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갤 방향이야 정해져 있지만, 미래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듬.

그냥 떠오르는대로 쓰자면

1. 저탄고지 뿐 아니라 영양학, 의학, 식품, 과학 전반에 대해서 오픈되게 토론하는 갤

<장점>

-배울 것이 많아짐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입갤함

-주제의 범위가 넓어져서 유입도 많아짐

-일단 구경하기 재밌음

<단점>

-사람이 많은 만큼 어그로도 많음

-의견이나 해석 등에서 충돌이 많아짐

-저탄고지 관련 내용만 보고싶은 사람들은 정보의 홍수속에 원하는 내용 찾기 힘들어짐

2. 저탄고지 하려는/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와 후기 위주로 올리는 갤

<장점>

-갤 제목값을 하게됨

-저탄고지 하는/하려는 사람들은 정보 찾기 편해짐

-저탄고지 안할 사람은 안오면 되니까 싸움은 줄어듬

<단점>

-장점을 지키기 위해 통제가 심해짐

-유입도 줄고 갤도 조용해짐

-노잼 좆목갤 될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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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번같은 경우엔 원칙적으로 다갤이나 의학갤에서 다루는게 맞는데

다갤은 다이어트 포기한 자들을 헬갤러들이 기망하는 갤러리고, 의학갤은 급식충들 의대 훌리질 하는 갤이라

여기말곤 딱히 1번 주제에 해당하는 갤이 없음.

난 개인적으로 좀 시끄러워도 1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댓글 보니까 쌈질에 염증 느끼는 사람들도 좀 보이더라고.

사실 생산성 없는 어그로 같은거야 열심히 차단하고 하지만

저탄고지의 핵심 원리가 밝혀진게 꽤 최근이고, 수백년간 농경민족으로서 쌀을 먹어왔기에

저탄고지 같은건 처음 들으면 개소리라고 생각하는게 어찌보면 정상임.. 나도 알아보기 전엔 그랬음;;

그래서 저탄고지를 고기 맘껏 먹을 핑계나 대는 다이어트라고 잘못 알고 있어도 되도록이면 어그로 취급 안하고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스스로 어떤 식단을 할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자...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그게 다른 갤러들 입장에선 먹이나 주는 걸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아무튼 궁극적으로 갤은 유동들이 만드는 거니까 어느 쪽이 장기적으로 나을지 다들 생각해보면 좋을것같아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간 갤 컨셉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될 타이밍이 오긴 올거라고 봄

갤 방향성과 관련없는 댓글은 달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