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라 유포니엄) 신간 단편집 - 향수의 꿈

1) 타키, 치히로(타키 선생님 부인), 하시모토, 니이야마 선생님 같은 음대 출신인데 니이야마 선생님이 나머지 세 사람을 선배라고 부르는 거 보면 아마도 넷 중에 제일 막내(후배)였나봄 

2) 니이야마 선생님 원래는 털털한 성격이라 대학 시절 티셔츠에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다녔던 모양. 예쁘게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사람한테는 어떻게 보여지든 상관 없었다고 

3) 솔직히 말해서 타키와 치히로의 교제가 탐탁치 않았던 니이야마 선생님 

4) 니이야마 선생님이 입학했을 때부터 타키는 미청년으로 정평이 나 있었는데 니이야마 선생님 취향은 아니었고(ㅋㅋㅋ) 무뚝뚝한 성격에 말투가 신랄해서 (타키 말고) 좀 더 치히로 선배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5) 좋아해! 라든가 사랑해! 같은 격렬한 감정이 있어야 연애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니이야마 선생님.. 고등학교 동창한테 계속 어프로치 받는 상황이었는데 니이야마 선생님은 그 동창생보다 치히로에게서 농축된 애정 비슷한 감정(강한 동경이라고 해야겠지만, 이라고 써있음)을 느꼈다고 

6) 치히로의 힘이 될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었고 몸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7) 치히로 "어떤 형태의 감정이든 같이 있음으로써 즐겁다고 느낀다면 좋은 거 아닐까?" 
니이야마 "치히로 선배 같은 연인이 있다면 온종일 같이 있고 싶다고 생각하겠는데요... 아~ 타키 선배 치사해. 좋겠다, 이런 사람이 여자친구라서" 

8) 치히로 "내가 아니라 타키 군이 부러운거야?" 
니이야마 "부러워요. 타키 선배~!!!라고 몇번이나 생각했다고요. 나도 치히로 선배를 좋아하는데!" 

9) 치히로한테 타키의 어디가 좋으냐고 묻는데 머리 좋고, 다정하고, 혼자 내버려둘 수 없는 점에 끌렸다고 ^_T 타키는 겉보기엔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은 강한 척하는 데 능숙한 것뿐이라고 함. 

10) 타키는 한번 집중하면 식사 거르기 일쑤여서 하시모토한테 혼난 적이 있다고ㅋㅋㅋㅋ 그러자 그 타키 선생님이 필사적인 얼굴로 전력질주해서 도망쳤다고ㅋㅋㅋㅋ 

11) 치히로의 옆얼굴을 보며 이 상냥한 선배가 영원토록 행복하기를 기도하는 니이야마 선생님... 그것이 니이야마 사토미의 유일한 소원이었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