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질: 천읍

겨울이 끝나지 않는 세계의 야쿠모 유카리의 기질(동방 로스트워드 오리지널).

「천읍(天泣)」은 구름 한 점 없는 날에 내리는 비를 말한다. 모든 경계를 조종하는 대요괴 야쿠모 유카리다운 기질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기질(토행)과 환상향의 관리자로서의 기질(일정)을 아우른다.

포용과 재생의 토행은 「화생토」에 따라 화행을 견디고, 「목극토」에 따라 목행에 약하다. 절대적인 매력과 오만함의 일정은 다양성과 비협조성의 성정을 견디고, 협조성과 우유부단함의 월정에 약하다.

능력: 「주로 모든 경계를 다루는 정도의 능력」

겨울이 끝나지 않는 세계의 야쿠모 유카리의 능력. 다른 세계의 일반적인 야쿠모 유카리의 능력과 큰 차이는 없는 듯하며, 본인도 그것을 자각하고 있다. 그러나 말을 아끼면서 진위불명의 정보로 얼버무리려는 경향이 강하기에, 이미 밝혀진 사항에 대해서도 신빙성이 의심스럽다.

이 세계에서 장기화한 이변은 어떤 서적에 「춘설이변」이라고 기록된 것과 근본적으로 동일한 것이리라 생각된다. 환상향에서는 겨울이 끝나지 않은 이변이었고, 명계에서는 봄이 비정상적으로 모여든 이변이었다. 봄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리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이변은 원래부터 약간 길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물론 인간들이 알아채고나서부터 해결에 이르기까지는 늘 그렇듯 스피디하게 이어졌다는 듯하다. 본래의 이변의 경과에 대해서는 다른 조사 보고서에 양보하기로 한다.

본래의 이변 당시, 야쿠모 유카리는 스스로 「요괴의 현자」라고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이때 이미 환상향 창설에 관여한 진짜 현자였다. 그리고 하쿠레이 대결계의 관리자이며, 하쿠레이 레이무와 하쿠레이 신사와도 깊은 관계를 가진 대요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무와 미묘한 거리를 두는 듯한 대화를 주고받은 이유는, 그녀 나름대로 인간과 요괴의 관계성을 고려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 직후 하쿠레이 신사가 더더욱 요괴투성이가 되었기에 그녀의 배려 또한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으리라, 아마도.

야쿠모 유카리가 잠꾸러기라는 특징은 12시간 동안의 수면과 긴 동면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 세계의 유카리의 경우는 특히나 그 특징이 현저한 모양이다. 이변의 영향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환상향에서는 겨울이, 명계에서는 봄이 길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동면이든 춘면이든 졸음이 쏟아질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수면 시간이 그저 공백기간에 불과한지는 꿈의 세계의 존재가 밝혀진 현재에 와서도 의심스러운 측면이 있다. 만약 그녀가 자는 동안 꿈을 경유해 활동하고 있다면 긴 수면 시간도 납득이 간다. 꿈의 지배자가 뭔가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유유코를 친구로 두며 유명결계(「유명경」과 동일한 결계라고 생각된다)와 하쿠레이 대결계를 관리하는 야쿠모 유카리. 하지만 춘설이변 사태를 알게 된 것은 야쿠모 란이 승부에서 지고 난 다음이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이변이 장기화한 세계에서는 이변 도중에 각성하여, 사태 파악과 수습에 분주히 움직이게 된다. 봄을 모아도, 모으지 않아도 끝날 터였을 이변. 그것이 끝나지 않는 것은 유유코 혹은 요우무, 그리고 사이교우 아야카시와는 다른 곳에 원인이 있다고, 이 세계의 야쿠모 유카리는 예상하고 있다. 어딘가 못 미더운 레이무 일행에게 손을 내밀어야 할까 고민하면서, 그리고 길어진 이변 도중에 「본래는 아직 나설 때가 아닌 자들」이 어슬렁거리며 나타나는 것을 무시하며, 일말의 불안을 느끼기 시작한 유카리였다.

확산샷: 겨울과 봄의 경계

겨울이 끝나지 않는 세계의 야쿠모 유카리의 확산샷.

파란색과 보라색의 두 가지 색 탄을 쏘는 탄막. 원래 1년 주기로 돌고도는 지리에 의존하는 기후 변동에 명확한 경계는 없다. 그러나 그래서는 불편하기 때문에, 네 개의 극점(춘분, 하지, 추분, 동지)을 기준으로 1년을 사계절로 분할하여(입춘, 입하, 입추, 입동)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이름을 붙여 달력에 활용했다. 즉 이것이 「계절」이며, 그 분할점을 「절분」이라 부른다.

탄 구성

틈새의 토용탄

백추(白秋)탄

현동(玄冬)탄

청춘(靑春)탄

주하(朱夏)탄

경계의 토용탄

(* 계절에 붙은 색깔은 각각 오행에서 대응되는 색깔)

(* 토용(土用): 토왕용사(土旺用事)의 준말로, 각 절분 이전의 18일간을 말함)

집중샷: 현계와 명계의 경계

겨울이 끝나지 않는 세계의 야쿠모 유카리의 집중샷.

녹색과 파란색 두 가지 색 탄을 쏘는 탄막. 현계는 즉 현세이며, 산 자들의 현실세계를 말한다. 반면 명계는 사후 세계를 말한다.

고금동서의 신화에 언급되듯 창세 이후의 얼마간은 산 자와 죽은 자의 거리가 멀지 않았고, 길이 서로 맞닿아 있어 명계를 오갈 수 있었다는 기록을 볼 수 있다. 큰 돌을 쌓는 문화는 생사의 경계를 짓기 위해 죽은 자를 매장하고 돌의 무게로 봉인하려는 의도였다는 설이 있다.

탄 구성

현계 쪽의 경계탄

육체탄

현계탄

명계탄

영혼탄

명혼 쪽의 경계탄

스펠카드1: 「인간과 요괴의 경계」

겨울이 끝나지 않는 세계의 야쿠모 유카리의 스펠카드.

인간과 요괴의 영역에 발을 들였음을 암시하는 탄막. 본래의 춘설이변의 때에 유카리는 레이무에게 두 가지 사항을 통지했다. 하나는 백옥루에 있는 유카리의 주변의 인요의 경계가 모호해졌다는 것. 다른 하나는 그곳에 온 레이무는 인간의 영역에서 일탈해 있다는 것. 환상향의 인간과 요괴는 상호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관계이며, 환상향 안에서 인간이 요괴가 되는 것은 금기라고 한다.

탄 구성

인요성유탄

초상탄

요괴탄

인간탄

일상탄

인요성신탄

스펠카드2: 결계 「생과 사의 경계」

겨울이 끝나지 않는 세계의 야쿠모 유카리의 스펠카드.

생사의 분수령에 서 있는다고 하면, 유카리의 친구인 망령 사이교우지 유유코를 연상케 함과 동시에, 탄막 승부의 상황 그 자체이기도 하다. 패턴을 경험하고 루트를 이해하기까지, 탄막 승부는 아슬아슬함의 연속이다. 그야말로 삶과 죽음이 맞닿은 진검승부. 자신과 상대방 사이에 호흡의 동조와 비슷한 것까지 생겨난다. 이것이야말로 궁극의 유희라고 할 수 있으리라.

탄 구성

생명의 열탄

생명의 온탄

인계의 유명경탄

귀계의 유명경탄

사멸의 냉탄

사멸의 한탄

라스트워드: 「심탄막결계 -몽환포영 해로호리-」

겨울이 끝나지 않는 세계의 야쿠모 유카리의 라스트워드.

장기화한 춘설이변 와중에 유카리가 스스로를 위해 준비한 라스트워드. 이변이 더 빨리 해결되었더라면 조금 다른 디자인으로 나올 예정이었다고 한다. 본래 덧없는 현상이자, 결코 만나지 않을 터였을 두 눈보라...... 「환상향을 감싼 눈보라」와 「명계를 수놓는 꽃보라」. 그것들이 혼연일체가 되는 아름다움은 경계를 다루는 요괴만이 이루어낼 수 있는 기술이리라. 이것이 현실의 광경이리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다.

탄 구성

맹몽설탄

유환설탄

수포설탄

음영화탄

해로화탄

호리화탄

(* 해로호리(薤露蒿里): 인생의 덧없음. 중국 진나라의 전횡(田橫)이란 인물의 죽음을 애도하며 불렀다는 만가 해로가(薤露歌)와 호리곡(蒿里曲)에서 유래한 말 참조 링크)

스킬1: 현실과 허구의 경계

현실과 허구를 구별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어느 쪽이든 감각이 파악한 정보에 지나지 않는다.

스킬2: 공격과 방어의 경계

방어해야 할 때가 있으면 공격해야 할 때도 있다. 역경을 뛰어넘은 그때 공방이 반전한다.

스킬3: 자신과 타자의 경계

자타(自他)의 구별 또한 이루어지든 그렇지 않든, 성가시다. 지나친 박애주의는 배타주의와 닮은 법이다.

특성1: 음과 양의 경계

특성2: 음허와 양실의 경계

특성3: 양허와 음실의 경계

보이스1: 요괴와 인간의 경계 정도의 목소리

보이스2: 낮과 밤의 경계 정도의 목소리

보이스3: 극락과 지옥의 경계 정도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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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컨셉에 충실하게 탄의 음양공 구성이 1~3번 탄과 4~6탄 사이에서 나뉘는 게 특징

라스트워드 탄 명칭의 두 번째 글자만 읽으면 '몽환포영 로리'가 되는 우연의 일치인지 일부러인지 의심되는 장치가 들어가 있다