의심할 여지없이 현대 기술과 자연 과학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는데, 그것은 인간이 더 짧은 시간에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유의 영역'을 확립할 수 있는 물질적 조건을 마련한다."[37]고 지적한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균형 잡힌 공식은 "새로운 기술의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측면"에 대한 이해가 증가함에 따라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하에서의 기술 발전이 ... 사회주의에 필요한 물질적 조건을 제공한다"는 생각과 더 일반적으로 "역사적 유물론의 초기 계획"을 모두 포기하게 만들었다는 지지할 수 없는 생각 때문에 포기되었다.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자본주의의 역사적 소명이 실현되면 인간의 자유와 재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류 역사의 다른 단계로의 전환이 요구된다."[38]고 주장하는 것은 합당하다. 그러나 이것은 마르크스의 확장된 생태학적 인식이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자본주의의 역사적 소명"에 대한 그의 구상을 거부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함축한다.

또한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전복시킬 수 있는 핵심 사회 세력으로서의 노동계급과 사회 변혁의 필수적인 지렛대로서의 정치 및 국가 행동과 권력 개념을 포기하지도 않았다. 그는 지역, 협동조합, 지자체 사회주의의 지지자가 되지는 않았다.

마르크스가 러시아 코뮌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원주민 투쟁들의 혁명적이고 반자본주의적인 잠재력과 그 투쟁들을 노동계급 투쟁들과 연결시켜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전자를 후자 및/또는 협동조합 이니셔티브로 대체하지 않았으며, 우리도 그래서는 안 된다.

어떻게 생태학적 의제를 노동운동의 일부로 만들것인지와 어떻게 정치적 권력의 행사 (물론 이 행사는 지역 및 지자체 이니셔티브들을 포함할 수 있다) 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후자를 조직하고 동원하고 고무할지는 인류세에서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근본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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